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의정뉴스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를 서천으로

의원시론- 전익현의원충청남도의회 교육위원회

2022.10.24(월) 11:00:28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갯벌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를서천으로 1


지난해 코로나19로 모든 이들이 힘들어하던 시기에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2021년 7월 26일 제44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서천갯벌을 포함한 ‘한국의 갯벌’4곳이 만장일치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220만 충남 도민이 염원을 담고 충남도와 서천군의 주도적인 역할로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 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은 충남과 전남·전북 5개 지자체에 걸쳐 있는 거대하고 중요한 습지 보호구역이다.

8500년 정도의 역사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충남의 갯벌은 그동안 우리 충남도민의 삶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 서해안의 특별한 해양학적 조건과 기후 조건의 결합으로 펼쳐진 이 독특한 생태계는 중요한 식량자원을 주는 것은 물론, 인간의 활동이 생태계와 융화되는 모습까지 보여주는 그 자체로 하나의 커다란 세계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서천갯벌은 한국 갯벌의 고유한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며 보존상태 또한 훌륭하다. 멸종위기 동물을 포함한 2000여 종의 독특한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다.

또한 서천갯벌을 중심으로 한 지역은 전 세계적으로 위협을 받고 있는 철새들의 이동경로 중 한 곳이다. 

정부는 5개 지자체로 흩어져 관리 중인 이러한 중요 자연유산을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보전·관리·활성화할 목적으로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서천은 보전본부의 최적지다. 서천갯벌에서는 유부도와 금강하굿둑 철새도래지의 장관을 볼 수 있다. 이미 운영 중인 국립생태원과 해양생물자원관에서는 우리나라 해양생물의 다양성을 만나볼 수 있으며, 전시·교육·문화에 활용될 수 있는 디지털 아카이브도 구축돼 있다.

옛 장항제련소의 복원을 기치로 삼고 있는 브라운필드 생태복원사업도 차근차근 절차를 밟아가고 있으며, 갯벌 국립공원도 충남도의 중점사업으로 지정되어 추진 중이다.

모든 계획이 완료되면 서천의 생태체험시설과 인접 시·군의 관광문화 기반 시설을 함께 묶는 서천-보령-태안의 해안벨트는 세계자연유산의 모범적인 활용사례로 세계에서 손꼽힐 것이다.


 

도정신문님의 다른 기사 보기

[도정신문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