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가 지나가고 열대야가 주춤해졌습니다.
어느덧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는데요.
쾌청한 날씨에 조용히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공주한옥마을을 찾았습니다.
공주한옥마을은 공주시 웅진동, 송산리 고분군 권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무령왕릉과 국립공주박물관 사이에 있어 함께 경유해서 보면 좋을 곳인데요.
한옥마을 주차장에 도착하니, 색색 계절 꽃이 고운 색감을 뽐내며 방문객들을 반깁니다.
오랜만에 뜨거운 햇살을 즐기며, 공주한옥마을의 평온한 풍경 속으로 들어서보았습니다.
마을 입구에는 공주시의 마스코트인 고마곰과 공주가 미소 짓고 있습니다.
아담한 연못에는 초록 연잎들이 무성하게 자라 있는 모습인데요.
꽃잎을 펼친 연꽃은 적었지만, 햇살 머금고 단아한 자태를 뽐내는 연꽃이 보여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공주한옥마을은 한국 전통 난방인 구들장 체험이 가능한 곳입니다.
숙박촌 곳곳마다 참나무 장작이 쌓여 있는 모습입니다.
공주한옥마을은 친환경 건축양식인 소나무와 삼나무 집성재를 사용하여 여행객들이 편리하게 머물 수 있도록 하였으며, 가족 여행이나 기관·단체의 워크숍 등이 가능한 숙박시설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산책로를 걷다 보니, 숙박촌마다 굴뚝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나오는 풍경입니다.
방문마다 문이 활짝 열려 있고, 아궁이에는 장작불이 타오르고 있었는데요.
이번 여름 폭우로 방안의 눅눅한 습기 제거와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장작불을 피우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공주한옥마을은 단체 숙박동 37실과 개별 숙박동 20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객실에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편의점·식당·별도의 바비큐장이 있으며, 족욕체험·전통문화체험·백제문화체험·역사 놀이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공주한옥마을을 돌다 보면, 지친 심신이 치유되는 듯 힐링이 되는데요.
단아한 한옥의 멋과 함께 자연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공주한옥마을을 추천합니다.
계절 꽃들이 어우러진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감성 여행의 쉼표를 찍어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공주한옥마을
- 소재 : 공주시 관광단지길 12 (웅진동 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