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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지친 몸과 마음을 정화시키는 보령해양머드 웰니스관

피부 미인으로 다시 태어나는 법, 스페셜 머드팩

2022.08.19(금) 10:23:03 | 보라공주 (이메일주소:eyeful3535@naver.com
               	eyeful3535@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보령머드축제가 15일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아쉬움이 남지만 이번 여름은 보령머드축제와 함께 알차게 보냈으니 내년에 만나길 기약해 봅니다. 지난 7월 보령 머드축제장과 박람회장을 찾았을 때 와보고 싶었던 해양머드웰니스관을 이용하기 위해서 사전 예약을 했습니다. 

지친몸과마음을정화시키는보령해양머드웰니스관 1▲해양머드웰니스관

웰니스관은 머드뷰티&하이드로테리피관, 머드 풋스파&해양스파핏, 보령머드 아토피 치유 체험관, 해양요가&싱잉볼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저는 이른 아침 몸을 깨워주면서 힐링할 수 있는 해양요가&싱잉볼을 사전에 신청했습니다. 집이 아닌 곳에서 잠을 자다 보면 깊은 잠에 들지 못하는데, 지친 몸과 마음을 정화시키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지친몸과마음을정화시키는보령해양머드웰니스관 2▲해양요가&싱잉볼

10시 30분. 해양요가로 시작을 합니다. 처음 요가를 접하는 분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속도와 동작을 조절해 주어 무리 없이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동작을 마친 후에는 땀이 날 정도이고, 온몸의 근육이 깨어나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스트레칭 위주의 동작이어서 지금도 아침마다 하고 있습니다. 무리한 운동보다 몸의 근육을 잘 풀어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지친몸과마음을정화시키는보령해양머드웰니스관 3▲해양요가 수업 중

해양요가를 마친 후 싱잉볼 소리를 들으면서 명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싱잉볼은 '노래하는 그릇'이라는 뜻을 가졌고, 치유의 도구로 고유의 소리와 진동을 듣고 느끼는 시간입니다. 몸속 깊숙한 곳에 전달되게 집중을 하다 보면 신체 이완, 자연치유력 상승, 긴장 완화 작용으로 몸의 균형을 되살려줍니다. 축제 기간이다 보니 처음에는 외부의 소리 때문에 집중이 어려웠지만, 싱잉볼 소리에 집중하면서 온전히 내 몸에 귀 기울일 수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온몸이 깨어나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지친몸과마음을정화시키는보령해양머드웰니스관 4▲싱잉볼 소리와 함께 명상의 시간

해양요가와 싱잉볼 수업을 마치는 동안 1시간이 훌쩍 지나버렸습니다.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 게 신기할 정도로 집중했나 봅니다. 이번 여름휴가 테마는 휴식으로 잡았기 때문에 웰니스관을 선택했고, 이번에는 머드를 이용한 피부관리를 하기 위해 머드뷰티&하이드로테리피관으로 이동했습니다. 

지친몸과마음을정화시키는보령해양머드웰니스관 5▲머드뷰티&하이드로테리피관

다양한 머드 테라피 체험 기구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관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여름 동안 햇빛에 많이 노출된 얼굴을 위해 머드 페이스팩을 선택했습니다. 이곳도 사전 예약을 하고 왔는데, 이른 아침이라 사람이 많지 않은 점이 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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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로테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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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말 캡슐 하이드로 테라피

조용한 가운데 클렌징을 마친 후 머드팩을 올리고 20여 분이 지나면 머드 페이스팩은 끝이 납니다. 12시가 넘으니 밖에 있던 관광객들이 하나둘씩 들어와 머드 테라피 체험에 몸을 맡깁니다. 그 사이 조용히 밖으로 나와 머드 풋스파로 향합니다.

지친몸과마음을정화시키는보령해양머드웰니스관 8머드 페이스팩


머드 풋스파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시간도 따로 정해놓지 않아 20분만 기다리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약 표를 받고 잠시 밖에서 기다리니 앞 팀이 풋스파를 마치고 나와 금방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따뜻한 물에 아로마 오일을 넣으니 향으로도 릴랙스가 되는 기분입니다.

지친몸과마음을정화시키는보령해양머드웰니스관 9머드 풋스파


여행을 하다 보면 가장 피로한 곳이 발인데, 풀어줄 시간 없이 다니다 보니 따뜻한 물 속에 들어있는 발에게 미안함이 듭니다. 웰니스관 중 가장 만족스러운 곳이었습니다. 한껏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다시 축제장과 박람회장을 다니러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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