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7기의 무덤이 모여 있는데, 송산을 주산으로 뻗은 구릉 중턱의 남쪽 경사면에 위치한다. 벽돌무덤으로, 모두 터널형 널방 앞에 짧은 터널형 널길을 가지고 있으며 긴 배수로도 갖추고 있다.
1971년 7월 5, 6호 고분의 배수로 공사 중 우연히 발견되었다. 무령왕릉의 지석이 발견되면서 고대 왕릉 중 유일하게 무덤의 주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 7호분의 주인공은 바로 무령왕! 잊혔던 백제의 역사가 새롭게 조명됐다.
2015년 7월 세계문화유산 백제역사지구 총 8개 중의 하나로 선정되었다.
무덤을 지칭하는 명칭은 유적의 형태와 성격에 따라 분(墳), 능(陵), 총(塚), 묘(墓) 등으로 불리고 있다. 현재 공주 송산리 고분군은 고분(古墳)이라는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는 옛무덤을 지칭하는 일반적인 용어로 두 사적의 성격과 위계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문화재청은 2021년 9월 17일에 백제 능과 원의 지위를 찾아 ‘공주 송산리 고분군(公州 宋山里 古墳群)’을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公州 武寧王陵과 王陵園)‘으로 국가지정문화재(사적) 명칭을 변경하였다.
참고문헌
·공주시 문화관광 http://tour.gongju.go.kr
·문화재청 http://www.cha.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