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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름 휴가 고민하지 말고, 대천해수욕장으로 놀러가자!

누구나 만족하는 대천해수욕장, 대중교통 이용하세요.

2022.06.28(화) 11:36:21 | 보라공주 (이메일주소:eyeful3535@naver.com
               	eyeful3535@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여름 휴가지에 바다는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그중 서해안 최대의 해변인 대천해수욕장은 보령머드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세계인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인지 가는 방법도 쉬워졌습니다. 대천역까지 기차를 이용해서 가면 바로 앞 광장에 버스가 15분마다 다니며 대천항까지 데려다줍니다. 매번 차를 이용해 다녀서 몰랐는데, 이제 쉽게 대천해수욕장을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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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역

100번대 버스를 타면 대천항이 종점입니다. 대천항은 항구뿐만 아니라 수산시장이 여러 곳 있어 관광객들이 상시 드나드는 곳입니다. 저도 보령을 찾을 때마다 꼭 들러보는 곳인데, 버스를 타고 갈 수 있는 걸 알았다면 더 자주 왔을 텐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라도 알았으니 이제 더 대천항을 자주 찾을 듯합니다.

여름휴가고민하지말고대천해수욕장으로놀러가자 2▲버스를 기다리는 관광객들

여름휴가고민하지말고대천해수욕장으로놀러가자 3▲대천항까지 운행하는 버스, 15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버스를 타고 대천연안여객선터미널에 내려봅니다. 당연히 배 시간은 안 맞을 거고, 탈 수도 없지만 버스 덕분에 여유롭게 돌아다니면서 다음 여행 계획을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배를 타면 외연도, 호도, 녹도, 원산도, 안면도, 고대도, 삽시도, 장고도, 효자도를 여행할 수 있습니다. 배 시간은 대천연안여객선터미널을 검색하면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고, 예매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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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연안여객선터미널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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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연안여객터미널 대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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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항에서 갈 수 있는 보령의 섬

대천해수욕장으로 가기 전 대천항과 수산시장을 돌아다녀 봅니다. 빨간 등대가 있는 대천항의 끝과 북적이면서 흥정이 오가는 수산시장의 생기 넘치는 모습이 이곳을 다시 찾게 되는 포인트입니다. 또, 빠지면 섭섭한 게 먹거리인데, 버스를 타고 와서 많은 것은 못 사고 잘 구운 아귀포 한 팩 들고 왔습니다.

여름휴가고민하지말고대천해수욕장으로놀러가자 7▲대천항에 정박한 배들


여름휴가고민하지말고대천해수욕장으로놀러가자 8▲대천항 포토존 등대


여름휴가고민하지말고대천해수욕장으로놀러가자 9▲대천항 수산시장


여름휴가고민하지말고대천해수욕장으로놀러가자 10▲바로 먹을 수 있게 구워놓은 아귀포


다시 버스를 타고 대천해수욕장으로 향하는데, 버스가 광장마다 서니 원하는 곳에 내리면 됩니다. 저는 보령머드축제의 역사를 만날 수 있는 곳 보령머드 박물관에서 내렸습니다.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31일 동안 대천해수욕장 일대에서는 보령머드축제와 보령해양 머드 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코로나19로 쉬었던 축제가 열린다니 무척 기대가 됩니다. 

여름휴가고민하지말고대천해수욕장으로놀러가자 11보령머드축제 캐릭터 머드몬 머피 & 머티


보령머드 박물관 안에도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1층은 머드제품 판매장이 있고, 1.5층과 2층에 보령 머드와 축제에 관련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대천해수욕장에 와서 꼭 들러봐야 하는 곳입니다. 그곳의 역사를 알면 보는 눈이 달라질 테니 아이들과 둘러보면 좋을 듯합니다.  

여름휴가고민하지말고대천해수욕장으로놀러가자 12▲1층 판매장과 포토존


여름휴가고민하지말고대천해수욕장으로놀러가자 13▲1.5층 포토존


여름휴가고민하지말고대천해수욕장으로놀러가자 14▲1.5층 보령 갯벌의 역사


여름휴가고민하지말고대천해수욕장으로놀러가자 15▲2층 보령머드축제 전시관


여름휴가고민하지말고대천해수욕장으로놀러가자 16▲2층 보령머드축제 전시관


여름휴가고민하지말고대천해수욕장으로놀러가자 17▲대천해수욕장에서 꼭 들러야할 보령머드박물관


그리고 바로 옆에는 국민여가캠핑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2021년 충청남도 범죄 예방 디자인(CPTED) 공모에서 선정되어 '안심하는 스마트형 캠핑장'이 되었다고 합니다. 여름 휴가철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인데 텐트존에서 비상벨을 누르면 텐트 위치가 안심존 계기판에 불이 들어오고, CCTV 통합관제센터로 송신되어 바로 경찰이 현장에 출동한다고 합니다. 

여름휴가고민하지말고대천해수욕장으로놀러가자 18▲안심하는 스마트형 국민여가캠핑장


국민여가캠핑장 앞은 노을광장입니다. 앞에 보이는 다보도와 함께 멋진 노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바다 앞에서는 수련회를 온 학생들이 적십자 인명구조대를 통해 안전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망대와 제1감시탑 사이에는 돌공원이 있는데, 보령이 워낙 돌로 유명한 곳인지라 전국의 유명 돌들을 모아놓고 있습니다. 

여름휴가고민하지말고대천해수욕장으로놀러가자 19▲노을광장 전망대


여름휴가고민하지말고대천해수욕장으로놀러가자 20▲적십자 인명구조대에서 안전교육 중


여름휴가고민하지말고대천해수욕장으로놀러가자 21▲전국의 돌을 모아놓은 돌공원


그리고 대천해수욕장 상업지구를 지나 제2감시탑을 지나면 만남의 광장이 나옵니다. 물놀이 안전 센터 옆에는 '가족의 상'이 서있습니다. 대천해수욕장을 거니는 가족의 일상을 표현한 조형물입니다. 이렇게 대천해수욕장 광장마다 특징 있는 조형물이 서있어 복잡한 휴가철에 친구들과 약속을 잡기도 좋으니 광장마다 특징을 잘 알아두면 편합니다.

여름휴가고민하지말고대천해수욕장으로놀러가자 22▲만남의 광장, 가족의 상 조형물


머드광장으로 가는 길에 2022보령해양 머드 박람회 캐릭터 토니·꾸니·자리를 만났습니다. 지난번 카카오톡에서 보령시를 친구 추가하고, 이모티콘을 받아서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토니·꾸니·자리는 형태가 없는 액체 상태의 캐릭터라고 합니다. 토니는 한자어 토(土)에서 따와 이름을 지었고, 불가사리 슈트를 입고 있습니다. 꾸니는 주꾸미에서 따온 이름으로 우주복을 입고 있고, 자리는 말미잘에서 따와 말미잘 머리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여름휴가고민하지말고대천해수욕장으로놀러가자 232022보령해양 머드 박람회 캐릭터 토니·꾸니·자리


그리고 또 다른 명소는 머드광장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다양한 조형물입니다. 그중 머드축제와 관련된 조형물이 더 많이 생긴 듯합니다. 다양한 조형물 덕분에 보령머드축제의 분위기를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름휴가고민하지말고대천해수욕장으로놀러가자 24▲보령머드축제를 상징하는 조형물


여름휴가고민하지말고대천해수욕장으로놀러가자 25▲파도를 타고 있는 머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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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천해수욕장에서 가장 상징적인 머드광장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 있는 조형물도 무척 인상적입니다. 해변으로 내려가는 좌우에 여인상과 인어상이 서있고, 광장에는 분수가 뿜어져 나옵니다. 그리고 버스정류장 앞 광장으로 들어오기 전 머돌이와 머순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이곳에서 펼쳐질 보령머드축제가 눈 앞에 그려집니다.

여름휴가고민하지말고대천해수욕장으로놀러가자 28▲대천해수욕장의 상징적인 머드광장


여름휴가고민하지말고대천해수욕장으로놀러가자 29▲머드광장 인어상


여름휴가고민하지말고대천해수욕장으로놀러가자 30▲머드광장 여인상


여름휴가고민하지말고대천해수욕장으로놀러가자 31▲보령머드축제의 상징 머돌이와 머순이


머드광장을 지나 제3감시탑으로 가면 파도상이 나오고, 산책로가 이어집니다. 그리고 분수광장이 나오는데, 보령시를 대표하는 새, 갈매기상과 토니·꾸니·자리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여름휴가고민하지말고대천해수욕장으로놀러가자 32▲파도상


여름휴가고민하지말고대천해수욕장으로놀러가자 33▲분수광장 갈매기상


여름휴가고민하지말고대천해수욕장으로놀러가자 34▲분수광장 토니, 꾸니, 자리와 함께 찰칵~


또, 분수광장 끝에는 액티비티함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 바이크와 짚트랙이 나옵니다. 요즘 이곳을 이용하기 위해 대천해수욕장을 찾는 이들이 늘었을 정도로 핫한 곳입니다. 국내 최초로 바다를 감상하며 대천항까지 왕복하는 코스입니다. 6월부터 8월까지는 연장 운행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인 이상이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짝꿍을 데려가야 합니다.

여름휴가고민하지말고대천해수욕장으로놀러가자 35▲2인 이상 바다 위를 달리며 즐길 수 있는 스카이바이크


아침에 대천항으로 가는 버스에서 지나쳐간 보령 해저터널과 보령 해저터널 홍보관을 찾았습니다. 보령 해저터널은 대천항과 오천면 원산도를 잇는 곳으로 수심 80m 암반을 뚫고 만든 곳이라고 합니다. 이곳을 통과하는 버스도 있다니 타봐야겠습니다. 그리고 터널 앞에 위치한 홍보관은 아직 운영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번 보령머드축제에는 만나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여름휴가고민하지말고대천해수욕장으로놀러가자 36▲보령해저터널 입구


여름휴가고민하지말고대천해수욕장으로놀러가자 37▲보령해저터널 홍보관


대천역에서 시작해 대천항과 대천해수욕장의 노을광장, 만남의 광장, 머드광장, 분수광장 네 곳을 하루 동안 천천히 돌아봤습니다. 차를 가져왔을 때는 대충 바다만 보고 휙 지나갔지만 버스를 타고 다니니 안 보이던 곳까지 두루두루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앞으로 대천해수욕장에 올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와도 편하게 돌아볼 수 있을 것 같아 더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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