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여행

여름에 피어나는 루드베키아, 용연저수지에 활짝

2022.06.26(일) 23:46:27 | 네잎클로버 (이메일주소:venusmi8@hanmail.net
               	venusmi8@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여름에피어나는루드베키아용연저수지에활짝 1


여름으로 가는 길목에서 생각나는 꽃이 있습니다. 

그 꽃은 샛노란 루드베키아 꽃으로 초여름에 피어나는데요. 
문득 루드베키아 꽃 명소인 용연저수지가 생각나 달려가 보았습니다. 
 

여름에피어나는루드베키아용연저수지에활짝 2


용연저수지는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교촌리 일원에 위치해 있습니다. 
천안 도심에서 20분 정도 달려가니 탁 트인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데요.
저수지 제방 맞은편 쪽에 주차 공간이 있어 차를 세우고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여름에피어나는루드베키아용연저수지에활짝 3


용연저수지는 자연 경관이 수려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로를 건너 제방 위에 서니 잔잔한 저수지 풍경이 마음을 편안하게 달래줍니다.
새벽까지 내린 비로 흐린 날씨였지만 회색빛 풍경이 더욱 운치 있어 보였는데요.
살랑이는 바람을 맞으며 자연 풍경 따라 느릿느릿 제방 위를 걸어 보았습니다. 

 

여름에피어나는루드베키아용연저수지에활짝 4


여름에피어나는루드베키아용연저수지에활짝 5


용연저수지 제방 경사면에는 루드베키아 꽃이 만발한 모습입니다. 
절정 시기는 이미 지난 듯 보였지만, 루드베키아 꽃이 군락을 이루며 화려함을 뽐내고 있는데요.
시선 가는 곳마다 노란 물감을 뿌려 놓은 듯 예쁘게 수놓아져 있어 보는 이의 마음을 설레게 하였습니다. 
 

여름에피어나는루드베키아용연저수지에활짝 6


여름에피어나는루드베키아용연저수지에활짝 7


루드베키아는 1959년에 우리나라에 들어왔다고 전해지는데, 또 다른 이름은 '원추천인국'으로 꽃이 원뿔 모양을 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입니다. 
여름에 볼 수 있는 꽃 중의 하나로 여름의 해바라기라 불리고 있으며, '영원한 행복'이란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전국의 도로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으로 30여 종의 다양한 품종이 있습니다. 
 

여름에피어나는루드베키아용연저수지에활짝 8


여름에피어나는루드베키아용연저수지에활짝 9


태양을 닮은 듯 보이는 꽃의 유혹에 발걸음이 자꾸만 멈춰지는데요.
가녀린 줄기에 하늘거리는 풍경이 아름다워 그 자태를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노랑 꽃잎 위로 나비가 사뿐히 내려앉아 꿀을 빨고 있는 모습이 평화로워 보였습니다. 


여름에피어나는루드베키아용연저수지에활짝 10


여름에피어나는루드베키아용연저수지에활짝 11


용연저수지 산책 후 목천향교 쪽으로 이동해 보았는데요.
목천향교는 용연저수지 인근 교촌리 마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향교는 조선시대 관립 교육기관으로 각 고을마다 세워져 교육과 교화를 담당했던 곳입니다. 유생들이 공부하던 명륜당 앞에서 목천 향교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문화재 보호를 위해 개방되어 있지 않았지만, 향교와 어우러진 시골마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여름에피어나는루드베키아용연저수지에활짝 12


산과 들, 어딜 가나 녹음이 완연한 계절입니다.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청정 자연이 아름다운 용연저수지를 추천합니다. 
예쁜 계절 꽃 감상과 함께 일상의 피로를 날리며 초여름 정취를 만끽해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여름에피어나는루드베키아용연저수지에활짝 13



용연저수지 
-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교촌리 일원 
 

 

네잎클로버님의 다른 기사 보기

[네잎클로버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