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현 자연 휴양림 가는 길에 만난 뱀

운전 중에 작은 막대가 보여 혹시 하고 피해서 지나갔습니다. 차에서 내려서 보니 금세 구불구불해진 모습의 뱀이더군요. 무섭기 보다는 뱀의 삶의 터전에 맘대로 들어와 훼방 놓은 기분이라 살짝 미안했습니다. 
 

▲용현 계곡

강수량이 적어 물이 많이 줄었지만 함께 놀러온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계곡 가득 넘쳐납니다. 
 

▲구름다리
 

▲ 숲속체험장 2
 

▲ 숲속체험장 3
 

▲ 목공체험교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다양한 생태공예 프로그램 체험이 가능합니다. 
나무 열쇠고리, 나무 목걸이, 자연물 천연염색, 피톤치드 목걸이, 나무 목걸이, 편백나무 연필통, 편백나무 저금통 등을 만들 수가 있더군요.
 

▲ 숲탐방로

구름다리 맞은편에 있는 안내된 대로 왼쪽의 숲탐방로를 따라 가봅니다. (15분~20분 소요)
 

▲ 유아숲 대피소 1

숲탐방로를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유아들을 위한 공간이 나옵니다. 

▲ 유아숲 대피소 2
 

▲ 유아숲 체험원 1
 

▲ 유아숲 체험원 2
 

▲ 유아숲 체험원 3
 

숲탐방로 산책을 마친 후 보물을 찾아 장소를 이동하겠습니다. 
 

▲서산 보원사지 조감도 

용현 자연 휴양림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서산 보원사지 절터가 나옵니다.
 

▲ 서산 보원사지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에 있는 백제시대 절터. 사적 제316호. 10세기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석조(보물 제102호), 당간지주(보물 제103호), 오층석탑(보물 제104호) 등의 유물과 초석이 남아 있다. [자료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서산 보원사지 당간지주 <보물 제103호>

동서로 서로 마주보는 지주의 안쪽 면에는 아무런 조각이 없으나 바깥쪽 면은 양쪽 가장자리를 따라 넓은 종대를 양각하였으며, 중앙에는 다시 호형의 종선을 조식하였다. 두 지주의 양측면에 조식된 종대나 정부에 가공된 유려한 기법은 주목할 만하다. 형태 및 정연하고 장식적인 양식과 수법으로 보아 조성연대는 통일신라시대임을 알 수 있다. [자료출처 : 두산백과]
※ 당간지주 : 당간(당을 달아 세우는 대)을 받쳐 세우는 기둥. 
 

▲ 보원사지 5층 석탑 1
 

▲ 보원사지 5층 석탑 2  <보물 제104호>

통일신라~고려초의 전형적인 석탑양식이다. 목조탑파에서 석조탑파로 변환되는 과정의 형식이며 아래층 기단에 사자상을, 위층 기단에 8부중상을 새긴 것이 특이하다. 기단부에 우주, 탱주를 세웠고 탑신부 1층 밑에 받침돌 한 장을 끼워 넣은 것과 옥개석의 물매가 평활하며 끝이 살짝 들어 올려진 것 등이 백제계 양식이다. 또한 옥개석 받침을 4층으로 한 것은 신라계 양식을 가미한 것으로 백제지역에 신라이후 세워지는 석탑의 공통된 양식이다. 
이 탑은 전체적으로 미려하고 경쾌하며 안정감이 있다. 상륜부에는 긴 찰주만 남아있지만 1945년 광복 전까지 아름다운 복발, 앙화, 보륜, 보개, 수련, 용차, 보주 등의 부재가 완전하게 있었다고 한다. 1968년 해체 복원시 사리 내갑, 외갑, 사리병, 납석소탑 등이 출토되어 부여박물관에서 전시 중이다. 
[자료출처 : 현장 안내문 발췌]
 

▲(좌)서산 보원사지 법인국사탑비, (우)서산 보원사지 법인국사탑

(좌)서산 보원사지 법인국사탑비 <보물 제106호>
법인국사 탄문은 고려시대 태조 왕건의 총애를 받으며 왕사와 국사로 활약한 승려로 당시 고려불교와 정치, 사상에 가장 영향력이 있는 인물이었다. 
탄문은 보원사 중창을 주도했고 화엄종과 선종을 융합하기 위해 노력했다. 보원사는 화엄 10찰의 하나였으며 탄문이 보원사로 돌아올 때 1000명의 승려가 맞이했다고 전해진다. 탄문은 보원사로 돌아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975년에 입적하였는데 3년 뒤인 978년에 법인국사탑비를 세웠다. 비석은 귀부와 이수를 갖추고 있으며 섬세하게 조각되었다.  [자료출처 : 두산백과 두피디아]

(우)서산 보원사지 법인국사탑 <보물 제105호>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서산 보원사터에 있는 고려시대 승려 탄문의 유골을 모신 불탑. 승탑. 보물. [자료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보원사지 석조 <보물 제102호>

화강석의 돌을 파서 만든 것으로 절에서 물을 담아 쓰던 용기이다. 안쪽과 윗쪽만 정교하게 다듬고 바깥쪽은 거칠게 다듬은 것으로 보아 땅에 묻어두고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아무런 장식을 하지 않아 간결하고 소박해 보이지만 거대한 크기로 인해 웅장한 느낌을 주고 있다. 내부에도 아무런 장식이 없으며, 밑바닥은 평평하고 한쪽에 물을 내보내는 구멍이 있을 뿐이다. 현재 남아있는 것 중에서 가장 큰 석조이다. 통일신라시대의 일반적인 양식을 따르고 있으나 978년(고려 경종 3년)에 제작된 보원사 법인국사 보승탑을 비롯한 다른 석조물들과 관련 시켜 볼 때 고려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자료출처 : 현장 안내문 발췌]
 

▲ 서산 마애여래삼존상으로 가는 길

서산 보원사지에서 도로 따라 조금만 더 내려가면 됩니다. 주차 후 길따라 올라가면 관리사무소가 나옵니다. 
 

▲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관리사무소

신청하시면 문화관광해설사가 마애여래삼존상의 정확한 유래에 대하여 설명해 줍니다.

문화해설사 근무시간 : 10:00~17:00 (041-660-2538)
점심시간 : 12:00~13:00 
 

▲ 서산 용현리 마애애려삼존상 <국보 제84호>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마애불 중 최고의 수작으로 손꼽힙니다. 태안 마애삼존불입상과 함께 백제를 대표하는 불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왼쪽부터 보살입상, 여래입상, 반가사유상이 삼세불로 조각되어 있습니다. 빛의 방향과 각도에 따라 표정이 각기 다르게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삼세불 : 과거, 현재, 미래에 출현하는 모든 부처. 

서산 용현 계곡 줄기 따라 자연을 벗 삼으며 역사를 탐방해 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져 보시길 바랍니다.
서산 마애불의 자애로운 미소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