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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곳, 독립기념관

2022.05.27(금) 23:43:49 | 초록나무 (이메일주소:buykks@hanmail.net
               	buykks@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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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공부도 하고 조용히 산책도 즐길 수 있는 곳 어디 있을까. 

초여름 날씨였지만, 민족의 성지 독립기념관이 떠올라 달려가 보았다.  

독립기념관은 자주와 독립의 정신으로 지켜온 우리 민족의 뜨거운 역사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사계절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으로 연중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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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의 탑으로 이동하니, 하얀 샤스타데이지 꽃이 방문객들을 반긴다. 
샤스타데이지 꽃이 핀다는 것은 여름이 시작된다는 의미로 '인내와 평화'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독립기념관의 상징물인 겨레의 탑은 우리 민족의 기상과 자주·자립을 향한 의지를 담고 있다. 
잔잔하게 피어 있는 새하얀 물결은 햇살에 고운 자태를 뽐내며 더욱 평화로운 풍경을 연출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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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고결한 연꽃이 피어나는 백련못!
5월 하순으로 접어드니, 연둣빛 신록이 초록으로 진해지고 있다. 
백련못 주변은 전통 조경수와 다양한 꽃나무, 애국지사들의 시·어록비 등이 조성되어 있다. 
연꽃은 시기상 아직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지만 비단잉어들과 수생식물들이 가득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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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산책을 뒤로 하고, 특별기획전시실로 이동했다. 

독립기념관은 조국의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애국지사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곳이다. 

제7관 특별전시실에서는 한미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미국과 함께 한 독립운동'이란 주제로 특별전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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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기획전시실Ⅰ(제7관)


이번 전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한국과 미국이 함께 대일항전을 전개한 사실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별히 미국 OSS 장교 '클라이드 사전트'가 소장하고 있던 사진들을 지난해 수집하여 처음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미국 OSS 한국통신지도·한글 암호표·무선통신 훈련 사진 등 총 66점의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한국의 독립운동은 미국과 함께 하였고, 제2차 세계대전부터 이미 한미동맹이 시작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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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은 실내 전시관을 비롯해 야외 곳곳마다 볼거리가 가득하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통일 염원의 동산·조선총독부 철거 부재 전시공원·추모의 자리 등을 둘러봐도 좋다.  

산책 중, 독립운동사의 거장이셨던 석오 이동녕선생의 글귀가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조국 광복에 대한 노력 의지와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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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산책로에는 수국 닮은 불두화가 탐스럽게 피어 있다. 

불두화는 꽃의 모양이 부처의 머리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바닥에 살포시 내려앉은 하얀 꽃잎들이 수줍고 아름답게 보여 그 정취를  담아 보았다. 

 

요즘은 어딜 가도 초록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천안 가볼만한 곳으로, 아름다운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독립기념관 나들이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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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독립기념관로 1 

- 관람시간 : 하절기 (3월~10월) 오전 9시 30분 ~ 오후 6시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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