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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색색 계절꽃 만발한 목천 용화사

2022.05.25(수) 14:03:55 | 네잎클로버 (이메일주소:venusmi8@hanmail.net
               	venusmi8@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색색계절꽃만발한목천용화사 1


천안은 고려 태조 왕건이 명명한 지명입니다.
천안지역 곳곳마다 고려 시대의 이야기가 담긴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는데요, 따뜻한 날씨에 역사유적 탐방 코스로 목천 용화사를 찾았습니다.
 

색색계절꽃만발한목천용화사 2


목천 용화사는 천안시 목천읍 동리 178에 위치해 있습니다. 

용화사는 운봉산 기슭 아래 있는 사찰로 대한 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입니다.

독립운동가 이동녕선생 생가지 인근에 있어 경유해서 둘러보면 좋을 곳인데요, 사찰 입구에 도착하니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꽃들 사이로 '목천 용화사'라 쓰여있는 표지석이 눈길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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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로 들어서면, 미소를 머금고 있는
 약사여래불상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대웅전과 대적광전·요사채가 있으며, 약사여래불상을 중심으로 연꽃지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주변 화단에는 계절 꽃들이 만발해 있어 보는 이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만들어 주었는데요, 계절꽃 감상과 함께 소중한 문화유산을 품고 있는 경내를 잠시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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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앞에는 단아하고 자비로운 인상을 주는 석조여래입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목천 용화사에 대한 연혁은 자세하게 전해지지 않지만, 발굴된 유물로 보아 신라 말기나 고려 초기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대형 불상인 석조여래입상은 통일 신라시대 불상 양식의 전통을 잘 계승한 고려 시대 작품으로서, 1976년 1월 8일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5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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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작은 입상은 용화사 절터 인근에서 발견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논두렁에서 발견된 것을 현재의 자리로 옮겨와 모셔진 불상으로 두 불상 모두 오랜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불상 주위에는 새롭게 기단을 세워 복원한 삼층석탑과 석조의 부재들·주춧돌이 여러 개 보입니다.
옛 용화사지 터에서 발견된 유물들과 남아 있는 주춧돌로 미루어 보아 보호각이나 전각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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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적광전 주변은 온통 색색 꽃들로 향기가 가득합니다.
사찰 규모는 아담하지만, 꽃들과 어우러진 산사의 정취가 아름답게만 느껴졌는데요, 따사로운 햇살 아래 형형색색 피어난 꽃들을 마주하니 답답했던 마음이 환해지는 듯 정화가 되었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쉼이 필요할 때, 목천 용화사 방문을 추천해 봅니다.

고즈넉한 사찰에서 아름다운 꽃들과 함께 지친 마음을 치유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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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천 용화사
- 소재 :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동리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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