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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우리나라 최고의 석탄박물관으로 인정받고 있는, '보령 석탄박물관'

2022.05.24(화) 20:48:17 | 임중빈 (이메일주소:joongbin2@naver.com
               	joongbin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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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고된 우리나라의 산업화의 과정속에서는 '탄광산업'을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요즘 젊은 세대들이나 수도권에서 나고 자란 분들에게는 '탄광', '석탄'이라는 단어가 생소하게 느껴지시기도 할텐데요. 탄광산업의 역사는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로부터 시작되어, 불과 수십 년 전까지 매우 활발하게 개발되고 사업을 영위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업 중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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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오늘 소개해드릴 보령시의 '보령 석탄박물관'을 비롯하여 충청남도, 충청북도, 강원도, 경상북도 등 당시 탄광산업이 많이 발전되어 온 지역에는 '탄광촌', 혹은 '탄광유적지'를 포함하여 탄광을 관광자원으로 재개발한 지자체들이 많은데요. '석탄박물관'이라는 특화 박물관도 그 맥락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국내에 다양하게 분포된 많은 석탄박물관 중, 충청남도 보령시의 보령석탄박물관은 그 전시 규모와 퀄리티가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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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마치 석탄박물관의 전시수준이 석탄과 탄광이라는 주제에 대한 정보를 너무나도 체계적이면서도 사실적으로 묘사해두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탄광산업과 석탄이 생산되는 과정 등에만 국한되지 않고, 실제로 탄광산업에 활용된 다양한 물자, 장비를 비롯하여 갱도의 구조, 광부의 하루 등 세밀하면서도 심도 깊은 전시가 빼곡히 연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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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보령석탄박물관의 특화된 전시가 있는데, 실제로는 1개 층 정도 엘레베이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구간을 과거 광부들이 지하 400미터가량의 갱도로 들어가기 위해 타는 승강기와 같은 느낌을 체험하도록 연출한 지물레이션 전시가 인상적이였어요. 어두워진 승강기를 타고 '갱도'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은 실제로 '갱도' 내에 들어온 듯한 현장감과 마네킹들이 석탄을 채굴하는 모습 등이 더해져 국내 어느 석탄박물관이나 근현대사 박물관과 비교해봐도 월등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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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가 있는 점은 단점으로 꼽힐 수 있지만, 그래도 소액의 입장료를 낼 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박물관입니다. 상설전시관의 구성은 거의 반나절을 자세히 봐도 좋은 정도로 광범위한 전시구성을 가지고 있고요. 그뿐만 아니라, 야외에 있는 야외전시장과 꼬마연탄만들기 체험은 1년 내내 인기 만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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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석탄박물관의 전시모티브는 '실제 탄광에 와있는듯 사실적인 느낌'을 테마로 하고 있는 만큼, 기존에 다른 곳에서 들렸던 석탄박물관에 비해 차원이 다른 알찬 전시가 인상깊은 곳이었습니다. 주변에는 천년사찰로 유명한 성주사지를 포함하여, 최근 개관한 성주사지 천년역사관이 있어 같이 들리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보령시가 머드축제와 대천해수욕장만이 유명한게 아니었네요. 올해는 보령시 곳곳을 둘러보고 좋은 여행지를 또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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