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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마스크 너머 환한 웃음소리가 울려 퍼진 천안 어린이날 행사

100주년 어린이날, 천안시민체육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즐겨요!

2022.05.05(목) 19:44:27 | 보라공주 (이메일주소:eyeful3535@naver.com
               	eyeful3535@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올해 어린이날이 100주년을 맞았다고 합니다. 이젠 챙겨야 할 어린이가 더 많아진 나이지만 저도 한때 어린이날을 손꼽아 기다린 적도 있었습니다. 물론 선물을 받는 것도 좋았지만 엄마 아빠 손잡고 나들이 가는 게 가장 좋았던 순간으로 기억이 납니다. 100주년 어린이날을 맞아 천안시민체육공원에서는 (재)천안문화재단에서 준비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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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주년 어린이날 행사가 진행 된 천안시민체육공원

이번 행사는 천안시 어린이기획단에서 토론회를 통해 직접 어린이날 하고 싶은 놀이를 제안했다고 합니다. 요즘 대세인 캠핑이 테마로 정해지면서 사전 예약을 받았는데, 빠르게 마감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주무대 뒤에도 텐트를 칠 수 있어 더 많은 가족들이 함께해 주었습니다.


마스크너머환한웃음소리가울려퍼진천안어린이날행사 2▲천안시 어린이기획단에서 기획한 캠핑테마의 행사 

주요 프로그램 중 오전 11시에는 TV 프로그램 제목을 본떠서 만든 '유키즈 온 더 천안'이 진행되었습니다. 가족들의 질문을 받아 답변을 해주는 방식이었는데, 천안에 살지만 잘 알지 못했던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천안 어디가 가장 멋진지, 어떤 게 가장 맛있는지 등 아이들이 궁금했던 것을 맘껏 물어보고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스크너머환한웃음소리가울려퍼진천안어린이날행사 3▲천안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유키즈 온 더 천안'

텐트 안에만 있다면 아이들이 아니겠죠. 금방이라도 뛰어다닐 듯하게 생긴 공룡 풍선에 아이들이 매달려 금방 친구가 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넋 놓고 보고 있는 마술도 인기 만점입니다. 풍선 하나로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내는 마술사에게 눈을 떼지 못합니다. 밖에서 맘껏 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을 보니 뭉클함이 느껴졌습니다. 상황이 더 나아져서 마스크를 완전히 벗는 시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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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체험부스에서는 천에 실크스크린을 해보는 시간도 갖고, 이웃 나라의 옷을 입거나 문화를 즐기는 부스를 찾아 체험을 해보는 시간도 가져보았습니다. 또, 안전을 위한 교육과 체험을 통해 소화기 이용법도 배워보았습니다. 진지하게 듣는 아이들의 얼굴을 보니 어른들보다 낫다 싶습니다. 그리고 부스 한쪽에는 자원봉사자들이 나누어 주는 시원한 물로 목도 축일 수 있었습니다.

마스크너머환한웃음소리가울려퍼진천안어린이날행사 6▲실크스크린 체험

마스크너머환한웃음소리가울려퍼진천안어린이날행사 7▲다문화 체험

마스크너머환한웃음소리가울려퍼진천안어린이날행사 8▲소방 안전 체험

마스크너머환한웃음소리가울려퍼진천안어린이날행사 9▲자원봉사 부스에서 나누어주는 시원한 물 

체험부스를 돌아보고 있는데 주무대에서 댄스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13세 이하 어린이들로 구성된 K-POP 댄스팀의 결선 무대가 펼쳐졌는데, 3일부터 치열한 예선이 펼쳐졌다고 합니다. 결선의 무대에서 어떤 댄스팀이 좋은 결과를 가져갈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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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 키즈 K-POP 커버 댄스 사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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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커버 댄스팀 결선 무대 

그리고 주무대 밖 프린지 존에서는 레오다브 작가와 함께 하는 그래피티 아트 체험이 진행되었습니다. 스프레이 페인트로 뿌려대니 쉽게 그림이 그려지는 게 신기하고 놀라웠습니다. 색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원색으로 그려놓아 관심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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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다브 작가와 함께 하는 그래피티 아트 체험

그리고 천안시민체육공원과 천안 시청 사이에는 작은 숲이 있는데, 산책로를 내어 둘 사이를 오갈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그 안에서 숲속 작은 음악회가 열렸는데, 실내에서 보는 것보다 숲에서 보니 눈과 마음이 더 편안해서 음악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마스크너머환한웃음소리가울려퍼진천안어린이날행사 13▲숲속 작은 음악회

행사장 출입구에서는 아침부터 경찰차와 사이카에 올라타 사진을 찍는 어린이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하루쯤 경찰이 되어보려는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체험이었습니다. 이런 작은 경험을 통해 아이들의 꿈도 바뀔 수 있고, 그 꿈을 이루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기도 합니다.

마스크너머환한웃음소리가울려퍼진천안어린이날행사 14▲경찰체험 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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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오프라인으로 어린이날 행사를 보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그리고 행사 내용을 천안 어린이기획단이 직접 의견을 내서 채워서인지 더 알찬 어린이날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안전한 세상에서 맘껏 즐길 수 있는 어린이날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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