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지역신문뉴스

이웃을 이롭게 하는 장애인들, 편견은 이제 그만

[장애인&포커스] 장애인자원봉사단 ‘이룸’ -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눔을 실천

2022.04.27(수) 17:48:38 | 서해안신문 (이메일주소:bwcho1737@hanmail.net
               	bwcho1737@hanmail.net)

이웃을이롭게하는장애인들편견은이제그만 1

이웃을이롭게하는장애인들편견은이제그만 2



장애인 혐오표현이 단순히 말로만 그치는 것이 아닌 실제로 사회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다.

장애인 혐오표현은 장애인 차별 금지에 대한 정당성을 훼손하거나 장애인을 차별 혹은 혐오해도 되는 분위기로 이어진다는 것이 더욱 문제다.

지난해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장애인이 온라인에서 장애인 혐오표현을 경험했다고 답한 비율이 68.9%로 나타났는데 10명 중 7명의 장애인이 온라인에서 혐오 표현을 경험한 것이다.

이에 장애인들 스스로 자원봉사단을 만들어 지역사회를 이롭게 하고 인식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서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상복)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역 장애인을 비롯해 관계자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복지관 강당에서 장애인자원봉사단 ‘이룸’ 발단식을 가졌다.<사진>

장애인자원봉사단 ‘이룸’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조직되었으며 수납정리교육, 핸드드립 바리스타교육, 문화공연교육 등의 과정을 거쳐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룸은 (재)서산시복지재단에서 지난 2월 공모한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통해 400만원을 지원받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장애인복지 발전에 도움을 주신 분들에 대한 공로자 감사패 전달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충청남도의회 김옥수 도의원, 롯데케미칼 김광영 상무, 팔봉농장 이현석 대표, 하나이비인후과의원 강선호 원장, 김정신건강의학과의원 김명수 원장, 서산제일장로교회 신관식 담임목사, 금강사 혜은주지스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비장애인이 장애인과 함께 한 직장에서 근무하는 경우가 늘어가고 있지는 여전히 인식이 개선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직장이라는 조직은 상하관계가 뚜렷하고 각자의 이해관계가 철저히 성립하게 된다. 즉, 직장 내에서 만큼은 각자의 불편함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비장애인이 장애인을 보는 시각이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많은 직장 분위기는 장애인을 고용할 경우 업무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판단하고 장애인보다 비장애인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에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이 2017년 11월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개정을 통해 2018년 5월부터 법정교육으로 의무화되어 있지만 현실에서는 갈등이 일어나고 있다.

비장애인이 장애인을 이해하려면 장애인식개선교육을 받아야 한다. 장애인의 시각으로 사회를 바라보고,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전환하고 장애인이 지역사회 일원이 되도록 장려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이와 관련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이 지난 4월 12일 서산시 중앙호수공원(예천동)에서 실시되었다.

이번 행사는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편견을 해소하며,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하고자 서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상복), 서산시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센터장 김경수), 충청남도 보조기기센터(센터장 육주혜)가 공동으로 진행하였다.

이 캠페인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넘어 조화와 공존”이란 주제로 장애와 관련된 정보안내, 슐런 및 보치아 경기 체험, OX퀴즈, 수동휠체어 체험, 시각장애인 체험, 장애인식개선 표어 공모전 사전 접수, 보조기기 상담 및 안내 등으로 구성되어 운영되었다.
 
 

서해안신문님의 다른 기사 보기

[서해안신문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