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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고려 왕건이 세운 천년 고찰 개태사

2022.03.16(수) 01:26:29 | 가을하늘 (이메일주소:kms2380@hanmail.net
               	kms2380@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고려왕건이세운천년고찰개태사 1


논산 천호산 자락에 위치한 개태사는 고려 태조 왕건이 삼국 통일을 기념하여 지은 사찰입니다. 고려말 조선 초기 왜구의 침입에 의해 잦은 방화와 약탈에 의해 폐사되었던 절을 1934년 김광영이라는 스님이 중건 하였다고 합니다. ‘
개태’라는 절 이름은 전란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의 시대를 열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태조 936년에 삼국통일은 하늘의 도움으로 된 것이다! 하여 황산의 원래 이름을 천호산으로 바꿨다고 합니다.

고려왕건이세운천년고찰개태사 2


개태사 천왕문 들어가기전 개운지 연못입니다
여름에 방문하면 아름답게 핀 연꽃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고려왕건이세운천년고찰개태사 3



태사 극락대보전 안에는 보물 219호로 지정된 4m 높이의 석불 세 개 삼존불이 있습니다. 삼존불은 조각의 선이 굵고 강하여 고려시대의 대표적인 석불로 그 가치가 크며 본존불은 아미타상우협시불은 관세음보살,좌협시불은 대세지 보살상이라고 합니다.

고려왕건이세운천년고찰개태사 4


이 탑은 충청남도 문화재 자료 제247호로 지정되었다는 5층 석탑입니다. 개타사 대웅보전 앞에 있는데요. 이 탑은 고려시대의 전형적인 양식을 지니고 있으며, 개타사지 북쪽 건물 터에 있었지만 지금은 개타사로 옮겼다고 합니다. 1층의 탑 몸 아랫부분과 5층의 지붕돌 윗부분이 사라져 현재는 복원한 상태입니다.

고려왕건이세운천년고찰개태사 5


이곳은 고려 태조 왕건의 영정이 있는 곳인 어진전인데요. 어진전에서는 기일마다 제사를 지낸다고 합니다. 이곳 어진전은 원래 태조 왕건의 옷 한 벌과 옥대를 보관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고려왕건이세운천년고찰개태사 6


이곳은 종무소의 모습인데요. 절에서 열리는 연등 행사 접수나 다양한 행사 참여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곳 종무소에서 주지스님과의 대화도 시간이 맞으면 할 수 있답니다.

고려왕건이세운천년고찰개태사 7

금동대탑은 1960년대에 도굴되어 현재 삼성미술관에서 관리 중이며 현재 반환운동이 진행되고 있답니다.
 

고려왕건이세운천년고찰개태사 8


고려왕건이세운천년고찰개태사 9


개태사에서 가장 인상 깊게 본 것은 직격이
3m, 높이가 1m 정도 되는 거대한 가마솥이었습니다. 이 가마솥은 고려 태조 왕건이 개타사를 세우고 승려 5백여 명의 밥을 지을 솥으로 하사한 것이라고 합니다. 고려 때 스님들이 국을 끓이던 솥이라고 하는데 ‘신동국여지승람’ 에는 장을 끓이던 솥으로 적혀 있다고 합니다. 이 솥은 그 크기 만큼이나 다양한 전설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그 중 한 전설에 의하면 고려 말기 왜적들의 침입으로 개태사는 쇠퇴하여 가고 가마솥은 녹슬어 쓸모없게 뒹굴고 있었는데, 왜적들의 침입이 있자 우리나라 군사들의 식사를 마련하기 위하여 이 솥을 다시 쓰기 시작 하였다고 합니다.

고려왕건이세운천년고찰개태사 10


이 솥에 밥을 지어 먹은 군사들이 잘 싸워 그 때부터 왜적들이 물러가기 시작했다고 전해집니다. 이 
솥은 왜적들에게 원한을 지게 되었으며, 왜적들이 이 솥을 옮겨가려고 할 때면 하늘에서 천둥과 벼락이 쳐 손을 대지 못했다고 전해집니다. 실제로 이렇게 큰 솥을 처음 봤는데, 그 시대에 큰 솥을 만든 기술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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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종찰 답게 대웅보전 앞에는 통일의 염원 담은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습니다
.

고려왕건이세운천년고찰개태사 12


이곳 개운교를 통해 천운지를 양옆으로 보며 건너면 범종루와 사천왕문을 겸한 신종루를 지나 사로 들어갑니다. 
좌측과 우측에는 사천왕이 동서남북 사방을 지키고 있습니다.

고려왕건이세운천년고찰개태사 13

개타사는 논산 대전간 국도를 따라 연산사거리를 지나 오르막을 꺾어 내리다 오른쪽으로 마치 한옥의 지붕처럼 길게 뻗은 산이 보이는데 이 산인 천호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개태사는 연산검문소를 지나 대전
방면으로 1㎞쯤 가다보면 우측으로, 한눈에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주차장도 넉넉하고 고즈넉한 개타사는 언제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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