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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솔향기 가득한 힐링 공간, 안면도 수목원

2022.02.23(수) 20:06:59 | 네잎클로버 (이메일주소:venusmi8@hanmail.net
               	venusmi8@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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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여행 중,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안면도 자연휴양림을 찾았습니다.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충남 태안군 안면읍 안면대로 일원에 위치해 있는데요.
명품 소나무 숲이 주변 해수욕장과 인접해 있어 사계절 관광객들의 발길이 쉼 없이 이어지고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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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이라 그런지 자연휴양림 주차공간은 여유로운 모습인데요.
울창한 소나무 숲에는 산림전시관과 수목원·이용객 편의를 위한 숲속의 집 등의 시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휴양림 지구와 수목원 지구로 구분되어 있지만, 이번 방문에는 희귀 식물이 잘 보존되어 있는 수목원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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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 입구로 들어서니, 완만한 산책로가 펼쳐져 있는 모습인데요.
그늘진 곳은 흰 눈이 쌓여 있었지만 대부분은 산책하기 좋을 정도로 말끔하게 정비되어 있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시원스레 쭉쭉 뻗어 오른 푸른 소나무들이 피톤치드를 뿜어내며 두 팔 벌려 반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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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로에는 100살 넘은 안면도의 안면송 이야기가 안내되어 있습니다.

안면도의 소나무는 고려 시대부터 특별히 관리해오던 품질 좋은 나무들로, 조선시대 왕실에서도 아무나 베어 가지 못하게 구역을 정해 관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 때, 일본군은 군용 항공기 연료로 쓰기 위해 나무줄기에 상처를 내고 송진을 채취했습니다.

그때 상처가 생긴 소나무는 10여만 그루나 된다고 하는데요.
역경 속에서도 아픔을 견뎌낸 소나무들은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며 아름드리나무로 자라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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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에는 교통약자를 위한 무장애 나눔 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 어느 쪽으로 걸어도 안면 소나무 천연림이 울창하게 펼쳐져 있는 모습인데요.
수목원 내에는 철쭉원·목련원·작약광장·생태습지원·아산원· 산림휴양관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곳곳마다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쾌적하게 가꾸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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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에 단아하고 소박한 멋을 느낄 수 있는 정원이 눈길을 끕니다.
'아산원'은 한국의 전통정원으로 현대건설에서 조성, 기증한 정원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2002년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에 즈음하여, 이 지역에 애착을 갖고 세계적인 대간척 사업과 문화 사업을 추진했던 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뜻과 업적을 기리고자 조성하였으며, 정주영 회장의 호를 따 '아산원'이라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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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을 거닐며 겨울 정취를 만끽해 보았는데요.
정원 주변으로 다양한 종류의 수목과 화훼류가 식재되어 있어 들여다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꽃 피는 봄이 오면, 안면송과 어우러진 풍광이 얼마나 멋질까요.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 명소 안면도 수목원을 추천합니다.
 

안면도 수목원
- 소재 : 충남 태안군 안면읍 안면대로 3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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