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고속도로 서천목포방향 서천휴게소
▲ 서천휴게소입구
▲ 서천휴게소
“와~ 휴게소가 정말 깜찍하네.”
▲ 서천휴게소
▲ 휴게소 전체가 투명지붕이 덮혀있다.
▲ 투명지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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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떡집
서천군의 유일한 고속도로 휴게소인 서천휴게소는 서천군 비인면에 위치하며 춘장대 IC와 서천IC 사이에 있다. 그동안 거쳐 간 다른 휴게소와 달리 규모도 아주 자그마하다. 휴게소 내의 편의점이나 식당, 화장실, 카페 등을 가는 모든 동선의 위로 투명지붕이 설치되었는데, 한겨울 눈이나 비를 막아주고 한여름엔 차양막이 될 것 같다.
▲ 서래새가 안내하는 서천관광안내도
▲ 생태도시 서천
서천의 9경을 안내하는 관광안내도 모서리 위로 서천의 마스코트 ‘서래새’가 귀엽다. 천연기념물 제 326호로 검은머리물떼새를 모티브로 시각화한 서래새는 ‘서천에서 온 새’라는 의미를 갖고 있단다. 마량리 동백나무숲, 신성리 갈대밭, 한산모시마을, 문헌서원, 춘장대해수욕장, 국립생태원과 해양생물자원관 등, 서천9경의 대표사진을 보니 이미 다녀와 서너 군데 리포트를 한 기억이 새롭다.
▲ 서천휴게소
서천군은 전북, 특히 군산시의 영향을 크게 받는 지역으로 대전까지 운행거리는 80여km가 넘는다. 충남도내에서도 가장 군으로 노인인구가 많은 곳이기도 하다. 서천은 ‘전국최초 100원 택시’로 잘 알려져 있다. 주로 연로한 어르신들이 많다 보니 병원이나 시장을 가는 경우에 어르신들이 콜택시를 부르고 100원을 내면 나머지는 군에서 부담하는 100원 택시는 어르신들의 발 역할을 하고 있다. 서천휴게소는 차량통행량이 많지 않아 한적하고 조용하다.
▲ 화장실 내부
▲ 소나무밭을 배경으로 희고 둥근 설치물이 군데군데 놓여 있다.
이따금 아이를 데리고 화장실에 가는 모습이 눈에 띄기도 하지만 휴게소를 한 바퀴 걷는 동안 내내 고요했다. 흡연실이 있는 근처엔 크고 작은 둥근달을 형상화 한 것 같은 희고 동그란 설치물이 소나무밭 쪽으로 나란히 놓여있다.
▲ 점수득점시 인형을 가질 수 있다.
▲ 인형뽑기
▲ 호랑이 캐릭터는 어디있을까.
화려한 색감의 온갖 동물캐릭터가 모인 뽑기 인형 기계 앞에서 혹시나 호랑이 인형이 있을까 살펴봤지만 호랑이는 없었다. 임인년 호랑이해인데 혹시 호랑이 인형을 기대했던 사람이 있지 않았을까싶다.
▲ 편의점과 식당내부
▲ 돌아가는 길, 알뜰주유소가 보인다.
▲ 안전운전!!
점심을 먹기엔 두 시간 정도 이른 시간, 편의점에 들러 유리병에 든 따뜻한 음료를 구입했다. 필요한 건 아쉬울 것 없이 모두 마련된 서천휴게소. 규모가 작아도 있을 건 모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