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여행

바다 속을 달리다! 국내 최장 보령해저터널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긴 해저터널이라고?

2021.12.23(목) 20:45:50 | 사과 (이메일주소:noteapple1@naver.com
               	noteapple1@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바다속을달리다국내최장보령해저터널 1
▲대천해수욕장 거리

12월 1일 개통한 국내 최장,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긴 보령해저터널을 가보셨나요?
시작 점이라 할 수 있는 대천해수욕장도 겸사겸사 잠깐 들렀는데, 해저터널의 관심도와 더불어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뉴스에 의하면 해저터널의 영향으로 관광객이 50%이상 증가했다고 하니 주차할 공간이 없는 게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바다속을달리다국내최장보령해저터널 2

12월 24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는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스케이트 테마파크도 운영예정이라 더욱 북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라보며 목적인 보령해저터널로 향해봅니다~

바다속을달리다국내최장보령해저터널 3
▲보령해저터널 안내판

해저터널을 통과한 차는 주말인 12월 11일 2만4486대, 18일 1만 4000대가 넘었다고 합니다. 벌써 원산도 주변 카페나 맛집 등에서도 전보다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니, 코로나19로 정체된 지역경제가 모처럼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바다속을달리다국내최장보령해저터널 4
▲보령해저터널 입구

평소라면 10분이면 오갈 수 있지만 주말에 찾은 보령해저터널 입구는 주차장과 다름 없습니다. 6.9㎞ 길이의 해저터널을 직접 달려보며, 서해안 겨울 바다를 구경하려는 사람이 몰려들고 있는 것인데요~ 다행인건 비대면(?)이라는 점? 

바다속을달리다국내최장보령해저터널 5
▲해저시점

얼마나 달렸을까요. 해저시점이 보입니다. 지난 11년간 해수면 아래 암반을 뚫은 이 터널은 바다 속인지 실감나지는 않지만 바다 속이라네요. 총 길이가 6.927㎞이며 순수 해저 구간도 5.2㎞ 입니다. 

바다속을달리다국내최장보령해저터널 6

네비게이션을 보니 배타고 항해하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바다속을달리다국내최장보령해저터널 7

바다속을달리다국내최장보령해저터널 8
▲해저깊이 80m 지점

해저깊이 80m 지점부터는 길이가 길지는 않지만 조명이 예쁜 구간이 있어요. 터널이 이렇게 예쁠 일인가? 아쿠아리움처럼 유리로 터널 바깥을 볼 수 있으면 어떨까 통영해저터널을 지날 때 했던 말도 안되는 상상을 이곳 보령해저터널에서도 해봅니다. 

바다속을달리다국내최장보령해저터널 9

바다속을달리다국내최장보령해저터널 10

해저터널에는 비상구가 많이 있습니다.
여기는 바다인데... 바다 속에서 비상구로 나가면 어디로 통하는 것일까? 문득 궁금해지네요. 

그 외 차량용 피난시설 10개소와 대인용 대피소 21개소, 82개의 제트팬, 소화전 301개소가 설치됐고, 602대의 소화기와 비상경보설비는 50m 간격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CCTV 및 영상유고감시설비도 97개에 이릅니다. 바다인만큼 작은 사고도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육지터널보다 각별히 신경 썼을 것 같아요.

바다속을달리다국내최장보령해저터널 11
▲해저 종점

10분이면 왔을 이곳을 30여분은 걸려 통과한 듯합니다.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점심 때를 놓쳐버렸지 뭡니까?

바다속을달리다국내최장보령해저터널 12

바다속을달리다국내최장보령해저터널 13

다시 뒤늦은 점심먹으러 대천 해수욕장으로 돌아가는 길은 막힘없이 여유있게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완공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입구 주변이 어수선하지만 이용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고요~ 국내 최장, 세계 다섯번째 긴 해저터널이 생기다니 신기합니다. 보령시 대천해수욕장과 태안군 안면도의 영목항의 거리가 95km에서 14km로, 소요시간은 9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된만큼 이제는 더욱 빠르게 두 지역을 다녀볼 수 있겠네요^^
 

사과님의 다른 기사 보기

[사과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