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해마다 새해를 맞이하여 임천 성흥산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새해 소원 쓰기, 봉화점화 및 경축 축포 등 촛불기원, 새해 새 소망 기원제 외 공연 등을 하고 있지만 2022년 새해에는 코로나로 인해 못할 것 같습니다. 부여의 대표 해맞이 행사 장소인 성흥산은 각종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부여 10경 중 하나로 성흥산 사랑나무가 있으며 백제 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알려진 성흥산성이 있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부여 성흥산 사랑나무로 올라가기 직전에 주차장이 있어서 편리하기는 한데 주차 대수가 얼마 안 돼서 성수기 때는 조금 혼잡할 듯 보입니다. 주차장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이렇게 단풍 나뭇잎이 길에 예쁘게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마침 이날 한 쌍의 연인이 다정하게 사랑나무를 보러 올라가고 있었는데 어찌나 부럽던지요.





사랑나무에 올라가기 전 작은 광장에서는 가끔 공연 및 플리마켓 행사도 하고 한답니다. 여기는 화장실도 있으며 안내소 있는데요. 양쪽으로는 각종 드라마나 영화에 나왔던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이것들을 보면 예전에 봤던 드라마의 추억이 조금 생각나는듯합니다. 지난 2006년 서동요의 촬영지로 유명해지면서 드라마, 대왕 세종, 신의, 육룡이 나르샤, 계룡 선녀전과 영화 ”흥부‘ 등 각종 예능의 촬영지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안내소에서 사랑나무를 올라가기 위해서 이런 바위산을 조금 올라가야 하는데요 조금 힘들더라고요. 더군다나 이날 날씨도 흐리고 살짝 눈도 오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거의 없었었습니다. 이 돌게 단을 올라가면 그 유명한 사랑 나무가 있는데 조금 힘들어도 여기서 돌아갈 순 없잖아요.



정상에 올라가니 사랑나무가 보이고 그 뒤편으로는 넓은 광장이 보이네요. 숨 가쁜 숨을 가라앉히고 광장을 돌면서 산 아래 경치를 관람하였습니다.



부여 성흥산 사랑나무는 400년이 넘은 느티나무로 백제부흥군의 거점이기도 한 가림성 정상에 자리 잡고 있으며, 금강이 한눈에 보이는 위치에 있습니다. 전국적에서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이름이 나면서 하루 1천 명이 다녀간다는 사랑 나무에서 인생 사진 하나 건져 보시기 바랍니다. 사랑나무는 나뭇가지 한쪽이 반쪽 하트 모양을 하고 있으며 일몰 때 직은 사진은 인터넷에 많이 올라와 있답니다.



사랑나무 정상에서 바라본 전경인데요. 참 멋지지 않습니까? 부여에 오시면 꼭 한 번은 들러봐야 하는 성흥산 사랑나무입니다. 나만의 인생 샷을 만들어 좋은 추억 담아 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