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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연말 사랑하는 마음이 샘솟는 솔뫼성지

탄생200주년, 김대건 신부의 사랑을 느끼며 걷을 수 있는 곳

2021.12.20(월) 18:40:10 | 들꽃향기 (이메일주소:rkdrudtnr419@naver.com
               	rkdrudtnr419@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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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 오전, 혼자 여유로운 여행을 하고 싶어 30여 분 거리에 있는 솔뫼성지를 찾았습니다. 김대건 신부님의 탄생 200주년이라는 기사를 보고 올해가 가기 전 찾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마침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다행스럽게 올해를 보내기 전 돌아 볼 수 있어 다행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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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뫼성지, 당진시 우강면 송산리에 위치해 있으며 김대건 신부가 태어난 곳이기도 하고, 몇 해 전 교황의 방문으로 화제의 중심이었던 곳이지요. 다녀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솔뫼라는 말답게 소나무도 너무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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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세 번째 방문이었는데 입구의 풍경들이 조금씩 변해있었습니다. 편의 시설도 많이 늘었고, 아이들과 함께 돌아보기 좋은 박물관이 세워지고 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주차장과 광장도 더 넓어져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아주 좋아 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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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뫼성지로 들어섭니다. 조형물들이 오랜만에 맑은 하늘과 아름답게 어울리면서 마음을 힐링 시켜줍니다. 솔뫼성지를 가장 좋아하는 이유도 바로 힐링인데 평일이라 사람도 거의 없는 오전이어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기에 아주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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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뫼성지의 본당이었던 건물이었는데 보수를 하는 중인지 폐쇄되어 있었습니다. 대신 그 주변은 돌아볼 수 있어 동그란 건물을 따라 걸으며 솔잎 향에 취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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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이 방문했을 때를 기념하는 조형물이랍니다. 한복을 곱게 잎은 어린아이와 교황의 웃음이 평화롭고 아름다워 보입니다. 가만히 얼굴을 들여다보면서 저도 희미한 웃음을 짓게 되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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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제가 제일 좋아하는 소나무길입니다. 아름다운 소나무들이 눈과 마음을 맑게 해주는 곳, 그리고 이곳의 끝에 김대건 신부의 동상이 있어 걸어가는 동안 마음이 더욱 경건해지고 깨끗해지는 곳이랍니다. 종교에 관계없이 이런 길은 마음을 정화할 수 있어 행복하게 느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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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만나는 김대건 신부의 동상입니다. 올해가 탄생 200주년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는데 동상 앞에 이렇게 기념 조형물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조용히 김대건 신부님의 앞으로 다가섭니다. 눈매는 날카롭고 강직해 보이는 모습이지만 마음은 평온해지는 모습을 보며 저도 마음을 평화를 얻게 되는 행복한 겨울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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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김대건 신부의 생가입니다. 교황이 인자한 모습으로 김대건 신부를 초상화를 바라보고 앉아있는 모습으로 아주 유명한 곳이랍니다. 봄에 마당 앞에 벚꽃이 피면 더욱 아름다운 곳, 아무도 없는 생가 주변을 천천히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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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길로 들어서는 기분이 드는 곳입니다. 완공은 된 듯한데 문이 닫혀있어 들어가 볼 수는 없었지만 가장 최근에 지어진 건물답게 아름다운 조형미를 갖춘 공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주변이 넓고, 쉬어 갈 수 있는 카페 등의 공간이 함께 있어 여행지로서의 솔뫼성지도 트렌디하게 변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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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이장소가 솔뫼성지의 핫플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곳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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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솔뫼성지를 들어가는 입구에 조성된 조형물들이 눈길을 끌었는데 나오면서 보니까 산뜻해서인지 종교 시설의 이미지보다는 친근한 여행지가 된듯한 느낌도 받았답니다. 요즘의 트렌드에 맞게 변모해나가는 솔뫼성지의 사계절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돌아오는 길, 눈이 내렸을 때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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