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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동굴법당으로 유명한 반야사

논산시 이색사찰 반야사

2021.12.05(일) 20:35:28 | 달밝음해맑음 (이메일주소:backsoom4@gmail.com
               	backsoom4@gmail.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논산시 가야곡면에 이색 사찰이 있다고 추천 받고 "반야사" 라는 절을 찾았다.
요즘 sns에 논산 가볼만한 곳 이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으로 종종 봤던 곳이라 무척 궁금했었다.
들어가는 길이 외길이어서 나오는 차들과 들어가는 차량들이 겹쳐서 낑낑대며 힘겹게 주차장에 도착하니 저 멀리 석축 위에 절이 떡하니 보인다.

반야사 절
▲ 반야사

주차장에서 올라가는길에 해우소 안내판
▲ 주차장에서 올라가는 길에 해우소 안내판 

절에 있는 화장실을 해우소라고 하는데.. 오랜만에 사찰 방문이라 그런지 해우소란 안내판도 방갑게 느껴졌다. 허름한 건물이 보이지만 그 옆에 화장실이 있고 관리가 잘되서 깨끗하다.

넓은 대지위에 반야사 전경
▲ 넓은 대지 위에 반야사 전경

해우소에 잠깐 들러 볼일을 보고 좌측 편으로 올라가면 돌산을 병풍으로한 대웅전이 보인다.
산 중턱 위에 넓게 펼쳐진 앞마당이 속이 뻥 뚫릴 정도로 넓은 절이다.

고양이 반야
▲ 대추파는 고양이 반야

입구에 오니 얼룩무늬 고양이 한 마리가 평온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보통 사람이 가까이 가면 도망가기 마련인데 사람 손길을 즐기는 좋아하는 개냥이 인듯하다. 고양이랑 놀고 있으니 저 멀리서 우렁차게 대추파는 아주머니가 "반야야~ 대추팔아라!!" 라고 말씀하신다. 아마도 아주머니가 키우시는 고양이인데 아이들이 너무 이쁘게 데리고 놀아서 내려오는 길에 고마운 마음에 반야한테서 대추를 사들고 내려 왔다.

대웅전
▲ 대웅전

이제 구석구석 절구경을 하러 출발해 본다. 마당 한가운데 대웅전이 자리잡고 있고 곳곳에 이해할 수 없는 조형물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절과 잘 어울리지는 않지만 이곳저곳 구경하다 보니 대웅전 옆으로 사람들이 지하로 들어가길래 보니 이곳이 동굴법당이다.

동굴법당 입구
▲ 동굴법당 입구

법당으로 들어가는 지하계단
▲ 법당으로 들어가는 지하계단

동굴안에는
▲ 동굴법당

동굴안에는
▲ 동굴안에는 알록달록

동굴 안은 살짝 춥다. 아직 바깥 날씨는 입김 나오지 않는데 동굴 안에는 입김이 났다.
제법 쌀쌀해진 날씨라 그렇지만 여름에는 시원한 휴양지가 될 수도 있겠다.

동굴안 안개
▲ 동굴안 안개

동굴 안과 밖에 온도차에 안개가 자욱하게 맞닿는 부분에 끼는 것두 신비롭게 느껴졌다.
밖으로 나와 절벽같이 깍인 산등선이 보인다. 사람들 뒤를 따라 내부에 무엇이 있나 따라가본다.

갈라진 돌산절벽
▲ 갈라진 돌산절벽

돌산 안으로
▲ 돌산 안으로

가까이 가서 보니 깍아진 돌산이 멋있다. 사람키보다 훨씬 높은 산이 눈앞에 깍여지듯 보이니
왠지모를 관광지에 온 느낌이다. 위를 올려다 보니라 꽤나 목이 아프다.

돌아오는 길 노을
▲ 돌아오는 길 노을

돌아나오는 길 대웅전 위로 뜬 태양이 참 멋있다. 여유롭게 터벅터벅 바위 사잇길을 걸어내려 오는 발걸음이 무겁지 않다. 사찰이라면 산속에 나무 숲길을 걷는 것이 보통에 절이라면 이곳은 산 중턱에 넓게 펼쳐진 이국적인 풍경에 절이란 생각이 들었다.

처마 밑 풍경소리
▲ 처마 밑 풍경소리

내려오는길 살랑살랑 바람결에 흔들리는 풍경소리 들으며 반야사를 등지며 내려온다.
힘겹게 등산하는 코스가 아니라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절인거 같다.
그 사찰에서 느끼는 향피우는 냄새, 목탁소리, 스님 한분 보지 못해 절 같은 느낌은 아니지만 가볍게 가보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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