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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독립기념관

2021.12.02(목) 14:40:46 | 네잎클로버 (이메일주소:venusmi8@hanmail.net
               	venusmi8@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역사와자연이공존하는독립기념관 1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독립기념관을 찾았습니다.
독립기념관은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일원에 위치해 있는데요, 독립기념관은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으로 전시 관람과 함께 막바지 가을 정취를 만끽해 보았습니다.

역사와자연이공존하는독립기념관 2

흑성산 자락 아래 자리한 독립기념관은 우리 민족의 뜨거운 역사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독립기념관은 1987년 국민 모금운동으로 건립되었으며, 겨레의 집을 비롯해 7개의 전시관 등 국내 최대의 전시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규모가 상당하기 때문에 꼼꼼하게 살펴보려면 반나절의 시간도 부족한데요, 쌀쌀한 날씨였지만, 쾌적하게 조성된 산책로를 거닐며 호젓한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역사와자연이공존하는독립기념관 3

역사와자연이공존하는독립기념관 4

곱게 물들어 있는 단풍잎이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단풍들이 거의 바닥에 떨어진 상태지만 남아 있는 단풍들이 예쁜 색감을 뽐내며 늦가을 정취를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굴곡진 소나무 뒤편으로 독립기념관의 대표 상징 건물인 겨레의 집이 고즈넉하게 자리 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연못 주변으로 햇살을 머금고 있는 갈대들이 바람에 흔들흔들, 오가는 탐방객들을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역사와자연이공존하는독립기념관 5

역사와자연이공존하는독립기념관 6

독립기념관 야외에는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과 식물들이 식재되어 있습니다.
곳곳마다 하늘 높이 쭉쭉 뻗은 고목들이 늦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언뜻 보면 메타세쿼이아처럼 보이지만, 미국이 원산지인 '낙우송'으로 곳곳마다 군락을 이루고 있는 모습인데요, 바닥에 떨어진 잎새도 많았지만 노란빛을 띤 갈색 단풍이 아름답게만 보였습니다.

역사와자연이공존하는독립기념관 7

백당나무 열매
▲ 백당나무 열매

독립기념관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물려주신 선열들의 역사가 전시된 민족의 전당입니다.
한민족의 역사를 보고 배울 수 있는 곳으로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위해 피땀 흘린 순국선열들의 정신을 기리고 있습니다. 국가와 민족을 사랑하고 미래를 걱정하던 위인들의 마음이 담긴 시어록비(102기)가 독립기념관 내 곳곳에 세워져 있는데요, 한 줄 한 줄 돌 위에 새겨진 글귀들을 읽으며, 위인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겨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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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자연이공존하는독립기념관 9

야외 산책을 마치고, 발거음 총총 실내 전시관 제5관을 찾았습니다.
제5관은 국외에서 활동했던 무장 독립투쟁의 역가가 전시되어 있는 공간인데요, 만주를 중심으로 연해주와 미주 등지에서 활동한 독립군 관련 자료와 한국광복군·의열투쟁에 관련된 각종 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역사와자연이공존하는독립기념관 10

전시관 한쪽 공간에는 홍범도 장군 관련 신규 기증자료가 12월 5일까지 특별 공개되고 있었는데요, '장군의 귀환, 홍범도를 기리다'라는 주제로 홍범도 장군의 생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영상과 기증 자료 3점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1920년 독립군 연합부대를 지휘하며 봉오동, 청산리 전투를 승리로 이끈 홍범도 장군의 유해는 서거 78주년 만인 2021년 고국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역사와자연이공존하는독립기념관 11

모처럼 독립기념관을 찾아 산책도 즐기고 귀중한 역사 자료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12월 가볼만한 곳이 고민된다면,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독립기념관 나들이는 어떨까요.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곳으로 애국지사·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려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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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 소재 :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독립기념관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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