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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을끝에 찾아간 논산 대둔산 수락계곡

산책하기 좋은 명소

2021.11.14(일) 16:53:57 | 임데라스 (이메일주소:limdelas@naver.com
               	limdelas@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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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8경중 제3경으로 되어 있는 대둔산은 4계절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호남의 소금강이라고 불리며 많은이들에게 유명한 명산입니다. 특히 이곳에 있는 수락계곡은 여름이면 기암괴석으로 내려오는 시원한 물줄기가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주차장에서 수락폭포까지의 코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산책과 힐링을 할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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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끝나가는 지금 수락계곡의 산책로에는 낙엽이 거의 떨어져 바닥에 수북이 쌓여있습니다.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적인 낙엽길이 깊어가는 가을 느낌을 물씬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나들이 나오신분들의 낙엽 밟는 소리와  즐거운 대화는 아름다운 이 가을이 지나가는 것이 많이 아쉽게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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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지 않게 오를수 있는 코스지만 중간중간에 쉼터도 있어 잠시 여유를 느끼며 걸어갈수 있습니다. 이곳 대둔산은 논산의 동남쪽에 위치해 있어 가을단풍이 매우 유명한곳으로 호남의 소금강이라고 불리우는 만큼 멋진 풍경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계절마다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멋진 풍경에 많은 분들이 찾아오고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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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만한 산책로는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을 따라 조성된 길을 걷게 되는데 지금은 낙엽이 거의 떨어졌지만 울창한 숲 터널을 이루고 산에서 불어오는 시원한바람과, 산새소리 들으며 자연과 하나가 될수 있는 장소인것 같습니다. 산책로따라 낙엽이 다 떨어진 곳이 있기도 하고 아직 마지막 단풍을 보여주는 곳도 있는데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기 딱 좋은 날씨와 단풍이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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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폭포에 가기전 중간쯤 올라가다보면 산책로의 좌측으로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대둔산 승전탑이 있습니다. 이곳 승전탑은 1950년 10월부터 1955년 1월까지 대둔산 일?에서 활동하였던 빨치산과 북괴군을 섬멸하는 과정에서 전사한 국인과 경찰, 애국청년단원 등 1,376명의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귀중한 희생정신을 길이 선양하기 위해서 충남지방경찰청에서 1986년 6월23일 건립해놓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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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전탑이 위치한 곳이 제법 높은데 이곳에서 보여지는 풍경 또한 정말 좋습니다. 특히 날씨좋은 가을하늘과 함께 어우러지는 가을 풍경을 보고 깊은 심호흡하면 마음까지 깨끗이 씻겨주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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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전탑에서 내려와 발길을 돌려 데크로 잘 정비된 수락계곡으로 향해봅니다. 이곳부터 수락계곡까지는 등산로가 데크길로 잘 설치되어 있어 산행이라는 느낌보다는 산책코스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무장애 등산로라고 해도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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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걸어가다보면 어는 순간에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고 있는 선녀폭포에 도착합니다. 산책로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잠시 내려가 폭포를 감상해봅니다. 가을이라 그런지 여름처럼 폭포수량이 풍부하지는 않고 계곡 곳곳이 낙엽으로 뒤덮여 있어 물줄기가 유난히 가늘어 보입니다.

선녀폭포는 선녀의 하얀 비단 치마처럼 물줄기가 흘러서 선녀폭포라고 하는데 하늘나라 옥황상제가 선녀폭포는 기암괴석에 둘러싸여 있고 경치가 아름다워 선녀들에게 목욕을 하러 내려가도 좋다고 했다는 이야기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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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만나는 가을끝의 수락계곡은 조용하고 평온한 느낌이었는데, 일상에 지친 심신에 평온함과 위로가 되고, 아직 남아있는 단풍을 보고 맑은 공기를 듬뿍 마시면서 저절로 힐링이 되는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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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 울창한 숲을 이루는 숲터널과 맑은물이 시원스럽게 흘렀을 계곡은 어디가 산이고 계곡인지 모를정도로 낙엽이 아주 많이 쌓여있고 뒤덮여 있는 모습이 이채로웠습니다. 그래도 등산로를 거닐면 주변은 맑은 물소리가 들려오고 숲속의 향긋한 내음에 힘든줄 모르고 올라갈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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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보면 마주하게 되는 가을끝에 매달려 있는 단풍잎들이 있는데 다음주면 모두 떨어져 겨울을 준비할것 같습니다.
대둔산 수락계곡은 수락계곡과 폭포를 보러오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 관광객보다 등산객에게 각광받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한 여름에는 한기를 느낄 정도의 찬바람으로 여름 더위를 피해 찾아오시지만 가을이면 형형색색 아름다운 단풍을 구경하며 대둔산을 오르는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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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계곡길을 따라 어렵지 않게 걷다보니 수락계곡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에서 1.5km정도의 거리라 쉽게 오를수 있는 수락폭포입니다.
여름과는 달리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는 곳이 아니라 조금 작고 왜소해보이지만 이곳은 빼어난 경치를 보면서 사계 김장생과 우암 송시열이 강학을 하며 풍류를 즐기던 명소라고합니다.

그리고 백제시대 청년들이 호연지기를 기르며 심신을 수련하던 곳이라고 하며 삼복더위에 얼음장처럼 물이 차갑고 깨끗한 곳입니다.
이곳부터 대둔산정상까지는 가파른 등산로가 이어지는데 이곳에서 숨 크게 쉬고 폭포 물줄기를 느낀후 산행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방문객이 폭포아래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어 폭포아래에서 잠시 휴식 시간도 가질수 있는 장소로 계곡물이 시원스럽게 흐르고 기암절경이 대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게 하며 일상생활에 지친 심신의 피로를 말끔히 씻겨주는 경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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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과 달리 조용하고 차분한 대둔산 수락폭포까지의 등산로는 시원스레 맑고 깨끗한 계꼭물이 흐르는 맑은 물소리를 들으며 거닐다 보면 어느새 몸과 마음은 평온함과 위로가 되어 내딛는 발검음이 사뿐히 걷게 됩니다. 가을끝 수락계곡을 따라 펼쳐진 선녀폭포와 수락폭포의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일상에 지친 심신에 활력을 담아주는 것은 물론 시원하게 내려오는 폭포를 보며 고단함이 시원하게 씻겨가는 상쾌한 기분을 들게하는 곳이었습니다.

- 위치정보 -
주소 : 충남 논산시 벌곡면 수락리 338-1(대형주차장 있음)
주차장에서 수락폭포까지 약1.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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