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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충절의 고장' 천안의 자부심은 어디에서 나올까요?

순국 101주년 유관순 열사와 아우내만세운동 기념 공원

2021.10.21(목) 12:29:05 | 장군바라기 (이메일주소:hao0219@hanmail.net
               	hao0219@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아우내독립만세운동 기념공원
▲ 아우내독립만세운동 기념공원 박민섭 작 '그날의 함성'

애국충절의 고장 천안의 자부심은 유관순 열사로부터 나온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얼마 전 열사의 순국 101주년 맞아 천안시 병천면 유관순사우와 아우내독립만세운동 기념공원을 찾았습니다.

아우내독립만세운동 기념공원은 1919년 4월 1일 당시 일제의 헌병주재소가 있던 곳으로, 유관순 열사의 부모님을 비롯해 19명의 애국지사가 일본헌병의 잔인한 총검에 순국한 곳입니다. 3.1운동 90주년을 맞았던 2009년 10월 9일 현재의 자리에 4430㎡ 크기로 기념공원을 조성해 그날의 의미와 숭고한 애국정신을 계승하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기념공원은 방문객에게 아우내 만세운동의 발생지임을 알리고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조형물 7점 등 모두 8점의 상징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소나무 등 37종 1만5000그루의 나무와 산책로, 파고라, 의자 등 녹지공간도 조성했습니다.

입구에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독립의 열망과 의지를 표현한 박경렬 作 ‘희망’이 기념공원임을 알리고 중앙 광장에는 어둠을 뚫고 솟아 오르는 태극기의 장엄한 모습을 조형화한 박민섭 作 ‘그날의 함성1’이 세워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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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내독립만세운동 기념공원 박경렬 작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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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내독립만세운동 기념공원 박민섭 작 '그날의 함성'(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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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내독립만세운동 기념공원 박민섭 작 '그날의 함성'(후면)

이어 오른편으로는 억압 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민족의 독립 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김인태 作 ‘평화의 바람’과 아우내 독립운동 발상지를 상징하는 기념 조형물인 김영석 作 ‘아우내 독립만세운동기념비’가 나라사랑의 실천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아우내독립만세운동 기념공원  作 ‘평화의 바람’
▲ 아우내독립만세운동 기념공원 김인태 작 ‘평화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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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내독립만세운동 기념공원 김영석 작 '아우내만세운동 기념비'

공원 안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전면에 유관순 열사를 중심으로 벌어진 만세운동을 역동적으로 표현한 문병식 作 ‘그날의 함성2’에 이어 독립만세의 함성이 삼천리 방방곡곡에 울려 퍼졌음을 산으로 형상화한 현남주 作 ‘염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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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내독립만세운동 기념공원 문병식 作 ‘그날의 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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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내독립만세운동 기념공원 문병식 作 ‘그날의 함성’ 전경

현남주
▲ 아우내독립만세운동 기념공원 현남주 작 ‘염원’

이어 태극기로 아우내의 상징성과 미래의 비젼을 표현한 김성희 作 ‘아우내의 태극기’와 우리 민족의 전형적인 특성과 포용성을 표현한 임정혁 作 ‘하나되어’가 이어집니다.

아우내 독립만세운동 기념공원 김성희 작 '아우내의 태극기'
▲ 아우내 독립만세운동 기념공원 김성희 작 '아우내의 태극기'

아우내 독립만세운동 기념공원 임정혁 작 '하나 되어'
▲ 아우내 독립만세운동 기념공원 임정혁 작 '하나 되어'

다만 아쉬운 점은 병천순대로 유명한 아우내장터에 3.1독립만세운동 기념공원이 있다는 사실을 의외로 많은 사람이 모르고 지나친다는 점입니다. 공원 입구가 제대로 눈에 띄지 않아 처음 찾아가는 사람은 지나치기 일수인데 주차장도 없어 방문이 어렵습니다. 공원의 전체적인 규모도 작아 입구를 확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천안 시민의 자부심이 천안을 찾은 많은 방문객에게 전달됐으면 좋겠습니다.

천안시 병천면 아우내장터 병천순대거리 표지석
▲ 천안시 병천면 아우내장터 병천순대거리 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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