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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공주 구룡사, 구절초 흐드러지게 피어

2021.10.03(일) 16:41:35 | 하늘나그네 (이메일주소:jtpark2014@daum.net
               	jtpark2014@daum.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고즈넉한 산사에서의 구절초 축제가 열리고 있다. 공주시 신풍면 입동리 구절산에 위치한 구룡사에서 10월1일부터 20일까지 개최한다.

공주구룡사구절초흐드러지게피어 1

이번 구절산 구절초 꽃 축제는 산사음악회와 구룡사의 사계를 담은 사진전 등을 통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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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사 구절초 꽃은 주지 스님이 10여년간 구절산 3만여평 부지에 구절초를 심어 구룡사를 공주의 가을을 대표하는 새로운 명소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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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라는 이름은 아홉 번 꺾이는 풀, 또는 음력 9월 9일에 꺾는 풀이라는 뜻에서 유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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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는 9~11월에 줄기 끝과 가지 끝에 지름이 5~8cm에 달하는 흰색 또는 연보라색 두상화가 한 송이씩 달려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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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들에 자생하며 대한민국, 중국, 일본,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한편, 구절초 꽃말은 ‘자식을 위한 어머니의 마음 또는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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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딸을 출가시킨 어머니들은 가을이 되면 구절초를 엮어 그늘에 말렸다가 행여 시집간 딸이 친정에 오면 말린 구절초를 가마솥에 넣고 푹 고아 그 즙을 먹여서 보내는 것을 큰 선물로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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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모초로 잘 알려진 구절초는 그 이름과 같이 여인의 몸을 따뜻하게 해주기 때문에 옛날부터 귀중하게 취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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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 주지스님은 “깊어가는 가을 그윽한 구절초 꽃향기에 흠뻑 취해 좋은 추억, 좋은 인연 만들어 가기 바란다.”며 “올여름 날씨가 가물어 구절초 꽃이 많이 죽어 아쉽다. 이번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구절초 꽃을 더 잘 가꾸어 더 좋은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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