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세밀화로 만나는 선인장의 생태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서천 국립생태원-방문자센터 미디리움에서 본 에코리움

서천은 자연생태적인 면에서 가볼만한 곳이 참 많은 곳입니다.온 지구상의 생태계를 보여주는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넓은 부지에 자리하고 있어서 볼거리, 배울 거리가 참 많은 곳입니다.

야외에도 다양한 식물군을 구성해서 볼 거리가 많은데, 입장권을 구입하고 입장하면 실내전시관인 에코리움까지 가는 길도 거리가 상당합니다. 원래 구내 왕복 버스가 있었는데 코로나19로 운행이 중지되어 걸어가야 합니다.

▲ 국립생태원 기획전-세밀화로 피어난 선인장 정원

국립생태원-충남 서천군 마서면 금강로 1210
관람 시간 9:30~18:00(3월~10월), 9:30~17:00(11월~2월) /
매주 월요일 휴관, 추석 전날과 당일 휴관(20일, 21일)
입장료 어른 5000원, 어린이 2000원, 경로우대(만 65세 이상) 무료

에코리움까지 걸어가면서 야외전시장을 관람하는데, DMZ 지역을 재현한 숲과 온대지방의 숲 등 볼 것이 많기 때문에 에코리움에 들어가면 지칠 수 있습니다. 에코리움에도 볼 것이 많기 때문에 신체의 에너지를 적당히 조절하면서 쉬엄쉬엄 관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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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리움에는 각 기후대 별로 5개의 전시관을 보여줍니다. 열대관, 사막관, 지중해관, 온대관, 극지관이 있고 각자 전시관마다 다시 대륙별로 구분해서 다양한 동식물의 특징을 보여주어서 볼 것이 참 많습니다.

에코리움에는 또한 여러 가지 기획전, 특별전을 합니다. 기후별 전시관을 관람하다보면 지쳐서 기획전이나 특별전을 지나칠 수 있는데, 볼거리가 많으니 꼭 관람하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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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호수가 품은 생명’, ‘지구의 탄소 저장소 맹그로브’, ‘하나의 지구, 하나의 건강(생태계와 감염병)’ 특별 기획전과 함께 ‘세밀화로 피어난 선인장 정원’이란 전시까지 볼만한 전시가 올해 연말까지 계속됩니다. (지구의 탄소 저장소 맹그로브 전시는 10.31.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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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전시 중에 ‘세밀화로 표현한 선인장 정원’ 전시를 소개합니다. 실물처럼 생생하게 그리는 그림을 세밀화라고 하는데 주로 식물을 섬세하게 표현하곤 합니다. 국립생태원에서 하는 전시는 한국보태니컬협동조합 회원들의 작품으로 65종의 선인장을 세밀화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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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이란 주제로 다양한 선인장을 세밀하게 표현해서 과학도감을 보는 것 같습니다. 선인장은 특히 가시가 있는 종류가 많아서 섬세하게 그리기 더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세밀화를 그림으로써 감상하는 것도 감탄사를 연발하는데, 선인장의 생태에 대한 설명이 같이 있으니 더욱 유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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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반려식물로 인기 있는 다육이에 선인장도 포함됩니다. 선인장도 꽃이 피는데 선인장의 꽃가루받이를 도와주는 생물은 박쥐, 새, 곤충 등이라고 합니다. 선인장 꽃의 색을 보면 어떤 동물이 꽃가루를 옮겼는지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빨간 꽃은 벌새, 흰색 꽃은 박쥐나 나방이 꽃가루를 배달한 꽃이라고 하니 신기한 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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