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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대둔산 충남도립공원 8월중순에 피운 야생화

2021년 8월15일 대둔산 충남도립공원 정상 마천대(해발 878m)를 오르내리며 약 8km 산길에서 만난 야생화들

2021.08.22(일) 13:34:01 | 松山 (이메일주소:5songsan@hanmail.net
               	5songsan@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대둔산충남도립공원8월중순에피운야생화 1
도라지모시대(초롱과 다년생풀)

꽃은 도라지를 닮았으나 전체적인 모습은 모시대와 비슷하다고 해서 “도라지모시대”라고 한다. 모시대는 뿌리는 도라지처럼 굵고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 40~100㎝로 도라지와 비슷하다. 하지만 산지의 다소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는 점, 잎이 어긋나고 밑부분의 것은 잎자루가 길며 난상 심장형, 난형 또는 넓은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다는 점이 도라지와 다르다.
도라지모시대도 모시대처럼 잎은 달걀 모양의 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또 잎은 위로 올라가면서 짧아지는 게 독특하다. 뿌리는 인삼과 같이 비대한 형태이며, 줄기는 털이 없고 매끄러우며 곧게 자란다.

지리산과 설악산, 금강산의 깊은 산에서 나는 여러해살이풀로, 부엽질이 풍부하며 물 빠짐이 좋은 고산지대의 반그늘에서 잘 자라며, 키는 약 70㎝이다. 7~8월에 하늘색 꽃이 줄기를 따라 올라가며 아래를 향해 1개씩 핀다.
꽃 모양은 넓은 종형이고 앞부분이 5개로 갈라지며 길이는 약 4㎝, 폭은 약 3㎝이다. 10월경에 3개의 골로 이루어진 갈색의 열매가 달린다.

대둔산충남도립공원8월중순에피운야생화 2
알며느리밥풀(현삼과 반기생 한해살이풀)

우리 꽃 중에는 며느리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 꽤 많다. 며느리주머니, 며느리밑씻개, 며느리배꼽, 며느리밥풀이 있고, 며느리밥풀에는 모양에 따라 알며느리밥풀, 새며느리밥풀, 수염며느리밥풀, 꽃며느리밥풀이 있다. 여기에서 며느리밥풀이라는 이름은 꽃에 밥풀처럼 생긴 것이 2개 달려 있어서 붙여진 것으로 마치 갓 시집간 새댁이 밥알을 물고 있는 듯하다.
이 며느리밥풀에는 슬픈 전설이 전해진다. 옛날, 외동아들이 있는 집에 며느리가 시집을 왔는데, 홀어머니는 처음엔 잘 대해주다가 점점 박대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밥을 짓던 며느리가 다 익었는지 알아보려고 밥알 몇 개를 씹어보았는데, 그 모습을 시어머니가 보았다. 안 그래도 눈엣가시 같은 며느리였으니 트집을 잡아 사정없이 때렸고, 며느리는 너무 원통해서 속병으로 끝내 죽고 말았다.
동네 사람들이 불쌍해서 정성껏 묻어주자, 며느리 무덤가에는 이름 모를 풀이 자라나 며느리 입술처럼 붉고 새하얀 밥풀이 2개 붙은 듯한 꽃이 피어났고, 사람들은 이 꽃을 며느리밥풀이라고 했다고 한다.
알며느리밥풀은 중부 이남에서 자라는 반기생 한해살이풀로, 반그늘에 주로 자라며, 키는 30~70㎝ 정도이다. 잎은 중앙에 있는 잎이 난형이며 뾰족하고 길이는 3~6㎝, 폭이 1.5~3㎝이다. 꽃은 8~9월에 홍자색으로 피며 줄기 정상부 꽃대에 여러 개의 꽃이 아래에서 위쪽으로 어긋나게 달린다. 꽃의 끝에 긴 가시털 같은 톱니가 있으며, 열매는 길이가 1㎝ 정도이고 끝이 뾰족하며 짧은 털이 있다.

대둔산충남도립공원8월중순에피운야생화 3
이질풀(쥐손이풀, 개발초, 거십초, 붉은이질풀, 민들이질풀, 분홍이질풀)

이질풀은 식물 >쌍자엽식물 이판화 >쥐손이풀과(Geraniaceae)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원줄기는 40~60cm 정도로 가지가 갈라지며 비스듬히 벋어가고 위로 퍼진 털이 있다. 마주나는 잎은 잎자루가 있고 잎몸은 너비 3~7cm 정도로서 3~5개의 열편이 장상으로 갈라지며 양면에 흔히 흑색 무늬가 있고 약간의 털이 있다. 8~9월에 개화하며 화경이 2개로 갈라져서 연한 홍색, 홍자색 또는 백색의 꽃이 핀다. 삭과는 5개로 갈라져서 위로 말리며 5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쥐손이풀’에 비해 주근이 여러 개이고 꽃대에 꽃이 2개씩 달리고 소화경과 꽃받침에 긴 선모가 있다. 초여름 꽃이 피어 있을 때 채취해 햇빛에 말린다. 잘게 썬 것에 뜨거운 물을 부어 건강차로 마시거나 달여서 마신다.

대둔산충남도립공원8월중순에피운야생화 4
사위질빵

사위질빵은 속씨식물 >쌍떡잎식물강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으아리속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낙엽성 활엽 덩굴식물로 한국, 중국, 일본 등의 아시아가 원산지이다. 잎은 마주 나고 가장자리에 작은 톱니들이 있다. 꽃은 7~9월에 흰색으로 무리 지어 피고, 열매는 가을에 좁은 달걀모양으로 열린다. 양지바른 길가에서 돌이나 나무를 기어오르며 자란다. 봄에 어린 잎을 나물로 먹기도 하나, 독이 들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효능으로는 소염 등이 있다.

대둔산충남도립공원8월중순에피운야생화 5
층층이꽃(자주층꽃)

층층이꽃은 현화식물문 >목련강 >꿀풀목 >꿀풀과 >층층이꽃속으로 산과 들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곧추서며 가지가 갈라지고 높이 15~60cm, 네모지고 짧은 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며, 난형 또는 긴 난형, 길이 2~4cm, 폭 1~2.5cm,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7~8월에 피며, 줄기와 가지 위쪽에 층층이 달리고 붉은 보라색이다. 꽃받침은 붉은색을 띠며, 5갈래로 갈라진다. 꽃은 입술 모양이며, 윗입술 끝이 오목하게 들어가고, 아랫입술은 넓고 3갈래다. 입술 안쪽에 붉은 점이 있다. 수술은 4개, 암술은 1개다. 열매는 소견과이며 둥글다.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한다. 일본, 중국, 대만에 분포한다.
잎은 밑부분의 잎과 중앙부의 잎은 달걀모양 또는 넓은 달걀모양이고 윗부분의 잎은 좁은 달걀모양이며 끝이 뾰족학 밑부분이 둥글며 길이 2~5cm, 폭 1~2cm로서 털이 산생하지만 뒷면은 선점이 뚜렷하지 않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엽병은 길이 6~10mm이다.

대둔산충남도립공원8월중순에피운야생화 6
탑꽃

탑꽃은 통화식물목 >꿀풀과 >층층이꽃속 여러해살이풀이다 꽃은 6~8월에 피며 백색이고 꽃차례는 짧으며 흔히 원줄기 끝과 상부의 잎겨드랑이에 여러개가 층층으로 둘러난다. 꽃받침은 길이 6mm 정도로서 5개로 갈라지며 맥 위에 보통 짧은 털과 퍼진 털이 있다. 꽃부리는 길이 8~9mm로서 판통이 짧고 상순이 얕게 2개로 갈라지며 하순은 깊게 3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4개 중 2개는 암술대와 길이가 비슷하고, 암술은 1개이다. 높이 10~30cm이며 원줄기가 네모지고 모여나기 하고 비스듬히 서서 가지가 갈라지며 밑을 향한 털이 있다.
  대둔산충남도립공원8월중순에피운야생화 7
단풍취(괴발딱취, 괴발딱지, 장이나물)

단풍취는 아시아 원산으로 쌍떡잎식물강 초롱꽃목 국화과 단풍취속에 속하는 속씨식물 다년생초로 학명은 Ainsliaea acerifolia이다. 잎의 생김새가 단풍나무와 비슷한 취나물이라고 해서 ‘단풍취’라고 부른다. 크기는 35~80cm 정도이고, 줄기는 가지가 달리지 않은 채로 곧게 서있고 긴 갈색 털이 듬성듬성 나 있다. 식재료로 활용할 때에는 어린 잎을 나물로 먹는다. 꽃은 7~9월에 피고, 열매는 9월에 맺는다. 산과 들 곳곳에서 자란다.  꽃말은“순진"“감사”다

대둔산충남도립공원8월중순에피운야생화 8
짚신나물

짚신나물은 속씨식물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장미과 >짚신나물속에 속하는 다년생초로 유럽과 아시아가 원산지이며, 풀밭과 길가에 자생한다. 크기는 약 30cm~1m이다. 줄기에는 털이 나 있고, 잎은 갈라진 상태로 어긋나게 자란다. 꽃은 여름에 핀다. 꽃말은 ‘감사’이다. 어린 잎을 나물로 먹고, 한방에서는 약재로 쓰며, 잎과 줄기를 염료로도 쓴다. 열매는 9월에 익는다. 일본과 중국 등에 분포하며, 산이나 들에서 흔히 자라는 식물로 한국에서는 전국에서 볼 수 있다.

대둔산충남도립공원8월중순에피운야생화 9
미역취

본초명 : 대패독(大敗毒, Da-Bai-Du), 만산황(滿山黃, Man-Shan-Huang), 야황국(野黃菊, Ye-Huang-Ju), 일지황화(一枝黃花, Yi-Zhi-Huang-Hua), 황화자(黃花仔, Huang-Hua-Zi) 
미역취는 식물 >쌍자엽식물 합판화 >국화과(Asteraceae) 다년생.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와 들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40~80cm 정도로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잔털이 있다. 근생엽은 개화기에 없어지고 어긋나는 잎은 길이 5~10cm, 너비 1.5~5cm 정도의 긴 타원상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7~10월에 산방상 총상꽃차례로 피는 꽃은 황색이다. 수과는 원통형으로 털이 약간 있고 관모는 길이 3.5mm 정도이다. ‘울릉미역취’와 달리 수과에 털이 없다. 관상용이나 밀원으로도 이용한다. 연한 잎을 삶아 말려 두고 나물로 먹는다. 데쳐서 무쳐 먹거나 쌈으로 먹기도 한다.

대둔산충남도립공원8월중순에피운야생화 10
멸가치

멸가치는 속씨식물 >쌍떡잎식물강 >초롱꽃목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로 중국과 일본, 한국이 원산지이다. 다소 습기가 있는 응달에 서식하며, 크기는 약 50cm~1m이다. 식재료로 사용할 때에는 어린 순을 나물로 먹는 것이 보편적이다. 효능으로는 이뇨작용의 촉진 등이 있다.
식용이 가능한 국화과의 다년생초. 땅속줄기에서 하나의 줄기가 나와 곧추 자라는데, 줄기 밑에서는 잎이 모여 나나 줄기 위로 갈수록 어긋난다. 키는 1m까지 자란다. 잎은 심장 모양이고 긴 잎자루가 있으며 잎 가장자리에는 매우 무딘 톱니가 있다.
꽃은 8~9월에 두상꽃차례를 이루어 피는데, 이 꽃차례는 가지 끝에 하나씩 달린다. 꽃은 처음에는 흰색이다가 점점 엷은 붉은색으로 된다. 꽃자루에는 끝이 둥그런 털이 있다. 열매는 방사상으로 퍼지며 열매 겉에도 끝이 둥그런 털들이 달려 있다.

대둔산충남도립공원8월중순에피운야생화 11
 좀깻잎나무(거북꼬리)  

쐐기풀과의 낙엽 활엽 관목, 높이는 1m정도이며 약간 붉은빛이 돈다, 잎은 마주나고 닭걀 모양으로 끝이 꼬리처럼 길어진다, 7~8월에 연한 황록색 꽃이 수상(穗狀) 화서로 피고, 열매는 수과(?果)로 9월에 익는다, 나무껍질은 섬유용이고 어린잎은 식용한다, 평남과 함북을 제외한 한국 전역과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잎의 끝이 거북꼬리처럼 길게 보여 “거북꼬리”라고도 한다

대둔산충남도립공원8월중순에피운야생화 12
도둑놈의갈구리(도둑놈의갈고리, 갈구리풀)

도둑놈의갈구리는 콩과 다년생 초본으로 높이는 60-90cm, 뿌리는 목질, 잎은 호생 3출복엽, 소엽은 난형, 길이4~8㎝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엽병이 짧다, 꽃은 7-8월 연한 홍색으로 개화하며, 총상화서로 길이는 30cm정도다, 꽃잎은 접형화관이고. 열매는 협과다.

대둔산충남도립공원8월중순에피운야생화 13
산박하

산박하는 통화식물목 >꿀풀과 >산박하속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삼각상 달걀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이 갑자기 좁아져서 엽병으로 흘러 날개같이 되며 길이 3~6cm, 폭 2~4cm로서 양면 맥 위에 드문드문 털이 있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높이 40~100cm이다.
꽃은 6~8월에 피며 취산꽃차례는 원줄기 윗부분에서 마주나기하여 큰 꽃차례를 형성하고 꽃받침은 길이 5~6mm로서 털이 있으며 열편은 좁은 삼각형이다. 꽃부리는 자주색이고 길이 8~10mm로서 순형이며 상순이 위를 향하고 하순은 여자 고무신 같은 모양이며 암술은 1개이고, 수술은 4개인데 2개가 길다.
 대둔산충남도립공원8월중순에피운야생화 14개승마

개승마는 식물계-피자식물문-쌍떡잎식물강-미나리아재비과의 다년생 초본이다. 제주도, 거제도, 지리산의 산지에서 자라란다. 생육환경은 물 빠짐이 좋고 토양 비옥도가 높으며 햇볕이 잘 들어오는 곳에서 자란다. 키는 30~100㎝이고, 잎은 길이 7~20㎝, 폭 6~18㎝이고 단풍잎과 유사하게 5~9갈래로 갈라지며 끝이 뾰족하고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며 앞면에는 잔털이 있고 뒷면은 맥 위에 잔털이 드물게 난다. 꽃은 7~8월에 흰색으로 뿌리에서 자란 줄기에서 위쪽으로 올라가면서 길게 달린다. 열매는 9~10월경에 긴 타원형으로 달린다. 뿌리는 약용으로 이용한다.

대둔산충남도립공원8월중순에피운야생화 15
여우팥

여우팥은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여러해살이 덩굴식물이다.
전체에 털이 밀생하며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뒷면에 황적색 선점(腺點)이 있다. 작은잎은 3개이고 끝잎이 크며 사각상 달걀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다. 꽃은 7∼8월에 피고 황색이며, 총상꽃차례에 3∼8개씩 달린다. 턱잎은 좁은 달걀모양의 삼각형으로 끝이 뾰족하다.
꽃받침은 선모(腺毛)가 밀생하고 밑의 갈래조각이 가장 길며, 용골판은 반 정도 오른쪽으로 말리고 꿀주머니가 없다. 열매는 협과이다. 꼬투리는 편평하며 6∼8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한국·일본·중국에 분포한다.

대둔산충남도립공원8월중순에피운야생화 16
자주꿩의다리

자주꿩의다리는 식물계(Plantae) 피자식물문(Angiospermae) 쌍떡잎식물강(Dicotyledoneae) 미나리아재비과로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나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물기가 많은 돌 틈이나 반그늘인 곳의 유기질 함량이 많은 곳에서 자란다. 키는 약 50㎝이고, 잎은 심장상 난형인데 원형인 것도 있으며 뒷면은 회청색이고,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고 3갈래로 갈라진다. 꽃은 흰빛이 도는 자주색이고 수술대는 끝이 방망이 같으며 자주색이고 꽃밥은 긴 타원형으로 자주색이다. 열매는 8~9월경에 편편하며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으로 달린다. 관상용으로 이용하고, 어린순은 식용한다.
해설 출처 : 야생화 백과사전/여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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