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흔들리는 팜파스가 가을을 부르는 청산 수목원의 아름다운 풍경
▶ 느리게 걷는 언택트 여행
인터넷 폭풍 검색 시작, 마침 청산수목원에서 팜파스 축제가 시작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아침 일찍 가족들과 태안으로 향했다. AB지구를 지나 남면 방면으로 8km 정도를 달리면 나무길이 인상적인 청산수목원이 나온다.
▶ 가을의 시작
초록의 길을 들어서는 순간 몸과 마음이 힐링이 된다. 가족들과 오랜만에 손을 잡고 걷는 길에 가을을 시작하는 바람까지 불어 가슴 깊숙이 쌓인 스트레스를 몰아낸다.
▶ 여름과 가을의 공존
아직도 찬란한 연꽃 정원을 돌아 삼나무숲길, 밀레의 정원과 홍가시 정원을 들러 드디어 팜파스 정원에 도착한다. 이미 가을이다.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를 닮은 팜파스 물결은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