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봉길 의사 동상

광복절이 지났다. 광복절은 일제강점기에서 해방된 날로 국경일이면서 휴일이다. 애국자들의 노력으로 광복이 쟁취되었고 그들의 자취는 여기저기 많이 있다. 예산 출신 애국자들이 많이 있는데 그중에 매헌 윤봉길이 중심에 서 있다.
   

▲ 윤봉길 나라사랑공원

윤봉길 의사 유적지는 덕산면에 있다. 그곳에는 도중도의 생가, 윤봉길 의사 기념관 그리고 충의사가 있다. 예산에 매헌 윤봉길 의사를 기억하게 하는 새로운 장소가 조성되었다. 예산읍에서 덕산 쪽으로 가다가 오가사거리를 지나면 바로 왼쪽으로 윤봉길 나라사랑공원이 있다.


▲ 윤봉길 나라사랑공원 

윤봉길 의사의 동상은 특별교부세 5억 원, 도비 3억 원, 군비 15억 원 등 총 23억 원을 들여 오가면 역탑리 64-2번지 일원 3890㎡에 조성되었다. 멀리서 보아도 윤 의사의 동상이 잘 보이는데 매헌 윤봉길의 애국정신을 선양하고 널리 알리기 위하여 공원을 조성하였다.


▲ 윤봉길 나라사랑공원

공원에 가면 무엇보다 윤 의사 동상이 눈에 들어온다. 동상 뒤에는 아트월, 생애도, 어록비, 추모비를 비롯해 광장, 포토존, 휴게 쉼터, 산책로,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윤봉길나라사랑공원’을 조성하였다. 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면 윤 의사에 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 윤봉길 나라사랑공원

이곳을 돌아보노라면 윤봉길 의사의 삶과 애국정신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윤 의사 동상은 기단 6.5m, 동상 7m, 총 13.5m의 규모이다. 동상 속의 윤 의사는 두루마리를 입고 왼손에는 책을, 오른손은 주먹을 불끈 쥔 모습이다.
 

▲ 윤봉길 나라사랑공원

윤 의사는 농민계몽을 위해 『농민독본(農民讀本)』을 집필하여 야학회를 조직하고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농촌의 불우한 청소년을 가르쳤다. 동상에서 왼손에 쥔 책은 농촌계몽운동의 상징이고, 오른손 주먹을 쥔 모습은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결의를 나타낸다고 생각한다.


▲ 윤봉길 나라사랑공원
     
아트월에는 의거에 사용된 도시락, 물통 폭탄과 ‘강보에 싸인 두 병정(兵丁)에게’란 제목의 아들 모순(模淳)과 담(淡)에게 남긴 유서가 담겨 있다. 정말 이 모습을 보니라면 가슴이 뭉클하다.


▲ 윤봉길 나라사랑공원

뒷면에는 그의 어록도 있어 읽으면서 마음이 찡하게 다가온다. 또한 사진으로 만나보는 그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김구와 나란히 선 사진은 한인 애국단에 입단한 모습, 양복을 입은 멋진 그의 모습을 볼 수도 있다.


▲ 윤봉길 나라사랑공원

그리고 중앙연단에 도열한 일본의 군, 관, 민 수뇌부들의 모습이 있고, 폭탄이 터진 후 연단에서 내려오는 장면, 얼굴에 피를 흘리며 연행되어 가는 윤봉길 의사, 윤 의사의 순국 장면을 볼 수 있다.


▲ 윤봉길 나라사랑공원

또한 가나자와 노다산 시영 공동묘지 관리사무소 근방 암장지, 목관 안에서 발견된 양복, 구두, 머리카락과 유골, 윤 의사의 유골 수습, 가나자와역에 도착한 운구 행렬, 윤의사의 유해를 모시고 부산역을 떠나는 윤남의, 부산 대신동 공설운동장에서 마련된 삼의사 합동 추도회장으로 향하는 봉환단, 분향하는 백범 김구, 분향소에서 절하는 참배객 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사진을 통해서 윤의사의 폭탄 투척 장면부터 유해를 모시고 돌아와 시민들이 분향하는 모습까지 만나볼 수 있다.


▲ 윤봉길 나라사랑공원

그리고 조금 떨어진 곳에 윤봉길 의사의 일대기를 만날 수 있다. 이곳을 찾는 군민이나 관광객들에게 세세하게 거사 장면과 그의 삶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예산읍에서 자동차로 5-10분 정도 걸리는데 예산읍에서 덕산 쪽으로 가다가 오가사거리를 지나면 바로 왼쪽에 윤봉길 나라사랑공원이 있고 자동자 10대 정도 주차할 주차장이 있다. 이곳에 무궁화가 피어나 윤의사의 애국정신을 좀 더 밝혀주는 것 같다.


▲ 윤봉길 나라사랑공원

윤봉길 나라사랑공원
주소 : 충남 예산군 오가면 역탑리 64-2


▲ 윤봉길 나라사랑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