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호가 아름다워 3대가 귀농
2021.08.05(목) 21:37:40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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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ju@korea.kr)
▲ 3대가 귀농해 허브농사 등을 재배하고 있는 유경민씨 내외와 부모, 자녀들이 웃음을 짓고 있다.
청년창업 매료에 유씨와
아내·부모가 흔쾌히 귀농
허브농사 스마트농업 앞장 [예산]3대 모두가 예산군에 귀농한 가족이 화제다. 예당호와 농촌 환경에 매료돼 예산에 거주하게 된 유경민(42) 씨 가족이 그 주인공이다.
경기도 부천에 거주하던 유 씨는 2014년 내포신도시에 이사를 오게 됐으며 부모님을 설득해 3대가 함께 예산으로 거주지를 옮긴 후 허브농사를 짓고 있다.
유 씨는 예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중인 청년창업농과 인연이 돼 청년창업에 매료되면서 응봉면에 정착했다.
유 씨의 어머니 이순덕(65) 씨도 2016년에 귀농교육을 이수하는 등 아들의 영농정착에 후원자가 된 것. 유 씨의 아내 고정연(38) 씨도 허브농사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유 씨 가족은 귀농 초기 꽈리고추와 타이바질, 레몬바질, 공심채 등 동남아 채소를 재배해왔으며, 지금은 시설하우스 2000㎡에서 허브농사를 짓고 있다.
유 씨는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물 관리 등을 하는 등 스마트농업 환경에도 앞장서고 있다.
유경민 씨는 “직접 생산한 라벤더를 활용해 예산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체험농장을 운영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예산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