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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무더운 여름 청양 명소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기

2021.07.17(토) 21:05:16 | 산책이 좋아 (이메일주소:dearly80@naver.com
               	dearly8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너무나 무더운 여름, 집에만 있기 너무 힘든 날이네요.
코로나 때문에 가능하면 외출을 삼가고 있는데 오늘은 도저히 안 되겠네요.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오랜만에 청양 나들이를 가기로 했네요.
가능하면 사람들이 없는 곳, 야외로 나가기로 하고 출발

한산한 도로를 달려 처음 도착한 곳은 칠갑산 천문대
주차를 하고 10분 정도 산길을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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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대 가는 길에 볼 수 있는 아낙네상.
칠갑산이라는 노래 가사에도 있는 아낙네상을 보니 절로 노래가 흘러나오네요.
천문대 오르는 길은 나무들이 우거져 있어서 강한 햇빛을 막아주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네요.
시원한 그늘 위로 오르는데 기분이 아주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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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대여서 그런지 산 중턱에 있더라고요.
입장료를 내고 들어서는데, 오늘 구름 때문에 망원경을 볼 수가 없다는 충격적인 얘기를 하시네요.
그래도 온 김에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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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의 신비에 대한 영상을 먼저 봤는데.
에어컨 나오는 시원한 공간에 누워서 천장 스크린으로 아름다운 오로라 영상을 봤습니다.
너무 아름답네요. 실제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해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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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관 안 여기저기 둘러봅니다. 정말 한산하네요.
사람이 없어서 저희가 전세 낸 거 같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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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대에 온 가장 큰 이유였던 망원경입니다.
너무 다행히도 날이 좋아져서 망원경으로 태양을 관찰할 수 있었네요.
또 못 볼까봐 얼른 망원경으로 태양을 보는데 붉은색 태양과 흑점을 봤습니다.
너무 신기하네요. 그냥 눈으로는 볼 수 없는 태양을 보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망원경 관찰은 운이 따라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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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목적을 달성하게 시원한 산길을 내려와
이번에는 청양의 다른 명소인 장승공원으로 출발
천문대에서 20여 분 달려가 도착한 장승공원 입장료는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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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공원답게 여러 종류의 장승이 정말 많네요.
이렇게 많은 장승은 처음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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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에서는 매년 장승제를 지내는 것 같네요.
흔히 알고 있는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장승 말고도 다양한 의미가 담겨 있는 장승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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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 하나하나에 의미 있는 문구들이 많네요.
구제역 예방, 학교폭력 예방 등 군민들의 소원들이 하나씩 정성되게 새겨져 있네요.
이곳에 오니 괜히 경건한 마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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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지신 장승도 있네요. 정말 다양한 장승들을 볼 수 있네요.
그리도 야외이다 보니 산책 삼아 걸으면서 휴식 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네요.
청양의 명산 칠갑산 아래 공원이 있어서 그런지 분위기가 좋습니다.
산바람 맞으니 시원해서 집에서 에어컨 켜고 있는 것보다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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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공원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청양의 이름난 절 장곡사도 있습니다.
장곡사 입구는 주차장도 잘 되어 있고 걸어서 올라가기 편리하게 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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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곡사는 지금 공사 중이네요.
그래서 오래 머물지 못하고 하대웅전에서 부처님께 인사드리고 금방 내려왔네요.
다음에 공사가 끝나고 정리된 후에 다시 와봐야겠네요.
장곡사는 신기하게 대웅전이 상대웅전, 하대웅전 두 곳으로 이루어져 있네요.
다음에 공부하고 다시 와봐야겠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다행하게도 걸어 다닐 때 비가 오지 않고 차 안에서 소나기를 보았는데
그 자체도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하는 나들이, 청양 여기저기 둘러봐서 좋았습니다.
청양은 정말 조용하고 산세가 좋은 곳 같습니다.
밖의 기온은 높았지만 시원하게 다녔네요.

마스크 쓰는게 아직도 어색하고 답답해서 싫지만
오랜만에 자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거 같아 너무 좋았습니다.
빨리 코로나가 끝나고 마스크 없이 산공기를 즐길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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