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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온 마을이 함께 어르신 돌보며 공동체 이뤘다

송악면 마을함께돌봄 네트워크 출범

2021.07.15(목) 12:43:31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scottju@korea.kr
               	scottju@korea.kr)

아산시 신중년일자리사업 마을함께돌봄 코디네이터가 심리정서지원프로그램 일환으로 어르신과 부채를 만들고 있다.

▲ 아산시 신중년일자리사업 마을함께돌봄 코디네이터가 심리정서 지원프로그램 일환으로 어르신과 부채를 만들고 있다.




보건지소, 의용소방대 등 15개 기관
건강, 먹거리, 주거환경개선 등 지원

 
[아산]마을주민들이 어르신 돌봄을 위해 팔을 걷어부쳐 눈길을 끈다. 어르신 반찬 나눔부터 정신·신체 건강관리, 주거환경 개선 등 각자 역할을 나눠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충남 아산 송악마을공동체 구심점 역할을 해온 사회적협동조합 송악동네사람들(이사장 윤혜영)은 지난 6월 7일 송악마을공간 해유에서 15개 민관단체, 협동조합이 참여한 송악면 마을함께돌봄 네트워크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송악면은 31개 마을로 구성된 농촌지역으로, 노령인구가 많은 편이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마을회관이 문을 닫고 찾아가는 어르신 돌봄 프로그램이 중단되면서 지역 어르신들이 사회와 단절된 상황이다.

이에 마을 주민들이 어르신 돌봄에 직접 나선 것이다.

앞서 송악동네사람들 마을함께돌봄위원회(위원장 홍찬숙)는 지난해 아산시 마을통합돌봄 민관협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참여형 마을함께돌봄 모델링구축사업’을 진행했다.

마을조사단을 꾸리고 어르신돌봄 욕구조사를 진행, 의견을 모아 지역사회통합돌봄모델의 기반을구축했다.

올해 송악동네사람들을 중심으로 송악면 단위에서 어르신 돌봄을 이어온 기관, 단체, 협동조합 등 여러 다양한 기관들이 마을통합돌봄을 지속하기 위한 송악면 마을돌봄네트워크를 구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지난 6월 노년이 더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송악면 마을함께돌봄 네트워크가 첫발을 내딛었다.

참여기관 및 단체는 모두 15곳으로, 각 기관은 돌봄사업들을 공유하고 협력한다.

특히 아산시 신중년일자리사업을 통해 4명의 마을함께돌봄 코디네이터가 독거 어르신들에게 방문하여 심리정서지원 및 건강생활 돌봄활동을 한다.

송악보건지소는 마을함께돌봄 코디네이터와 함께 어르신을 찾아 경증치매검사, 혈압, 당뇨 등 건강관리를 도울 예정이다.

또 송남중학교봉사단은 토요일마다 반찬 배달 봉사를 한다.

독거어르신, 장애우 등 돌봄을 필요로 하는 돌봄사각지대를 발굴해 건강, 정서, 인지, 가사, 먹거리, 주거환경개선 지원 등의 맞춤형 돌봄을 편다.

송악면 마을함께돌봄 네트워크는 앞으로 분야별 기관을 연결해 마을 내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홍승미 상임이사는 “사람의 마음을 돌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송악동네사람들은 플랫폼 역할을 하는 것이다. 각 기관을 연결해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그물처럼 촘촘한 맞춤형 복지를 펴겠다”고 말했다.
/김정원 jwkim87@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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