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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식물유전자원의 보고 당진 삼선산수목원

2021.07.05(월) 08:13:14 | 향기 (이메일주소:sms7383@naver.com
               	sms738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뭔가 다른, 여느 다른 수목원과는 왠지 다를 것 같은 그런 느낌이 팍팍 들어오던 그런 느낌 적 느낌이 느껴지던 곳, 삼선산 수목원~

삼선산수목원 입구
▲ 삼선산수목원 입구

삼선산 수목원은 당진 시에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년에 거쳐 조성한 식물 유전자원 1,160여 종을 식재하여 숲 체험학습장 등 다양한 식물과 숲에 관한 교육에 기여하기 위하여 심혈을 기울여 조성한 수목원이라 합니다.

주차장에 우뚝 솟아있는 대왕 참나무들
▲ 주차장에 우뚝 솟아있는 대왕 참나무들

주차장에서부터 가득 메운 차들이 심상치 않은 수목원임을 알게 해 주었습니다. 주차장 주변에 우뚝우뚝 솟은 나무들도 너무 멋져 바라보고 있었더니 안내요원이 ‘대왕참나무입니다~’ 하고 센스 있는 답을 묻지 않았지만 답변해 주었습니다. 대왕참나무를 ‘핀참나무라고도 한다는데 일반 참나무하고는 완전 다른 잎이 너무도 예쁜 참나무이었습니다.

숲체험하는 학생들
▲ 숲체험하는 학생들

대왕참나무에서 눈길을 돌려 본격적으로 수목원을 누비려고 발길을 돌리고 보니 바로 옆에서 숲 해설사와 함께 학생들의 숲 체험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나도 함께 숲 해설도 하고 숲 체험도 하고 싶은 욕구가 마구 솟아났습니다.

식물유전자원의보고당진삼선산수목원 1

시작부터 ‘정말 아름답다’라고 연발 되뇌며 식물 하나하나에 눈길을 주느라 앞으로 나아가 지질 않은 수목원 숲 체험이었습니다.

식물유전자원의보고당진삼선산수목원 2

식물유전자원의보고당진삼선산수목원 3

색색이 수놓아져 있는 무늬 식물들에 눈이 가고, 식물과 식물의 조화가 너무 아름다워 감탄이 절로 나오고, 초록 숲과 갖가지 예쁜 색의 꽃들과 그 숲 사이로 스미는 따사로운 햇살이 주는 평온함 역시 숲과의 최상의 찰떡궁합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옥잠화
▲ 옥잠화

야생화동산
▲ 야생화동산

아스틸베 노루오줌
▲ 아스틸베 노루오줌

1,160여 종이나 되는 식물들을 식재해 놓았다더니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야생화와 우리 들꽃, 그리고 다양한 원예식물들 까지, 온통 제 마음을 홀딱 빼앗길 수밖에 없는 곳이었습니다.

별수국
▲ 별수국

수국
▲ 수국

아나벨목수국
▲ 아나벨목수국

수국꽃길
▲ 수국꽃길

자세히 보아야 예쁘고 오래 보아야 사랑스러운 들꽃에서부터 요즘 한창 제철을 만나 어느 곳에서나 축제가 이루어지고 있는 수국까지 찾는 이들의 마음이 뺏기지 않으래야 뺏기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아름다운 수목원이었습니다.
곳곳에 종류도 다양한 수국들이 있었는데요~ 흔하지 않은 별수국에서부터 산수국과 한여름 눈이 소복이 쌓인듯한 시원한 느낌을 팍팍 받을 수 있는 화이트 아나벨 수국에 이르기까지 온통 수국 마니아들도 확 사로잡을 수 있는 그런 다양한 수국들이 식재해 있는 것은 물론 아나벨 수국 꽃길까지 만들어져 있어 그 수국 꽃길에서 웨딩촬영을 해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참으로 아름답고 예쁜 수국 꽃길이 있어 참으로 좋았습니다.

수영장
▲ 수영장

트리하우스
▲ 트리하우스

트리하우스
▲ 트리하우스

또 한 가지 특별히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을 받은 것이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이 참으로 많았다는 것입니다. 아이들 놀이공간과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들을 잘 만들어 놓았다는 점이었습니다. 곳곳에 놀이터가 있었고, 수영장과 다양한 놀이공간들이 있었습니다. 트리하우스도 아이들이 참 좋아할,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도 좋아할 좋은 놀이 공간이었습니다.

전망대가는 길
▲ 전망대가는 길

나무에서 노래하는 까치

▲ 나무에서 노래하는 까치


발길 닿는 곳마다 아름다운 삼선산 수목원~!!
전망대를 향하여 올라가는 언덕길도 얼마나 아름답던지요.
나무와 숲과 언덕길, 그리고 하늘과 구름, 거기에 더하여져 나무에 앉은 까치까지도 아름다운 수목원이었습니다.

식물유전자원의보고당진삼선산수목원 4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니 주차장까지도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식물유전자원의보고당진삼선산수목원 5

봉오리를 한 화면에 잘 담을 수 없었지만 봉오리가 세 개, 그래서 삼선산인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식물유전자원의보고당진삼선산수목원 6

내려오면서 바라본 루드베키아 꽃의 뒤태까지도 참 아름다웠더라고~ 그렇게 아름다운 수목원이더라고 이야기해 주고 싶었습니다.

식물유전자원의보고당진삼선산수목원 7

올라가는 숲길도 아름다웠지만 내려오는 숲길은 더 아름다웠습니다.

플록스
▲ 플록스

데이릴리
▲ 데이릴리

바위취
▲ 바위취

물무궁화(단풍잎촉규화)
▲ 물무궁화(단풍잎촉규화)

내려오면서 만난 각양각색의 플록스들과 날마다 펴준다는 데리릴리와 아주 작은 새들이 모여 앉아 쫑알쫑알 지지배배 노래하는 듯한 바위취들과 물속에서 꽃피우는 물무궁화 단풍잎촉규화(아직 꽃은 피지 않았지만)의 멋들어진 하모니가 수목원을 한창 신나면서도 잔잔하면서도 은은하게, 또는 우렁차게 울려퍼져 삼선산수목원의 거대한 교향악을 만들어주고 있었습니다.

데이릴??길
▲ 데이릴리길

능소화
▲ 능소화

데이릴리 길을 따라 웅장했던 교향악을 마음속 깊이 담아 내려오다 보니 7월의 꽃 '어느 꽃도 이 꽃을 능가하지 못한다'는 능소화가 하늘아래 하늘거리며 피어 이 좋은 수목원에 자주 오라고 손짓해 주었습니다.
 
삼선산수목원 위치 : 충남 당진시 고대면 삼선산수목원길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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