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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태안해안국립공원 그리고 대둔산충남도립공원 6월중순 야생화

2021년 6월중순 태안해안국립공원(안면도) 그리고 대둔산충남도립공원에 핀 야생화 19종

2021.06.21(월) 11:08:32 | 松山 (이메일주소:5songsan@hanmail.net
               	5songsan@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태안해안국립공원(안면도) 야생화 호자덩굴, 매화노루발, 노루발풀, 해당화, 갯완두, 갯메꽃, 좀보리사초, 개구리미나리.  * 야생화 보호를 위해 구체적인 장소를 생략함을 양해 바랍니다.

태안해안국립공원그리고대둔산충남도립공원6월중순야생화 1▲ 호자덩굴 수꽃(안면도)

꼭두서니과 반그늘 혹은 음지의 습도가 높고 부엽질이 풍부한 곳에 자라며, 호자라는 이름은 가시가 날카로워 호랑이도 찌른다고 해서 호자(虎刺)라는 이름이 붙은 호자나무에서 유래한다. 잎과 빨간 열매가 비슷하지만 호자덩굴은 덩굴성이며 풀이라 호자나무와는 다르다. 키는 3~7㎝이다. 잎은 길이가 1~1.5㎝, 폭은 0.7~1.2㎝이고 달걀형이다. 입은 두텁고 마주나며 끝이 뾰족하다. 잎의 밑부분은 둥글고 가장자리가 물결 모양이며 짙은 녹색이다. 줄기는 땅에 기며 가지가 갈라지고 마디에서 뿌리가 나온다.

태안해안국립공원그리고대둔산충남도립공원6월중순야생화 2
▲ 호자덩굴 암꽃(안면도)

꽃은 6~8월에 가지 끝에 2개씩 달리는데, 흰색 바탕에 연한 붉은빛이 돈다. 꽃부리 길이는 약 1.5㎝, 폭은 약 0.8㎝로 2개가 나란히 위를 향해 줄기 끝에 달린다. 꽃부리의 끝은 4갈래로 갈라지며 안쪽에 털이 있다. 9~10월경에 지름 약 0.8㎝의 둥근 빨간색 열매가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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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화노루발(안면도)

매화노루발은 노루발과로 바닷가의 숲속 반그늘의 토양이 비옥한 곳에서 5~6월에 흰색으로 꽃을 피우고 8~9월경 결실을 한다 노루가 들어가는 들꽃은 노루귀, 노루발, 노루삼, 노루오줌 등등 여러 개가 있는데, 매화노루발 역시 그중 하나다. 대표종인 노루발은 꽃이 흰색이며 크기는 지름이 1㎝가 약간 넘는다. 이에 비해 매화노루발은 꽃이 매화처럼 아름답다고 해서 ‘매화’가 붙여진 이름으로, 지름은 1㎝ 정도이다. 원줄기 끝에서 자라는 꽃자루 끝에 1~2개의 꽃이 마치 작은 종처럼 아래를 향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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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화노루발(안면도)

꽃망울은 일찍 맺지만 한 달 정도 견디다가 5~6월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꽃을 피우는 것이 큰 특징이다. 오랜 기다림 끝에 꽃이 피어서 그럴까? 꽃을 보면 매우 고고하게 보이기도 한다. 매화노루발은 우리나라 각처에서 자라는데, 특히 바닷가의 숲속 반그늘의 토양이 비옥한 곳에서 잘 자란다. 키는 5~10㎝이고, 잎은 넓고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낮은 톱니가 있다. 두꺼운 각질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이해 마치 작은 나무처럼 강인해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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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화노루발(안면도)

꽃이 진 뒤 열매는 8~9월경에 달리는데, 이 열매는 지름이 5㎜ 정도로 작으며, 암술머리가 붙어 있다. 늘 푸른 상록성이기 때문에 쉽게 이 품종을 발견할 수 있지만 잎이 너무 작아 막상 찾기는 쉽지가 않다.  노루발과에 속하는 상록 여러해살이풀로 흔히 매화노루발 또는 풀차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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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루발풀(안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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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루발풀(안면도)

“소녀의기도”라는 꽃말을 갖은 노루발풀은 속씨식물 >쌍떡잎식물강 >진달래목 >노루발과 >노루발속으로 분류된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새순이 나오는데, 뿌리에서 뭉쳐 나는 길이 약 6cm, 너비 약 3.5cm의 잎들은 둥글거나 넓은 타원형이며 긴 잎자루를 지닌다. 하얀색 꽃은 뭉쳐 난 잎들 사이에서 길이 20cm 정도의 꽃자루가 길게 나오면 5~12송이로 땅을 보고 피며 암술이 길게 나와 끝이 위로 젖혀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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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루발풀(안면도)

열매는 삭과이고, 다 익으면 5갈래로 나누어진다. 꽃은 5~6월에 피며, 겨울에도 초록색 잎이 달려 있고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라므로 재배할 때는 나무 밑에 심으면 좋다
이와 비슷한 식물로 매화노루발과 홀꽃노루발이 있다. 홀꽃노루발은 백두산에서 자라고 꽃이 줄기 끝에 1송이만 달리며, 매화노루발은 중부 이북지방에서 자라고 꽃줄기 끝에 꽃이 1송이씩 피나 때때로 2송이도 달리며 잎 끝과 잎 밑이 뾰족하다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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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화(Rugosa rose, 海棠花, 海棠果, 筆頭花) (안면도)

꽃말은 온화, 원망 이다,  특징으로는 옛날 우리 선조들이 논에서 일하며 부른 노래 중에 '메나리'(노동요에 수록)라는 것이 있는데, 여기 가사에 “해당화” 라는 용어가 들어있어 그만큼 역사를 가진 식물로 볼 수 있다. 척박한 모래땅에 뿌리를 박고 멀리 바다를 향해 꽃을 피워내는 모습을 의인화한 시나 노래가 무척이나 많은 걸 보면 해당화는 매력 넘치는 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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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화(안면도)

장미과 식물이며 꽃이 홍자색으로 5-7월에 피고 열매는 9월부터 익는다. 전국 바닷가에 자생했으나 개발로 인해 설자리를 점차 잃어가고 있다. 애틋함이 느껴지는 꽃과 향기, 붉게 달리는 열매, 더불어 짙은 주황빛으로 변하는 가을 잎까지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는 식물이다. 열매에는 비타민C가 많아 어느 식물학자는 Sea tomato라고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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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갯완두(반들갯완두, 개완두)(안면도)

갯완두는 식물 >쌍자엽식물 이판화 >콩과(Fabaceae)로 분류되며, 본초명은대두황권(大豆黃卷,Da-Dou-Huang-Juan),해변향완두(海邊香豌豆,Hai-Bian-Xiang-Wan-Dou),쌍자엽식물(dicotyledon), 이판화(polypetalous flower), 다년생초본(perennial herb), 덩굴식물과 직립형식물(vine and erect type), 염생식물(halophyte), 야생(wild), 약용(medicinal), 식용(edible), 사료식물(forage plant)이며, 다년생 초본으로 땅속줄기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해안지방의 바닷가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길이 20~60cm 정도로 옆으로 길게 자라서 곧추서며 능각이 있다. 어긋나는 잎은 우수 우상복엽이고 끝의 덩굴손은 1개이나 2~3개로 갈라지는 것도 있다. 6~12개의 소엽은 길이 15~30mm, 너비 10~20mm 정도의 난형으로 분백색이 돈다. 5~6월에 개화하며 총상꽃차례에 한쪽으로 치우쳐서 달리는 꽃은 적자색이다. 꼬투리는 길이 5cm, 너비 1cm 정도이고 3~5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활량나물’과 달리 꽃차례에 꽃이 적다. 식용, 사료용, 밀원용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봄에 새싹을 꽃봉오리가 달리기 전에 채취해 데쳐서 무치거나 볶아 먹는다. 열매는 데친 뒤 버섯을 넣고 볶거나 튀겨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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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갯메꽃(해안메꽃, 개메꽃, 산엽타완화, 신엽천교, 신엽타완화) (안면도)

갯메꽃은 현화식물문 >목련강 >가지목 >메꽃과 >메꽃속으로 분류되며, 중부지방 이남의 바닷가 모래땅에 흔하게 자라는 덩굴성 여러해살이풀로 전 세계 온대 및 아열대지역에 폭넓게 분포한다. 땅속줄기는 굵고, 옆으로 길게 뻗는다. 줄기는 땅 위를 기거나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가며, 길이 30-80cm다. 잎은 어긋나며, 신장형, 끝이 오목하거나 둥글고,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 톱니가 있다. 두껍고 윤기가 난다. 꽃은 5-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난 꽃자루에 한 개씩 피며, 분홍색이다. 화관은 희미하게 5각이 지는 깔때기 모양이다. 수술은 5개, 암술은 한 개다. 열매는 삭과이며, 둥글다. 씨는 검은색이다.
덩굴성 여러해살이 풀 이다. 땅속줄기는 굵고, 옆으로 길게 뻗는다. 줄기는 땅 위를 기거나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가며, 길이 30-80cm다. 잎은 어긋나며, 신장형으로 길이 2-3cm, 폭 3-5cm, 끝이 오목하거나 둥글고,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 톱니가있다. 두껍고 윤기가 난다. 잎자루는 2-5cm다.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난 꽃자루에 한 개씩 피며, 분홍색, 지름 4-5cm다. 꽃자루는 잎보다 조금 길거나 같다. 꽃싸개잎은 넓은 난상 삼각형이고, 길이는 1.0-1.3cm로 꽃받침을 둘러싼다. 화관은 희미하게 5각인 깔때기 모양이다. 수술은 5개, 암술은 한 개다. 열매는 삭과이며, 둥글다. 씨는 검은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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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보리사초(모래사초) (안면도)

좀보리사초는 식물 >단자엽식물 >사초과(Cyperaceae)로 분류되는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바닷가 모래땅에서 잘 자란다. 근경이 길게 벋으며 번식하고 화경은 높이 5~10cm 정도로서 군락을 이루며 자란다. 선형의 잎몸은 너비 3~6mm 정도이며 화경보다 길다. 밑부분의 잎집은 잎이 없으며 짙은 갈색이고 그물 같은 것이 약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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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보리사초(안면도)

5~6월에 개화하고 소수는 3~5개이며 끝부분의 웅소수는 선??의 자갈색이고 밑에 달리는 자소수는 길이 15~30mm, 지름 7~9mm 정도의 원주형이며 소수경이 짧으며 선다. 수과는 팽팽하게 들어 있고 길이 3mm 정도로 3개의 능선이 있다. ‘천일사초’와 달리 키가 작고 암꽃이삭은 밀접하며 과포는 마르면 황색을 띤다. 녹비나 목초로 이용하며 사방용으로 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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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구리미나리(안면도)

개구리미나리는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미나리아재비속으로 근생엽과 밑부분의 줄기잎은 엽병이 위로 갈수록 짧아지고 없어지며 잎은 2회 3출복엽이고 길이 3-6cm, 폭 7-12mm이다. 첫째 소엽은 엽병이 있으나 둘째 소엽은 엽병이 없으며 2-3개씩 깊게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꽃은 6-7월에 피며 황색이고 꽃자루에 1개씩 달려서 전체가 취산상으로 되며 지름 1-1.5cm내외 꽃받침조각은 5개로서 연녹색이며 겉에 털이 약간있고 달걀모양이며 뒤로 젖혀지고 꽃잎도 5개로서 꽃받침보다 약간 길며 밑부분에 비늘조각 같은 작은 꿀샘이 있다. 높이 50-100cm이고 밑부분에 퍼진 털이 있??며 윗부분에 가지가 갈라지고 털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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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털중나리(대둔산충남도립공원)

순결, 진심, 존엄이라는 꽃말을 갖은 털중나리는 백합목 >백합과 >백합속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50~100cm정도로 제주도와 울릉도를 비롯한 전국의 해발 1,000m 미만 지역에서 자란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피침형이며 길이 3-7cm, 폭 3-8mm로서 예두 또는 둔두이고 둔저이며 엽병이 없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둔한 녹색이고 양면에 잔털이 밀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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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털중나리(대둔산충남도립공원)

꽃은 6-8월에 피며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꽃이 1개씩 달리고 1-5개가 밑을 향해 핀다. 화피열편(花被裂片)은 6개이며 길이 4-7㎝, 폭 10-15mm로서, 필때 뒤로 말리고 황적색 바탕에 안쪽에는 자주색 반점이 있다.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모두 꽃 밖으로 길게 나오며 꽃밥은 길이 10-13mm로서 황적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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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잠난초(구름나리란) (대둔산충남도립공원) 

옥잠난초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물 빠짐이 좋은 곳의 토양 비옥도가 높은 반그늘 혹은 음지에서 자란다. 키는 20~30㎝이고, 잎은 2개가 전년도의 줄기 옆에서 나오며 길이는 5~12㎝, 폭은 2.5~5㎝로 긴 타원형이고 가장자리에 주름이 많이 있다. 줄기는 각지고 곧게 선다. 뿌리는 구경 지름이 1~1.5㎝ 정도이고, 지상부에 나와 있는 것을 헛알줄기라 부르며 마른 잎자루로 싸여 있다. 꽃은 자줏빛이 도는 연한 녹색으로 꽃자루는 높이 15~30㎝로 능선에 좁은 날개가 있고 5~15송이의 꽃이 달린다. 꽃받침은 길이가 약 0.6㎝로 좁은 타원형이고 끝이 둔하며 꽃잎은 중앙에 얕은 홈이 있고 길이는 꽃받침과 거의 유사하다. 입술모양꽃부리는 중앙 윗부분에서 뒤로 젖혀지고 뚜렷하게 드러난 부분은 길이가 약 0.5㎝로 끝이 약간 뾰족하다. 열매는 8~9월경에 익으며 길이는 1~1.5㎝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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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쥐나무(대둔산충남도립공원)

박쥐나무는 산형화목 >박쥐나무과 >박쥐나무속 >낙엽 활엽 관목으로 높이는 3~4m다. 잎은 어긋나기 하며 달걀형이고, 길이와 폭이 각 7~20cm로, 끝이 3~5개로 갈라지며, 열편은 달걀형이고 아심장저로 끝이 꼬리처럼 길게 뾰족하며, 뒷면에 잔털이 있고 주맥 분기점에 밀모가 있으며, 잎자루 길이는 2~10cm로 짧은 털이 있다. 꽃은 1~7개씩 산꽃차례에 달리고 5월 중순~6월에 피며, 꽃받침통은 거꿀달걀형, 절두이고, 꽃잎은 선형으로 8개이고 길이 25mm로 누른빛이 돌고 꽃이 피면서 위로 말리며 기부가 서로 붙어있다. 수술은 12개이고 수술대는 길이 10mm로서 견모가 있으며 암술은 1개이고 암술대는 털이 없으며 꽃잎과 길이가 같고 작은 꽃대는 환절이 있다. 꽃은 암꽃과 수꽃이 따로 있고, 초여름에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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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쥐나무(대둔산충남도립공원)

박쥐는 생김새가 쥐와 비슷하고 낮에는 음침한 동굴 속에 숨어 있다가 밤에만 활동하며 얼굴이 흉측하게 생겨서 사람들이 싫어한다. 좋은 이름을 다 놔두고 그것도 ‘박쥐나무’라는 이름을 붙였느냐고 비난을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박쥐나무의 잎을 햇빛에 한번 비춰 보고, 박쥐의 날개와 비교해보면 금세 너무 닮은꼴임을 알아차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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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루발풀(대둔산충남도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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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양지꽃(대둔산충남도립공원)

돌양지꽃은 장미목 >장미과 >양지꽃속으로 근생엽은 엽병이 길고 모여나기하며 소엽은 3개(간혹 5개)이고 사각상 달걀모양 또는 타원형이며 길이 2.5-5cm, 폭1.5-3cm로 뒷면이 분백색이고 끝이 뾰족하거나 둔하며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고 탁엽은 피침형이며 예두이다. 줄기잎은 3출 또는 우상으로 갈라지고 소엽은 길이 2cm의 달걀 모양으며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고 뒷면이 백색이다. 꽃은 6-7월에 피고 지름10mm내외로서 황색이며 꽃턱에 길이 2mm 의 백색털이 밀생하고 정생 또는 액생하는 취산꽃차례에 10개 내외의 꽃이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끝이 뾰족하며 좁은 달걀모양이고 부악편은 피침형이며 꽃밥은 넓은 달걀모양이고 암술대는 길이 1.5mm이다. 산지 바위틈에 자리를 잡고 자라는 생명력이 강한 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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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풀(대둔산충남도립공원)

추억이라는 꽃말을 갖은 꿀풀은 속씨식물 >쌍떡잎식물강 >통화식물목 >꿀풀과 >꿀풀속 꿀풀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로. 아시아가 원산지이며, 산기슭의 볕이 잘 드는 풀밭에 서식한다. 크기는 20~30cm 정도로. 꽃은 늦봄에서 한여름 사이에 붉은 보라색이나 하얀색으로 핀다. 꽃에서 꿀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꿀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약재로도 유명한데, 특히 편도선염에 효과가있어 학명의‘prunella’는 편도선염을 뜻하는 독일어‘brunella’에서 유래 되었다. 크기는 약 20~30cm이다. 곧추서는 줄기는 하얀 털이 나 있다. 잎은 마주 나는데, 줄기 밑에 달리는 잎은 깊게 갈라지기도 하나 위쪽에 달리는 잎은 갈라지지 않고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둔한 톱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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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풀(대둔산충남도립공원)

꽃은 붉은 보라색의 통꽃이며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總狀花序)로 달린다. 꽃부리는 두 갈래로 갈라졌으며, 아래쪽은 다시 세 갈래로 갈라졌다. 때때로 하얀색으로 꽃이 피기도 하며 줄기가 옆으로 기면서 자라기도 한다. 꽃은 5~7월에 핀다. 원산지는 아시아이고, 전세계에 분포하며 주로 산기슭의 볕이 잘 드는 풀밭에 자생한다. 한국에서는 전국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물이 잘 빠지는 반그늘진 곳이나 양지 쪽에서 잘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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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리꽃(대둔산충남도립공원)

사색, 생각, 상념이라는 꽃말을 갖은 싸리꽃은 낙엽이 지는 활엽관목으로, 높이는 1-2m 정도이다. 가지는 곧지 않고 휘며, 잎은 3출겹잎으로 마주나며 잎자루를 가지고 있다. 잎에 달리는 총상화서는 참싸리와는 달리 잎보다 길다. 작은잎은 둥근 달걀 모양으로, 가장자리는 매끈하며 길이는 2-4cm 정도이다. 꽃은 늦여름에 피는데, 홍자색의 작은 나비꽃이 총상꽃차례를 이루면서 달린다. 열매는 협과로 납작한 원형을 하고 있는데, 속에는 1개의 씨가 만들어진다. 주로 산지에 많으며 한국 각지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국외는 일본, 중국 동북부, 우수리지방에 분포하고 있다. 꽃은 6~8월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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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비싸리(대둔산충남도립공원)

땅비싸리는 장미목 >콩과 >땅비싸리속으로 잎은 어긋나기하며 홀수깃모양 겹잎이고 소엽은 7 ~ 11개로 굵으며 원형, 거꿀달걀형이고 미철두이며, 넓은 예형 또는 원저이고, 길이 1 ~ 4㎝로, 양면에 복면으로 붙어있는 복모가 있다. 꽃은 5~6월에 총상꽃차례로 잎겨드랑이에 달리고, 꽃의 크기는 2㎝로 분홍색이다.
꽃받침은 길이가 3mm정도이며, 피침상의 열편에 털이 약간 있고 기꽃잎의 겉에도 털이 있다. 협과는 길이가 3.5~5.5㎝로 원주형이며 10월에 성숙한다. 뿌리에서 많은 맹아가 나와 군생하는 것처럼 보이고 가지에 세로로 된 선상돌기, 일년생가지 줄이 약간 있으며 처음에는 잔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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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동덩굴(겨우살이덩굴, 금은화:金銀花,인동초:忍冬草, Honey-suckle)(대둔산충남도립공원)

인동덩굴의 옛 이름은 겨우살이넌출이다. 겨울을 살아서 넘어가는 덩굴이란 뜻이니 생태적인 특성에 딱 맞는 이름이다. 인동덩굴은 제주도에서부터 중부지방에 걸쳐 만날 수 있고, 비교적 따뜻한 곳을 좋아하며 약간 수분이 있고, 햇빛이 잘 드는 길가나 숲 가장자리에서 잘 자란다. 남쪽지방에서는 겨울에도 거의 잎을 달고 있으나 북쪽 지방으로 올라갈수록 잎 일부가 남아서 반상록(半常綠) 상태로 겨울을 넘긴다. 그만큼 어려운 환경이 닥쳐도 잘 버틸 수 있는 강인한 식물이다. 우리나라, 일본, 타이완, 중국을 고향으로 하는 인동덩굴은 유럽과 미국에도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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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동덩굴(대둔산충남도립공원)

고향땅에서의 인동덩굴 대접은 각별했다. 우선 약용식물로서는 보정강장제에서 부터 이뇨제까지 두루 쓰였다. 《동의보감》에는“오한이 나면서 몸이 붓는 것과 발진이나 혈변에 쓰며 오시(五尸)를 치료한다”라고 했다. 《조선왕조실록》에 보면“정조 10년(1785)에 앓아누운 세자에게 인동차를 올려 세자의 피부에 열이 시원하게 식고 반점도 상쾌하게 사라졌다”라는 기록이 나온다. 순조 14년(1813)에는 의관이 임금을 진찰하고 “다리에 약간 부기가 있는 듯하므로 인동차를 드시게 했다”라는 기록이 있다. 인동차는 단순히 마시는 차가 아니라 왕실에서 애용한 약용 차였다. 그 외에 줄기와 잎, 혹은 꽃을 말려 술에 넣어 만든 인동주도 좋은 약술로서 즐겨 마셨다.

태안해안국립공원그리고대둔산충남도립공원6월중순야생화 29
▲ 쥐똥나무(대둔산충남도립공원)

쥐똥나무는 속씨식물 >쌍떡잎식물강 >용담목 >물푸레나무과 >쥐똥나무속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관목으로, 원산지는 한국과 일본이다. 전국의 산기슭이나 계곡에 흔하게 자란다. 나무껍질은 회색이 도는 흰색이며 어린 가지에 잔털이 있는 경우가 있다. 생장이 빠르고 잔가지를 많이 치는 편이라 나무 전체가 넓고 둥그스름하게 자란다. 정형적인 수형 조성이 가능하며 환경 적응력이 좋아 어느 곳에나 심어도 잘 자란다. 목재가 치밀하고 단단하여 도장이나 지팡이를 만들기도 한다. 보라빛이 도는 검정색 열매를 말려 한약재로 쓴다.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관목. 학명은 Ligustrum obtusifolium Siebold &Zucc. 이다. 검은색의 열매가 마치 쥐똥처럼 생겨 쥐똥나무라고 부른다. 북한에서는 검정알나무라고 부른다. 남정목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데 남자들의 정력을 좋게 하는 나무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키는 2~4m 정도 자란다. 잎은 마주나는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길이는 2~5㎝, 자루의 길이는 1~2㎜ 정도이다. 꽃은 5~6월경 가지 끝에서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하얗게 무리져 핀다. 꽃은 통꽃이지만 꽃부리[花冠]가 네갈래로 갈라져 있고 2개의 수술이 꽃부리에 달린다. 10월경 열매는 검은색의 장과처럼 익지만 장과는 아니고 약간 단단하다.

태안해안국립공원그리고대둔산충남도립공원6월중순야생화 30
▲ 좀가지풀(돌좁쌀풀, 금좁쌀풀, 좀가지꽃)(대둔산충남도립공원)

좀가지풀은 식물 >쌍자엽식물 합판화 >앵초과(Primulaceae)의 다년생초본(perennial herb)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중남부지방에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길이 7~20cm 정도로 옆으로 길게 벋으며 가지가 갈라지고 비스듬히 선다. 마주나는 잎은 길이 6~20mm, 너비 5~15mm 정도의 넓은 난형이고 짧은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5~6월에 개화하며 소화경에 달리는 꽃은 황색이다. 삭과는 둥글며 윗부분에 긴 털이 산생하고 종자는 길이 1mm 정도로서 흑색이고 1개의 능선이 있으며 두드러기 같은 돌기가 밀생한다.‘좁쌀풀’에 비해 줄기가 눕거나 비스듬히 서고 잎이 난형으로 분명한 잎자루가 있으며 꽃은 잎겨드랑이에 1개씩 난다. 어릴 때에 식용하고 관상용으로 심으며 잎을 구충제로 사용하기도 한다.

* 본 야생화들의 해설은 다음백과사전을 참고로 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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