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토에서 자라 철분이 풍부한 서산 총각무 수확이 한창이다.

황토에서 자라 단단하고
아삭한 식감이 일품
 
[서산]서산의 황토에서 자란 지역 대표작물로 인기 높은 서산총각무(알타리무)가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총각무는 전분을 분해하는 효소가 풍부하여 소화를 촉진시키고, 식물성 섬유소가 풍부하여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사포닌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여 혈압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특히 서산 총각무는 철분과 칼슘, 마그네슘 등이 풍부한 황토 토양에서 서해 갯바람을 맞고 자라 단단하고 아삭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좋다.

서산 총각무는 2월 중순경 파종하고 2중 터널을 설치해 70일 만에 수확하는 것으로 5월까지 작업이 이뤄진다.

최근 코로나 여파로 인해 소비가 감소하면서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10㎏ 상자당 7000원~1만1000원에 거래가형성됐다.

농가에서는 봄철 소비가 회복되면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산 총각무는 전국 총각무 재배면적 928㏊ 중 관내 158농가 127㏊에서 재배되는 등 전국의 13.6% 이상을 차지한다.
/서산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