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등산하기 좋은 역사의 흔적이 남아 있는 영인산



초록으로 물든 아름다운 계절 5월은 자연 속에서 힐링하기 정말 좋은 계절입니다. 코로나로 지친 일상 속에 자연 속에서 역사의 흔적도 볼 수 있고 아름다운 풍경도 볼 수 있는 아산 영인산은 가족 등산하기 좋은 여행지입니다. 산 정상에 서면 푸른 서해바다와 삽교호, 아산만방조제, 유유히 흐르는 곡교천 물길과 더불어 아산 시가지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입니다. 울창한 숲과 맑고 깨끗한 자연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휴식할 수 있는 수목원과 자연휴양림이 있고 등산로, 평상 등 휴양 편의시설을 갖추어 놓고 있어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영인산의 공간은 넓고 다양해서 늘 이곳을 찾을 때마다 행복한 고민을 하는데요 일출을 보기 위해서는 가장 좋은 위치는 깃대봉이 좋답니다. 깃대봉은 전쟁의 흔적이 남아있는데 전쟁 중 이 지역을 차지한 후 깃대봉을 꽂았다고 하는 깃대봉은 대공포 부속시설의 설치 흔적이 있었는데 리모델링해서 지금은 휴식을 하는 공간만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만큼 이곳은 서해만의 모습과 아산의 모습을 시원하게 볼 수 있는 뷰가 좋은 곳입니다.



영인산 깃대봉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영인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산림 박물관 멀리 아산타워의 모습 곡교천의 흐리는 모습 등 아침에 안개로 인해 흐리게 보이지만 시야가 좋은 날 바라보는 풍경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깃대봉에서 일출을 보고 영인산 정상 364m 옆에는 신선봉 전망대가 있답니다. 신선봉 전망대는 1790년대 중반에 한국군이 설치한 기지를 리모델링한 것으로 전망대에 오르면 서해바다와 삽교천, 아산만방조제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너무나 환상적입니다.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에는 미군 초소와 나무 전봇대 철책선 콘크리트 계단이 역사의 흔적으로 남아 있는 곳입니다. 예전에 그냥 무심히 지나왔던 공간들이지만 역사의 의미를 알고 이곳을 다시 찾아오니 아픈 역사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듭니다.



영인산은 아산의 진산으로 무궁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산입니다. 영인산은 차령산맥 북쪽에서는 최고봉으로 아산만은 물론 경기도 최남단 지역까지 훤히 바라볼 수 있는 천혜의 전략 요충지였기에 나당 연합군에 맞선 백제가 이곳에서 7년 동안 전쟁을 벌였고 청일전쟁 때도 격전이 벌어진 곳입니다. 6.25 전쟁도 비켜가지 않아 연일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으며 전쟁 직후에는 일반인들의 출입을 막고 미군부대가 주둔하였습니다. 5월에는 철쭉꽃들이 가득합니다.



영인산 수목원과 산림박물관을 연결하는 770m의 영인산 무장애나눔길입니다. 영인산 무장애나눔길 조성으로 산림 박물관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보행 약자층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영인산 숲을 이용할 수 있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영인산 숲길을 걸으면 가장 좋은 점은 다양한 새들의 노랫소리를 들을 수 있답니다. 아름다운 초록의 길을 걷다 보면 길 옆으로 다양한 시도 있고 그중에 꽃길만걷자라는 좋은 글귀가 눈에 들어옵니다.



일출을 보기 위해 어둠 속에서 올라갔던 길을 해가 뜨면서 다시 돌아오면서 사진을 담았는데요 이곳 주차장까지 자동차를 가지고 올 수도 있답니다. 임도로 길이 잘되어 있어서 가족과 함께 등산하기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자연이 아름다운 영인산은 산림욕하기도 좋은 곳입니다. 숲속에 들어가 거닐면서 신선한 공기를 가슴속 깊이 호흡하면 몸과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가족이 등산하기 좋은 역사의 흔적이 남아 있는 영인산 자연 속에서 힐링의 시간 만들어 보세요


영인산 주소 : 충남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영인산 입장료 어른 2,000원, 청소년/군인 1,500원, 어린이 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