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져도 아쉽지 않은것은 바로 또 다른 벚꽃 겹벚꽃이 피기 때문이지요. 충남에는 유명한 겹벚꽃 명소가 많습니다. 늘 가던 겹벚꽃 명소를 찾다 올해는  새로운 곳으로 가보자 맘 먹고 예산 아그로랜드로 다녀왔습니다. 아그로랜드는 사실 사계절 아름다운 곳이라 매 계절 아니 매월 찾게 되는 곳이지만 지금 이때만 볼 수 있는 겹벚꽃은 놓치지 말아야합니다.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위치: 충남 예산군 고덕면 상몽2길 231 
-입장료: 11천원(대인), 8천원(36개월~18세 이하), 성수기 주말 12천원(대인), 9천원(어린이)
-입장시간: 3월~10월(10시~18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
http://www.agroland.co.kr/sub8.html 

넓은 곳이기에 입구에서 나눠주는 지도를 반드시 참고해서 이동하시길 추천합니다.



농장, 목장의 대변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전히 목장이지만 이곳은 농장에서 새로운 볼거리 즐길거리를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타조, 소 등을 볼 수 있기에 아이들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에게는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공간입니다.



겹벚꽃과 청보리의 만남입니다.
가파도, 청산도에서만 청보리를 볼수 있는게 아니라 이곳 아그로랜드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 겹벚꽃이 더해졌습니다.



5월 초에나 볼 수 있던 겹벚꽃이 올해는 유난히 빨리 폈습니다.
올 봄에는 모든 꽃이 빨리 피고 있죠?
기후의 변화로 꽃 개화시기가 빨라지는것 같아 걱정이 앞서는 것이 사실입니다.

연두 빛이 아름다운 계절이죠?
연두반 핑크반의 매력적인 길을 이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평일이었는데 유아동반 가족들이 많았습니다.
사진찍기도 좋고 넓은 곳이라 가족들과 소풍을 오기 좋은곳이기에 그렇겠죠?



특히나 이곳에는 어린 겹벚꽃 나무가 많아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기 더 없이 좋은곳입니다.
오래된 나무가 꽃이 풍성해서 아름다운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오래된 나무는 꽃이 풍성한만큼  키도 커서 아이들 사진 찍어주기가 아쉬운데 이곳은 낮은 터널이 만들어져서 아이들 사진찍어주기 딱이랍니다.



트로이목마같은 아그로랜드의 조형물입니다.
그 주변으로도 겹벚꽃이 가득합니다.
매계절 아그로랜드를 찾지만 겹벚꽃이 필때는 처음인데 이런 매력이 있네요.



겹벚꽃 아래 벤치에서 잠시 쉬어가는것도 좋겠죠? 
그 뒤로 펼쳐지는 연두빛~
이제 곧  파란 수레국화가 필예정입니다.
아마 1-2주 후면 수레국화의 파란물결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연두빛이 아름다운 계절, 곳곳에 꽃이 더해지니 최고의 풍경이 됩니다.
이곳은 넓은 만큼 다양한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동선을 잘 짜서 다녀야합니다.
입장료에 포함된 트랙터를 타고 한바퀴 돌아본 후 어디를 갈지 정하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점점 진화하는 아그로랜드입니다.
이곳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곳들이 점점 추가되고 있습니다.
그 첫번째가 이 오두막입니다. 요즘 인생사진 명소로 카페에도 이런 오두막이 많이 생기는데 이곳 역시 인생사진 명소가 될듯합니다.



특히 이문은 당분간 인기 좋은 포인트가 될듯합니다.
조명이 추가되어 평일에 갔는데도 이곳에서 사진, 영상을 남기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답니다.
넓은 아그로랜드에서  모두 이곳을 볼수 없겠지만 보물찾기하듯 이곳의 포인트를 찾아보는것도 아그로랜드를 즐기를 방법이랍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메타세콰이어나무가 있는 이곳 봄에는 유채가 심어져 또 다른 모습으로 변신했습니다.
메타세콰이어와 유채의 만남입니다.

그동안 꽃 구경을 못했다면 이곳에서 모두 가능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요즘 인기 좋은 등나무꽃입니다.
향기도 좋고 그 모습도 좋아 요즘 사진의 주 배경이 되는 곳이죠?
이곳은 입구에 바로 있어 바로 찍고 돌아보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어떠셨나요?

오늘 소개해드린 아그로랜드를 한바퀴 돌아본다면 이번 봄  집콕하느라 제대로  즐기지 못했어도 이곳에서 그 아쉬움을 달랠 수 있겠죠?
이제는 겹벚꽃 엔딩으로 향하고 있지만 연두빛 풍경은 여전하고 곧 파란 수레국화가 피니 아그로랜드로 가족들과 소풍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