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항구 서산 간월도 선착장
빨간 등대 배경 멋진 항구 풍경
2021.04.26(월) 17:46:41 | 여행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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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one@nate.com)
서산을 대표하는 관광지 가운데 한 곳이 바로 간월도입니다. 섬 전체가 사찰로 이뤄져 주말, 평일 관계없이 많은 분들이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간월도 바로 옆에는 빨간 등대가 매력적인 간월도 선착장이 있습니다.
간월도 선착장에 대해 생소하게 생각하는 분이 많을 겁니다. 간월도선착장은 주민들의 어선이 오가는 작은 항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간월도를 찾아 간월암만 둘러보시고 이곳을 찾지 않는 분들은 여전히 적은 것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간월도 선착장에는 규모는 작지만 싱싱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식당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방파제 앞에서 멍게나 개불 등을 판매하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상가로 다 이동하신 듯합니다.
선착장에는 어구를 쌓아놓은 풍경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주꾸미를 잡는 장비부터 어민들이 조업에 나갈 장비를 정비하는 걸 보는 것도 신기한 곳입니다.
이곳의 매력 1번지는 빨간 등대입니다. 등대 하나만으로도 멋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장소가 바로 간월도 선착장이라 생각됩니다.
가로등까지 멋지게 만들어 놓은 것 같았습니다.
낚시를 좋아하는 분들 가운데 간월도 선착장을 찾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짜릿한 손만 즐기고 싶은 분들은 이곳을 방문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또한 노을도 멋지다고 하니 시간도 잘 맞춰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곳곳에는 정비사업 예산 확보 환영이라는 현수막이 걸려있었습니다. 아마도 선착장 중심으로 정비 사업이 이뤄질 예정인 듯 했습니다. 조금 더 잘 마련돼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서산의 대표 관광지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