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암 선생 추모제봉행
올해로 최익현 항일 거의 115주년
2021.04.26(월) 16:05:19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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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이 지난 13일 면암 최익현 선생의 항일거의 115주년을 맞아 선생의 위대한 애국애족정신을 기리는 추모제를 봉행했다.
면암 선생은 1905년 을사늑약이 강제로 체결되자그에 동조한 박제순, 이지용, 이근택, 이완용, 권중현 등 을사오적을처단해야 한다는 상소를올렸다.
상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1906년 4월 전북 태인에서의병을 모아 항일투쟁에 돌입했다.
이후 선생은 일제에체포돼 대마도에서의 유배 생활 중 “굶어죽을지언정 왜놈 밥은먹지 않겠다”며단식을 시작했다. 의병활동에 이은 유배, 단식의후유증으로 1906년 11월 순국했다.
청양 유림들은 1913년 공덕사를 짓고선생의 위패를 모셨다. 공덕사는 광복 이후중수를 거치며 고종황제의 밀지에 나오는 ‘모경숙덕’ 중두 글자를 따 모덕사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정부는 면암 선생의 공훈을기려 1962년 건국훈장대한민국장을 추서했고, 모덕사는 1984년 충청남도문화재자료 제152호로지정됐다.
/청양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