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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예산 광시한우 육질, 맛, 풍미 다 대만족이요!

2021.03.27(토) 14:54:23 | 윤석천 (이메일주소:dj3637dh2927@hanmail.net
               	dj3637dh292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이동의 제한이 따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주말 내내 집에만 있으면 나라의 경제가 돌아가지 않는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에서의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가족단위 3~4명, 혹은 지인과 친구 친척 2~3명씩 움직이는 것은 최소한의 경제 활동으로 바람직하고 필요한 일이다.
그래서 지난 주말에는 예산 광시한우를 먹으러 다녀 왔다.
 
예산의 대표 먹거리중 하나가 광시한우다.
광시한우가 유명해진 계기는 참 우연한 기회가 발전의 도약대가 되었다.
광시출신의 한 젊은 출향인이 고향으로 돌아와 한우 정육점 식당을 운영하게 됐다. 그게 지금으로부터 무려 40년 전 쯤이다. 그 젊은이가 운영하던 식당은 당시에 면 소재지, 즉 광시면에 유일하게 영업을 했다.
그런데 중요한 점은 그 식당의 영업이 무척 잘 됐고 사람들이 많이 몰려오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지금붙 40년 전이면 우리나라가 산업발전의 토대를 이룬후 이제 선진국으로 들어서기 위해 본격적인 토대를 만들면서 도시와 지방 할 것 없이 정말 열심히 살고 일하며 국민소득을 높여가는 출발점으로 볼수 있는 시기 아닌가.
이 말은 이제 우리 국민들, 특히 돈 있는 도시사람들은 한우가 아무리 비싸도 먹을건 먹는다는 경제적 여유가 생기는 시점이라는 말이고, 특히 농촌 사람들도 이제는 한우 먹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을만큼 농가소득도 증대하는 출발점이었다는 점이다.
 
그렇게 한우 소비가 조금씩 늘어나고, 손님들이 끊이지 않으면서 여기저기 하나둘씩 정육점 식당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광시한우의 본격적인 활황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던 것이다.
 
지금이야 코로나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기 어렵지만 평소때 광시한우는 타운은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차를 댈 곳이 없는 한우명소로 탈바꿈 했다.
이제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도 전통 한우로 인식되어 수많은 손님들과 방문객들이 줄을 잇고 찾아와 주고 있으니 예산은 물론 충청남도의 기쁨이 아닐수 없다.
 
가까이 홍성과 서산한우가 있고, 공주의 알밤한우, 충청남도 대표브랜드인 토바우 한우, 아산의 온궁한우 등과 함께 충청남도의 한우 산업을 이끌어 가는 고마운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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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쪽에서 가면 예산을 지나 홍성으로 가게 되는데 그 방향의 국도변에서 만나는 대형 석재 간판 ‘광시한우테마공원’이다. 공원에는 잔디와 소나무 등이 심어져 있고 쉼터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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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초봄 햇살을 맞으며 모형의 한우 여러마리가 방문객을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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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길 건너쪽 논 한가운대에는 대형 축사가 있는데 이게 광시한우타운의 한우 소고기를 공급하는 한우 사육 축사다. 물론 이곳 말고도 곳곳에 광시한우에 고기를 대 주는 축사와 도축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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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에 가 봤더니 처음 보는 방문객이 신기한 듯 한우들이 “뉘셔?” 하는 표정으로 바라본다. 튼실하게 자란 한우들이 친환경으로 관리되는 축사에서 사육되고 있었다.
 
축사를 뒤로 하고 다시 광시한우타운으로...


예산광시한우육질맛풍미다대만족이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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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오해를 막기 위해 상가의 간판은 모두 모자이크 처리를 했다. 광시한우타운은 거의 모두 다 한우 고깃집들이다. 한우 고기에 대해서는 육질, 양, 맛, 모두 최고를 자부하는 식당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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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시한우타운에는 정육식당(정육점과 식당을 함께 운영하는 방식)들이 많아 대부분 이렇게 한우를 직접 잡아다가 식당에서 정형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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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이 매겨진 한우를 사다가 뼈를 발라 갈빗살을 도려내고, 등심, 채끝, 살치살, 사태 등 부위별로 정형해 무게를 달고 가격대별로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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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식당 한곳에 들어가 보니...
참 청결하고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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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들고 간 고기는 갈빗살과 등심이다. 마블링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예술적인 포지션이다. 그냥 생고기로 먹어도 무방한 싱싱함을 자랑하는 신선도도 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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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이 들어오고 밑반찬도 꾸려졌다. 이제는 고기를 올려서 굽고 입안으로 영접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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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작
광시한우를 먹어본 첫 느낌은... 음, 감칠맛이 입안에서 제대로 돈다.
육즙이 그대로 살아있고, 질기지도 않으면서 부드럽게 살살 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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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즙이 그냥 줄줄줄 떨어져서 손으로 받아내야만 할 것 같은 등심구이. 이런 비주얼은 전국에 퍼트려 소문을 내줘야 한다.
“오,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게 이렇게 맛있는 최고의 소고기를 맛볼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라고 몇 번이나 외쳐 본다.
 
광시한우는 KBS 6시 내고향은 물론 각 매체별로 소개가 안된곳이 없다.
예산의 청정지역에서 무공해 초지(잡초)로 만든 사료와 최신설비의 사육시설에서 육성돼 나온 최고품질의 고기는 마트, 농협, 축협, 정육점, 대형 식당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전국 어디든지 소량이라도 한우의 각 부위별로 택배 우송을 통해 배달해 드리고 있다. 한우의 진미, 한우의 진리, 예산 광시한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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