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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오정근의야생화 이야기4]3월 중순에 피는 대둔산도립공원 야생화들

2021.03.22(월) 17:10:35 | 松山 (이메일주소:5songsan@hanmail.net
               	5songsan@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오정근의야생화이야기43월중순에피는대둔산도립공원야생화들 1
▲ 만주바람꽃/ 사진작가 송산(松山)

“덧없는 사랑”이라는 꽃말을 지닌 만주바람꽃은 미나리아재비과로 분류된다. 부엽질이 많은 토양에서 다량으로 자생을하고 3월초순이면 잎이 나오고 따라서 꽃대를 올려 피우고 6~7월경 검은색으로 결실이 된다.
만주바람꽃은 만주에 많이 자라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우리나라 중부 이북에서도 볼 수 있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바람을 유난히 좋아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키는 15~20㎝이고, 뿌리 부분은 마치 고구마 줄기처럼 많은 괴근이 달려 있는 것이 특이하다.
잎은 한 잎에서 3갈래로 갈라지고 다시 잎은 2~3개로 갈라진다. 꽃은 옅은 노란색과 흰색으로 잎 사이에서 한 송이씩 달리며 지름은 약 1.5㎝이고, 긴 꽃자루가 있다.
대개의 바람꽃 학명에는 ‘아네모네’라는 것이 붙는다. 이 학명은 그리스어로 바람을 뜻하는 ‘아네모스’에서 유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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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꿩의바람꽃

“기다림”이라는 꽃말이라는 꿩의바람꽃은 현화식물문 >목련강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바람꽃속으로 분류되는 여러해살이풀로 중국, 일본, 러시아 동북부에도 분포한다.
줄기는 가지가 갈라지지 않고, 높이 15-20cm정도 이고.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고, 1-2번 3갈래로 갈라지며, 보통 연한 녹색이지만 포잎과 함께 붉은빛을 띠는 경우도 많다.
꽃은 3-5월 줄기 끝에 1개씩 피며, 흰색이다. 꽃을 받치고 있는 포잎은 3장이며, 각각 3갈래로 끝까지 갈라진다. 꽃받침잎은 8-13장이며, 꽃잎처럼 보이고, 긴 타원형이다. 꽃잎은 없다.
수술과 암술은 많고, 씨방에 털이 난다.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바람꽃속 식물 가운데 꽃받침잎의 숫자가 가장 많아서 구분된다.
꽃잎 모양의 꽃받침이 10-30개 정도 달려 있어 흔히 5개 달려 있는 다른 바람꽃 종류들과 쉽게 구분된다.중국에서는 류머티즘, 신경통, 암 등을 치료하는 약으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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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꿩의바람꽃과 만주바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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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광이풀 꽃말은 이름 그대로 미치광이다. 속씨식물 >쌍떡잎식물강 >통화식물목 >가지과에 속하는 다년생초이고 원산지는 아시아 한국, 일본이다.
강한 독이 있는 식물로, 사람이나 동물이 잘못 먹으면 발열과 흥분, 환각 등이 나타나 마치 미친 것 같은 증상을 보인다고 하여 ‘미치광이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지역에 따라 미치광이, 광대작약, 초우성, 독뿌리풀 이라고도 하는데 땅속줄기에 알칼로이드 계통의 물질인 아트로핀(atropine)·스코폴라민(scopolamin)·하이오스사이아민(hyoscyamine) 등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키는 30cm 정도이다. 잎은 난형이며 어긋나고 잎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종 모양이고 진한 보라색이며 3~5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송이씩 피는데, 밑으로 처져 대롱대롱 매달린 것처럼 보인다.
꽃은 통꽃이나 꽃부리 끝만 5갈래로 얕게 갈라지고 꽃받침도 5갈래로 조금 갈라진다. 수술은 5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익는다 한방에서는 약재로 쓰이며, 진정제 또는 진통제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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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나무꽃

생강나무꽃은 현화식물문 >목련강 >녹나무목 >녹나무과 >생강나무속으로 꽃말은 “수줍음”이다 한국, 일본, 중국의 산지 계곡이나 숲속 냇가에서 자란다. 3월에 노란 꽃이 피고, 열매는 9월에 흑색으로 익는다.
나무껍질은 약재로 쓴다. 전국의 산기슭 양지바른 곳에 높이 3-5m로 자라는 낙엽 떨기나무로서 중국, 일본에도 분포한다.
잎은 어긋나며, 심장형 또는 난형으로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3-5갈래로 크게 갈라진다. 꽃은 3-4월에 잎보다 먼저 암수딴그루로 피며, 꽃대가 없는 산형꽃차례에 달리고 노란색이다.
화피는 6장이다. 수꽃에는 수술 6개, 암꽃에는 암술 1개와 헛수술 9개가 있다. 열매는 장과이며, 9월에 검게 익는다. 어린 가지와 잎에서 생강 냄새가 난다. 씨앗으로 머릿기름을 짜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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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수유(山茱萸 )

“영원불변의 사랑” 이라는 꽃말을 갖은 산수유는 층층나무과로 신선이먹는 열매이다. 강렬한 붉은색으로 새들을 꼬여내어 자손을 널리 퍼뜨리겠다는 계산이 있기도하다.
꽃은 3월에 생강나무꽃과 함께 피우는데 꽃모양이 비슷하여 멀리서보면 구분이 않된다 《동의보감》에 산수유는 “음(陰)을 왕성하게 하며 신정과 신기를 보하고 성기능을 높이며 음경을 단단하고 크게 한다. 또한 정수(精髓)를 보해 주고 허리와 무릎을 덥혀 주어 신을 돕는다. 오줌이 잦은 것, 두풍과 코가 메는 것, 귀먹는 것을 낫게 한다”라고 했다. 이처럼 산수유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전형적인 정력 강장제다.
산수유는 중국의 중서부 지방이 고향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 중부지방에서도 자생했다는 주장이 있다. 문헌으로는 신라 경문왕(861~875) 때 대나무 숲을 베어버리고 산수유를 심었다는 《삼국유사》의 기록이 처음이다.
실물로는 전남 구례 계천리에 자라는 키 16미터, 뿌리목 둘레 440센티미터, 나이 300~400년으로 짐작되는 고목이 우리나라 최고 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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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레지

얼레지는 속씨식물 >외떡잎식물강 >백합목 >백합과 >얼레지속으로 꽃말은 “질투”다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한국과 일본 등의 아시아가 원산지로 전국의 높은 산 반그늘에 분포한다.
보라색으로 피는 꽃이 아침에는 꽃봉오리가 닫혀 있다가 햇볕이 들어오면 꽃잎이 벌어진다. 다시 오후가 가까워지면 꽃잎이 뒤로 말린다. 개미 유충 냄새와 흡사한 검은색의 씨앗을 개미들이 자신들의 알인 줄 알고 옮겨 날라 씨의 발아를 돕는다.
키는 30㎝ 정도이고 비늘줄기를 가진다. 비늘줄기인 구근은 땅속 25~30cm정도 ??게 들어있고 길이 6cm, 지름1cm이다.
잎은 2장으로 마주보는 것처럼 달리는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나 주름이 지기도 하며 무늬가 생기기도 한다. 3월 잎 사이에서 나온 꽃자루 위에 보라색 꽃 1송이가 아래를 향해 핀다. 꽃잎은 6장으로 뒤로 젖혀지며, 안쪽에 진한 자주색의 W자형 무늬가 있다. 수술은 6개, 암술은 1개이지만 암술머리는 3갈래로 나누어진다. 열매는 삭과로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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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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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의무릇 백합과 여러해살이 풀인 중의무릇의 꽃말 “일편단심”으로 참 독특한 이름이다. 중의무릇에서 무릇은 ‘물웃’→‘물릇’→‘무릇’ 으로 변한 것으로 생각된다. 작고 노란 꽃을 보면 별처럼 아름답다.
중의무릇은 중부 이남에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주로 부엽질이 많은 반그늘에 서식하며, 키는 15~20㎝이다. 잎은 길이가 15~30㎝, 폭은 0.5~ 0.9㎝로 구근이 위치한 기부에서 1개가 올라온다.
잎은 안쪽으로 말리는 듯하며 육질이 있다. 이 잎은 줄기를 감싼다. 꽃은 3~4월 황색으로 피며, 길이는 1.2㎝ 정도인데 어두워지면 꽃을 오므리고 햇볕이 많은 한낮에는 꽃을 피운다.
꽃잎은 6개이고, 꽃잎 뒷면에는 갈색이 돈다. 윗부분에 잎이 두 장 붙어 있는데, 이는 꽃봉오리를 보호하기 위해 둘러싸고 있는 잎이다. 열매는 6~7월경에 길이 0.7㎝로 둥글게 달린다.
백합과에 속하며, 중무릇, 조선중무릇, 참중의무릇, 반도중무릇, 애기물구지라고도 한다. 비늘줄기는 정빙화라는 약재로 쓰인다. 가까운 식물로 “애기중의무릇”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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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괭이밥

“빛나는 마음”이라는 꽃말을 갖은 중의무릇은 현화식물문 >목련강 >쥐손이풀목 >괭이밥과 >괭이밥속의 여러해살이풀로 중국, 일본, 러시아 등에 분포한다. 잎은 뿌리에서 나며, 작은 잎 3장으로 된 겹잎이다.
작은 잎은 삼각형, 끝은 가운데가 조금 오목하다. 잎자루는 털이 나며, 길이 8-20cm이다. 꽃줄기는 3-4월에 잎이 나기 전에 뿌리에서 나오며 그 끝에 꽃이 1개씩 핀다.
꽃은 붉은빛이 도는 흰색이고, 꽃잎은 5장이며, 자주색 줄이 있다. 수술은 10개, 암술은 1개이다. 잎은 약용하며, 열매는 삭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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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물

피나물은 현화식물문 >목련강 >양귀비목 >양귀비과 >피나물속으로 분류되며 꽃말은 “봄나비”다'.
여러해살이풀이고. 줄기는 연약하며, 높이 20-30cm다. 잎은 잎자루가 긴 깃꼴겹잎이며, 줄기와 길이가 비슷하다. 작은 잎은 5-7장이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줄기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짧고, 작은 잎 3-5장으로 된 겹잎이다. 꽃은 3-4월에 줄기 끝 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1-3개씩 피며, 노란색으로, 지름은 3cm정도이고. 꽃받침잎은 2장이다.
꽃잎은 보통 4장이며, 마주난 2장이 조금 더 크고, 윤이 조금 난다. 열매는 삭과이며, 기둥 모양으로 길이는 3-5cm다. 줄기와 잎을 자르면 노란빛이 도는 붉은 즙이 나온다. 전초를 약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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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불주머니

“보물주머니”라는 꽃말을 갖은 산괴불주머니는 양귀비과에 속하며 두해살이풀로 암괴불주머니 또 산뿔꽃, 마씨자근, 주과황근, 국화황련이라고도 부른다.
괴불주머니는 옛날에 어린이들이 허리춤에 차고 다니던 조그만 주머니로, 색 헝겊에 솜을 넣고 수를 놓아 예쁘게 만들은 엽전주머니로 엿장수가 오면 엽전을 꺼내 엿을 사먹기도 했다.
이 괴불주머니를 닮은 것이 괴불주머니이며, 산괴불주머니란 산에 사는 괴불주머니를 말한다. 그런데 꽃을 보고 그런 명칭을 붙인 건지, 열매를 보고 붙였는지 알 수가 없다. 단지 꽃말이 ‘보물 주머니’라서 붙은 게 아닐까 생각된다.
키는 약 40㎝이고, 잎은 길이가 10~15㎝로 깃꼴겹잎으로 끝은 뾰족하다. 줄기 속은 비어 있다. 꽃은 3~6월에 노란색으로 줄기를 따라 올라가며 달린다.
전체적인 형태가 현호색과 비슷한데, 현호색보다 꽃이 가늘고 꿀주머니가 위쪽으로 조금 휘어진 점이 다르다.
괴불주머니는 염주괴불주머니, 산괴불주머니, 눈괴불주머니, 자주괴불주머니, 노랑괴불주머니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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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잎현호색

댓잎현호색은 현화식물문 >목련강 >양귀비목 >현호색과 >현호색속의 여러해살이풀로 풀잎이 댓잎을 닮았다해 붙여진 이름이며 꽃말은 “희소식”이다.
덩이줄기는 둥글고 지름 2.5cm쯤이다. 줄기는 연하고 곧게 자라며, 비늘잎 아래에서 가지가 갈라지기도 한다. 잎은 어긋나며 2-3회 3갈래로 갈라지고, 최종 갈래는 긴 타원상 선형으로 크기가 다양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3-4월에 연한 자주색 또는 보라색으로 피며, 줄기나 가지 끝에 5-15개가 총상꽃차례로 달리고 꽃자루는 가늘며 길이 1.0-1.5cm이지만 위로 갈수록 짧아지고. 꽃부리는 길이 2cm쯤이다. 수술은 6개다. 열매는 삭과, 씨는 흑갈색이다.
이외로 빗살현호색, 들현호색, 날개현호색, 줄현호색, 애기현호색, 조선현호색, 자주현호색등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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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거울

사초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이 워낙 조밀 조밀한 데다 여기서 나오는 발아억제물질 같은 화학성분들이 다른 식물들을 자라지 못하게 만들정도로 강인함이 대단한 식물이다.
산거울은 소나무 같이 바늘잎을 가진 침엽수아래에 식재할 수 있는 사초류 중의 하나이다. 한 겨울을 지난 잎은 갈색으로 길게 늘어지며 3월 이른 봄에 짧은 꽃대위에 이삭모양으로 꽃을 피워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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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고

산자고는 백합목 >백합과 >산자고속 여러해살이풀로 꽃말은 “가녀린 미소”다.
생엽은 2개이며 선형이고 길이 15-25cm, 폭 5-10mm로서 백록색이며 털이 없고 줄기를 감싸고 있으며 끝이 날카롭고 연질이다.
꽃대는 높이 15-30cm .꽃은 3-4월에 피고 길이 2-2.5cm로서 2-3개이며 꽃자루는 길이 2-4cm이다. 화피열편(花被裂片)은 6개이고 피침형이며 끝이 둔하고 길이 2-2.4cm로서 백색 바탕에 자주색 맥이 있다.
꽃은 백색으로 줄기끝에 한 송이 피는데, 위를 향해 벌어지고 넓은 종모양이다. 수술은 6개로서 화피 길이의 1/2정도이며 3개는 길고 3개는 짧다. 씨방은 녹색이며 세모가 지고 타원체로서 1개의 암술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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