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한옥마을은 공주시 웅진동에 있는 전통 한옥 체험 시설로 관광객들로 하여금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차별화된 한옥 스테이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전통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려는 목적으로 건립되었다.

전체 면적은 3만 1,310㎡이며, 숙박 시설은 총 22동 57실이다. 이 중에서 단체동이 6동 37실, 개별동이 16동 20실로 운영되고 있다. 다목적실에서는 세미나, 각종 회의, 다도 및 예절 체험 등을 운영할 수 있으며, 저잣거리에는 한정 식당 2곳, 일반·단체 식당 2곳, 분식점 1곳, 편의점 1곳이 자리하고 있다.
 
부대시설로는 오토캠핑장 4대, 야외 취사장 9개, 다목적실 1실을 갖추고 있다. 한국 전통 난방 시설인 구들장 체험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친환경 건축 양식인 소나무·삼나무 등의 집성재를 사용해 사람들이 숙박하는 데 편리하도록 하였다. 아울러 한옥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화장실·욕실 등 내부 시설도 현대화된 시설로 조성하는 등 전통 한옥의 장점과 현대화된 시설을 두루 갖추었다.
 
공주한옥마을은 2012년 국제공공디자인 대상을 수상하고, 2014년에는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우수 한옥스테이로 지정받는 등 그 우수성을 외부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한식당과 편의점을 비롯해 쉼터 9곳, 야외 바비큐장 9곳, 주차장·바이크텔 등 여행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시설도 완벽하게 갖추고 있으며, 자전거 32대를 보관할 수 있는 한옥형 바이크텔(Biketel, 자전거 호텔)도 운영하고 있다. 2016년 7월 현재 1일 최대 수용인원은 500명으로 가족 여행은 물론 수학여행, 기관 및 단체의 워크숍 등 관광과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공주시가 직접 운영·관리하고 있다.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참조
 

 
공주한옥마을은 지금 홍매화와 산수유가 활짝 피어 그윽한 향기와 함께 봄의 향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주차장 옆 관리사무소 앞에 세워져 있는 한옥마을 안내판입니다.
 

 
관리사무소에서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 도로의 모습입니다. 샛빨간 꽃을 피운 홍매화 한 그루가 장승과 함께 지킴이처럼 서 있네요.
 

 
한옥 담장 너머로 보이는 홍매화와 물이 오른 수양버들의 늘어진 가지가 너무 예쁘네요.
 

 
홍매화와 수양버들, 그리고 한옥과 담장을 다른 앵글로 담아봅니다. 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것 같지 않나요?
 

 
아침 안개가 살포시 내려앉은 한옥마을은 몽환적인 풍경이 연출되고 있네요.
 

 
한옥마을로 들어서면 늘어진 수양버들 사이로 바위에 걸터앉아 뭔가를 하고 있는 두 꼬마의 정겨운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가까이 가서 보니 버들피리를 불고 있는 모습인데, 지금의 풍경과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기와 한옥들이 늘어선 모습이 옛 전통의 향기를 풍기면서도 고급그러운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외형은 전통가옥의 모습을 그대로 살렸지만 내부는 이용객 편의를 위해 현대식으로 꾸몄다고 합니다.
 

 
한옥 처마 밑에는 이런 옛 물건이나 소품들의 모습도 볼 수 있어서 더욱 정겹습니다.
 

 
굴뚝에서 모락모락 연기가 피어오르는 풍경은 아득한 옛 추억을 불러다 주기에 충분합니다.
 

 
어떤 매화는 활짝이었는데 또 어떤 매화는 아직 봉오리만 잔뜩 매달려 있기도 하지만 머잖아 꽃망울을 터뜨릴 것 같습니다.
 

 
한옥의 기와지붕과 홍매화가 이렇게 고급지게 잘 어울리는 줄은 예전에 미처 몰랐습니다.
 

 
가지런한 기와와 정열적인 색감의 홍매화의 조화... 너무 맛갈스럽고 예쁘지 않나요?
 

 
역사체험놀이터 앞에도 활짝 핀 홍매화가 한 그루 서 있어서 담장과 함께 담아봅니다.
 

 
한옥마을 전경을 홍매화와 함께 카메라 앵글 속으로 넣어봅니다.
 

 
매화가 예쁘고 한옥마을이 정겨우니 어떻게 앵글을 잡아도, 또 어디에다 촛점을 맞춰도 사진이 멋스럽게 나오는군요.
 

 
아무리 봐도 홍매와와 한옥은 찰떡궁합인 것 같습니다.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홍매화의 자태는 오래전 옛날부터 전통 한옥과 함께한 듯 서로 잘 통하는 것 같아요. 
 

 
산수유도 홍매화에 질세라 노란 자태를 뽐내고 있어요. 이번에는 산수유와 한옥을 한번 대비시켜 볼까요?
 

 
어떤가요? 산수유도 전통 한옥과 멋드러지게 잘 어울리는 것 같지 않나요? 하긴 한옥 자체가 워낙 전통미와 맵시가 있는 건축물이다 보니 어떤 꽃과도 잘 어울릴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산수유꽃 뒤의 담장 너머로 보이는 홍매화가 아련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참새 한 쌍이 초가 지붕 끝에 앉아 따스한 봄볕으로 일광욕을 즐기고 있나 봅니다.
 

 
참새들도 봄이라는 계절이 내린 선물에 흥이 겨웠는지 꽃나무 가지 사이로 이리저리 왔다갔다 쉴새없이 조잘거립니다.
 
지금 공주 한옥마을에서는 홍매화와 산수유, 그리고 연두색 실가지를 드리운 수양버들이 한데 어우러져 멋진 봄의 향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룻밤 머물며 한옥을 체험해 보는 것도 좋겠지만 아이들과 잠시 봄나들이를 겸해서 우리의 전통가옥을 돌아보며 봄을 만끽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