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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천리포수목원의 향긋한 봄

봄꽃이 피어나 향긋한 천리포수목원

2021.03.14(일) 23:37:06 | 이병헌 (이메일주소:ichmount@naver.com
               	ichmount@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천리포수목원
▲천리포수목원
           
이제 봄이 내려와 여기저기에 봄꽃 소식이 들립니다. 천리포수목원에도 봄을 알리는 많은 꽃들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수목원 안으로 들어가면서부터 봄에 피는 꽃들의 행렬을 만나게 됩니다. 아직 목련은 피어나지 않았지만 초봄에 피어나는 꽃이 아름답게 피어납니다.
          
설강화
▲설강화
      
천리포수목원에는 겨울에 피어나는 꽃들과 초봄에 피어나는 꽃들이 어우러져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 천리포수목원 곳곳 가장 많이 피어 있는 꽃이 바로 설강화입니다. 동부 지중해 연안에서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관상용으로 심고 가꾸고 있는데, 이곳은 수목원 거의 전 지역에 흰색의 꽃으로 피어 있습니다.
      
민병갈박사 흉상
▲민병갈박사 흉상
   
연못을 지나서 겨울정원 쪽으로 가다보면 설립자인 민병갈박사의 흉상이 있습니다. 수목원을 돌다보면 이곳에 흉상이 있고, 벤치에 앉아있는 민병갈박사의 상을 볼 수도 있는데 흉상을 보면서 무한한 고마움을 느껴 잠시 고개를 숙이고 겨울정원으로 갔습니다.
 
납매
▲납매             
 
먼저 납매를 만났지요. 눈이 내려도 피어나는 납매는 은은한 색감이 보기 좋습니다. 납매를 당매(唐梅)라고도 하는데 원산지는 중국입니다. 겨울인 1∼2월 잎이 나오기 전에 옆을 향하여 꽃이 피는데 정말 향기가 좋았습니다. 
         
풍년화
▲풍년화
 
이곳에서 일본이 원산지인 풍년화를 만났습니다. 수피는 회색빛을 띤 갈색으로 매끄럽고 작은 가지는 노란빛을 띤 갈색 또는 어두운 갈색입니다. 풍년화가 한 색깔을 가지고 있는 줄 알았는데 이곳에서 만난 풍년화는 다양한 색깔의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삼지닥나무
▲삼지닥나무  
   
삼지닥나무가 꽃을 피웠습니다. 삼지닥나무는 중국이 원산지이며 제지 원료로 심었는데 요즘은 관상용으로 많이 심고 있습니다. 꽃은 3∼4월에 잎보다 먼저 노란색으로 피어납니다. 삼지닥나무는 수목원에 새로 심은 곳도 있어 몇 년이 지나면 봄에 노란색 꽃의 행렬이 아름다우리라 생각합니다. 
      
매실
▲매실나무
      
매실나무(토로토우스드래곤)은 하얀 꽃을 피우는데 향기가 좋아 한참 동안 머물게 합니다. 나무를 보면 정말 용이 하늘로 올라가는 기상을 품은 모습이었습니다. 흰 꽃잎이 겹으로 달려 탐스러우면서도 아름답게 꽃을 피우고 향기가 강하게 다가와 봄이 왔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복수초
▲복수초
 
복수초 또한 봄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야생화입니다. 전국적으로 숲속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인데 햇볕이 잘 드는 양지와 습기가 약간 있는 곳에서 잘 자라납니다. 복수초가 천리포수목원에서 여러 곳에서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동백꽃
▲동백꽃
 
작년에는 코로나19로 문을 닫아 유리온실에나 동백꽃을 볼 수 없었는데 올해는 문을 열어 정말로 냉해를 입지 않은 아름다운 동백꽃을 볼 수 있습니다. 커다란 붉은 동백꽃이 보기에 참 좋습니다. 그리고 작은 동백꽃도 하얗게 피어나 즐거움을 줍니다. 그리고 수목원에도 동백꽃이 여기저기에 피어 있습니다.
     
크로커스
▲크로커스
    
작은 언덕에 피어 있는 크로코스를 보았습니다. 크로코스는 붓꽃의 일종으로 사프란이라고도 불리기도 하는데, 봄에 피는 종을 크로코스 가을에 피는 종을 사프란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혼자 피어 있는 모습이 참 아름답기도 하지만 고귀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로즈
▲크리스마스로즈
          
이밖에도 지금 산수유가 꽃을 피우고 있고 사순절장미라고 부르는 크리스마스로즈 등 많은 꽃들이 피어나 봄풍경을 수놓고 있어 금방이라도 동시다발적으로 수목원 전역에서 꽃전쟁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이제 천리포수목원은 봄이 가득하고 향긋합니다. 그리고 영춘화도 노랗게 피어나 봄을 이야기해 줍니다.
     
영춘화
▲영춘화
      
이곳의 주차료는 없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성인은 9,000원의 이용요금을 내야 하며, 청소년은 6000원, 어린이는 5,000원입니다. 입장 시간은 폐장 한 시간 전인 오후 4시까지입니다.
     
천리포수목원
▲천리포수목원

천리포수목원
-소재: 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1길 187
-전화: 041-672-9982
-홈페이지: http://www.chollipo.org/
 
풍년화
▲풍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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