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인들의 숨결이 느껴지는 삶의 옛터에 석장리박물관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오면 옛이야기를 들려줄 수도 있고 공부에 도움이 되는 그런 박물관입니다.
 

 
넓은 광장 한가운데는 돌로 만든 조형물이 있습니다. 과연 구석기 유물이 있는 장소인 거 같네요. 관람료는 유료이지만 지난주까지는 무료입장을 하였습니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 무료입장이며, 공주시·부여군·청양군·세종시·동주도시·대전 유성구·서울 송파구·서울 관악구·경기 이천시·경기 부천시·경기 구리시·경북 안동시·인천 계양구에 주민등록을 둔 사람 또는 국빈·외교사절단·국내외 자매결연 공공단체의 외빈과 그 수행자 등 무료입장 혜택이 많으니 잘 살펴 보세요.
  

▲구석기인들의 매머드사냥 재현
 
박물관 입구를 들어서면 구석기인들이 매머드를 사냥하는 모습을 재현한 모형이 보입니다. 구석기인들은 동물을 키우지 않고 도구를 이용하여 사냥하였다고 합니다.
 

▲석장리유적 안내
 
구석기 유적의 시작인 석장리 유적에 대한 안내가 있어서 관람하는데 어렵지 않습니다. 그 뒤로 보이는 넓은 공원에는 중간중간 구석기인들의 생활하는 모습을 재현한 모형들도 많더라고요.
 
▲석장리박물관
 
기록으로 접할 수 없었기에 알지 못했던, 그러나 조금씩 남겨진 삶의 흔적으로 서서히 알게 된 선사인들은 상상 이상의 훌륭한 문화를 갖고 있었습니다. 반만년의 유구함을 넘어서서, 수십만 년 전 영원의 세계로 이어지는 선사문화가 있었습니다. 그 선사인들의 숨결이 느껴지는 삶의 옛터에 수년간 심혈을 기울여 박물관을 지었다고 합니다. 선사박물관의 일번지 석장리박물관에서 무한한 선사인들의 체취가 샘솟는 현장으로 오시지 않겠습니까?
 

▲구석기 유물전시관
 
석장리박물관은 구석기시대 사람들의 생활상을 디오라마로 구성, 복원·전시함으로써 구석기시대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선사시대 사람들이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옷과 맛있게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추위를 막고 맹수들로부터 침입을 막을 수 있는 집을 해결하는 것이었습니다.
 

▲구석기 유적지
 
금강변을 따라 구석기시대 움막집의 모형을 재현한 곳이 있으니 이곳에서 구석기시대 사람들의 생활한 집도 구경해 보시면 참 좋을 듯합니다. 동굴이나 들판에 집을 짓고 생활하였으며, 이러한 구석기 사람들을 잘 이해하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들판 유적의 막집을 재현하였습니다. 공주 석장리, 제천 창내, 동해 노봉 유적에서 발굴된 집자리 흔적을 바탕으로 3채의 막집을 복원하였다고 합니다.
  

▲프랑스 막집
 
프랑스 막집인 떼라 아마또(Terra Amate)는 프랑스 니스 바닷가에 자리하고 있으며, 악 30만 년 전(전기 구석기) 인류가 이용한 가장 오래된 막집으로 집안에서 화덕자리도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간단한 형태의 막집으로 나뭇가지를 이용하여 만들었습니다.
 

▲구석기 선사유적지
  
인류가 태어나서 처음에는 짐승들과 똑같은 생활을 하였을 것입니다. 기후가 추워지면 동굴이나 바위그늘 같은 곳을 찾아 생활하다가 풍부한 먹거리를 찾아 이동하면서 들판이나 강가에 막집이나 움집을 짓고 머물며 살았음이 여러 유적의 발굴을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넓은 나뭇잎이나 풀을 엮어 몸을 보호하다가 사냥 기술의 발달로 짐승 가죽을 이용하여 옷을 만들어 입게 되었습니다. 먹는 것은 함정을 이용하여 사냥을 하였으며 후기 구석기시대에는 창과 같은 도구를 사용하여 짐승들을 사냥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작살이나 낚싯바늘을 이용, 물고기잡이도 하였으며, 나무 열매나 풀뿌리도 채집하여 먹거리로 이용하였습니다.
 

▲공주석장리 유적지
 
공주 석장리박물관에 아이들과 함께 오시면 볼거리도 많고 교육적 효과도 많으니 꼭 가족이 함께 석장리박물관에 오시기를 권장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