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의 아픈 역사 속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꼭 만나고 싶은 인물을 찾아 홍성에 왔습니다.
  

▲백야기념관
 
1989년 12월 20일 백야 김좌진 장군 탄신 100주년을 기념하여 기념사업회가 발족되고, 1991년 생가를 복원하여 백야 기념관이 건립되었습니다.
 
김좌진 장군의 청산리전투에 대한 내용이 전시돼 있으며,독립군과 일본군의 전술과 무기 편성 등이 전시되어 있고, 그 당시를 생각하면서 사진도 찍으며 재현할 수 있었습니다.
 

▲신창학교 설립
 
1926년 만주 한인들을 위해 신창학교을 세웠습니다.
 
백야 김좌진 장군은 15세에 자신의 소유의 노비들을 해방시키고, 소작농들에게 무상공여로 근대인권운동과 토지개혁의 선각자로 앞장섰으며, 1907년 김좌진 장군은 고향으로 돌아와 홍성군 갈산면에 있는 자신이 기거하였던 김씨 문중 99칸 저택을 헐고 호명학교를 설립하였는데, 이때의 나이가 18세였습니다.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을 어린 나이에 이루어냈습니다. 1908년 학생수가 약 100여 명에 달했다고 합니다. 김좌진 장군의 어린 시절 행적을 보면 고개가 저절로 숙여집니다.
 

 

▲백야 김좌진 장군의 생가
 

 
김좌진 장군이 태어나 성장하였던 곳으로 문간채, 안채, 사랑채, 마구간이 있습니다.
 
안채는 정면 8칸과 측면 3칸의 기와집으로 안채는 부엌과 방3개, 대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담장을 따라가다 보면 마당 안쪽에 우물이 있고, 담장 옆에는 장독대가 나란히 정돈되어 있습니다.
 

 

▲김좌진 장군 동상
 

▲백야사
 
백야 김좌진 장군의 생가지를 나와 산으로 올라가 보면 기념물 제 76호로 지정된 백야사당이 있습니다.
 
잠시 김좌진 장군의 근엄한 영정사진을 보면서 삶을 살아가는데,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습니다.
 

▲만해 한용운 선생의 생가지
 
만해 한용운 선생을 생각하면 일제시대의 아픔을 표현한 '님의 침묵'이 생각이 납니다. 학교 다닐 때는 점수를 위해 열심히 외웠었는데 선생님의 생가지에 와서 보니 다시금 머리가 숙여집니다.
 

▲만해 한용운 선생의 동상
 
1879년 충남 홍성군 결성면 성곡리에서 태어나서, 서당에서 한학을 배우다가 동학농민운동에 가담하였고, 26세에 백담사에 들어가 승려가 되어 불교계의 개혁을 이끌었고, 3.1운동 때 민족대표 33인 중에 한 사람이었습니다.
 

▲만해 한용운 선생 생가지
 
한용운 생가는 방2칸과 부엌으로 구성된 일자형 구조로 한용운 선생의 문패가 걸려 있습니다.
 

▲만해 한용운 선생의 사당
 

 

▲민족시비공원
 
민족시를 비로 세운 민족시비공원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시들이 공원 곳곳에 기록이 되어 있어서 읽고 싶은 시를 골라가며 읽는 재미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