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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주민들이 행복한 마을만들기 최선”

오윤석 예산군행복마을지원센터장

2021.02.01(월) 16:15:32 | 관리자 (이메일주소:dure1@yesm.kr
               	dure1@yes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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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석 신임 예산군행복마을지원센터장이 1월 5일 취임했다. 

지난해 6월 예산군청 공직생활을 마친 그는 건설교통과장과 산업건설국장을 역임하며 행복마을지원센터 설립과 농촌마을만들기 사업을 총괄하는 등 농촌지역개발사업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무한정보>는 1월 21일 농촌신활력플랫폼(예산읍 산성길 8)으로 이사해 새롭게 둥지를 튼 사무실에서 오 센터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래는 일문일답이다.

예산군 마을만들기 사업을 평가한다면

그동안 중앙정부에서 하향식으로 마을만들기 사업을 했다면, 행복마을지원센터가 출범한 이후 마을에서부터 시작하는 마을만들기를 위해 노력했다. 이전에는 이장이나 새마을지도자가 중심이 됐다면 지금은 주민들이 마을사업에 참여하고 역량강화교육 등에 함께 하고 있다. ‘우리마을도 뭔가 할 수 있구나, 우리만의 마을을 만들 수 있구나’, ‘마을의 특성을 살려 계획하려면 뭐가 필요한가’ 주민 스스로 느끼며 고민하기 시작한 것 자체가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본인이 생각하는 행복한 마을은

행복한 마을이라고 눈에 딱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주민들이 마을 실정에 맞는 일들을 고민해 마을사업을 만들고, 결과적으로는 그 사업으로부터 나오는 혜택을 주민이 받는 것이 행복이다. 정부에서, 행정에서 못 해주는 마을 일을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것이다. 마을만들기 사업이 토목공사로 길을 넓히고 하는 부분도 있지만, 주민들이 단합해 그것을 함께 성취해 가는 것이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데 중요한 부분이다. 


행복마을지원센터가 중간지원조직으로서 가장 중요한 역할은 무엇인가

행정은 법과 규정, 제도를 벗어날 수 없다. 공무원들이 마을에 들어가 깊이있게 할 수 있는 것에도 한계가 있다. 행정은 자기 업무를 중심으로 하지만 센터는 법과 규정을 지키면서도 보이지 않은 부분까지 종합적으로 마을에 접근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마을에 농업기술단체를 만든다면 법인으로 할지, 연구소로 할지 방향을 잡고 법적절차 등을 자문하고 함께 움직일 수 있다. 센터가 이러한 기능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을 주요사업으로 이끌고 있다. 현재 진행상황과 앞으로 추진계획이 궁금하다

마을만들기 사업은 얼마나 진행됐다고 설명하기가 어렵다. 마을별, 면별, 구역별 사업을 진행하지만, 그것이 계속 새로운 사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일을 찾아야 한다. 한번 하고 끝내면 거기서 정체되기 때문이다. 주민들에게 역량강화사업을 통해 계속 동기부여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정권이 바뀌면 새로운 사업이 많이 나온다. 사업을 계속 적용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센터가 역할을 해야한다. 


직원들과 관계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우리가 하는 일이 주민이 주도해 상향식으로 마을만들기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인데, 우리 센터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직원들이 업무만큼은 자율성을 갖고 자발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려 한다. 그래야 자기발전도 되고 실질적으로 현장에 반영될 것이다. 직원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함께 직원들이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 과제가 있다면

센터와 같은 방향을 가지고 있는 조직이 많다. 함께 갈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들어야 한다. 읍면주민자치위원회, 농업기술센터, 교육지원청,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지역의 특색있는 부분을 함께 만들고 고민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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