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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면 비대위-국토부, 인입철도 노선안 입장차 여전

9일 비공개 면담, 양측 대안 제시

2020.12.12(토) 00:35:17 | 당진신문 (이메일주소:psychojys@daum.net
               	psychojys@daum.net)

지난 8일 신평면비대위가 당진시청 앞에서 석문산단 인입철도가 신평면 행정구역을 통과하는 것에 대한 반대집회를 열었다.

▲ 지난 8일 신평면비대위가 당진시청 앞에서 석문산단 인입철도가 신평면 행정구역을 통과하는 것에 대한 반대집회를 열었다.


비대위 “해안을 통과하는 철도”
국토부 “새로운 노선안 어려워”


국토교통부가 석문산단인입철도 신평면 비상대책위원회(대책위원장 유순호, 이하 비대위)와 노선의 대안을 두고 논의했지만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9일 교통회관에서는 국토부와 비대위 그리고 당진시청 관계자와의 면담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비대위 유순호 대책위원장은 본지 통화에서 “지난달 30일에 국토부를 찾아가 면담을 했고, 당시 자리에서 담당 주무관이 빠른 시일내에 당진에 방문하겠다고 답했다”며 “그 자리가 오늘(9일)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국토부는 지난 8월에 열렸던 공청회에서 설명한 기존 노선 이외에 신평면 개발택지지구를 우회하는 노선(안)을 얘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비대위는 국토부에 신평-내항간연육교를 지나 석문산단 신설역(통정리 일원)으로 가는 대안을 제시했다. 

비대위 유순호 대책위원장은 “경기도 포승과 맷돌포를 잇는(신평-내항간 연육교) 연육교를 짓고 있는데 여기에 철도 하나 놓는 것을 말한것”이라며 “국토부는 우리가 제시한 노선대로 하던지, 아니면 신평면 통과는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 철도건설과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주민설명회에서 설명했던 기존 노선안과 개발택지지구를 우회의 노선(안) 등의 대안을 신평면에 제시했지만, 수용하지 않았다”며 제시한 대안에 대한 정확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어서 관계자는 “신평면에서 말한 신평-내항간 연육교 노선은 검토는 해보겠지만, 기존에 나왔던 노선으로 따져봐야지 새로운 노선은 현재로서는 어려움이 있다”며 “신평면과는 계속 면담하며 의견을 나눠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대위는 면담 전날인 8일 인입철도가 신평면 행정구역을 통과하는 것에 대한 반대 집회를 당진시청 앞에서 개최했다.

유순호 대책위원장은 “당진시가 신평면민의 의견을 국토부에 전달하지 않아 국토부에서 시위하려고 했던 것을 당진시청 앞에서 하게 된 것”이라며 “여러 번 관계부서를 만났지만, 당진시는 신평면민 의견을 무시하고 인입철도가 신평면을 통과하는 것으로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송산면과 석문면에 대형 산업 폐기물 처리장이 들어서는데, 산업쓰레기는 신평면을 지나게 될 것”이라며 “결국 철도로 인해 땅값 하락, 지역발전 저해, 소음 공해 등 신평면에는 아무런 도움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 교통과 관계자는 “국토부 측에서는 당진시가 주민이 의견을 제시하면 수렴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의견을 전해들었다”며 “주민들의 입장에서 대변하고 있고, 방안 마련에 대해서는 국토부와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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