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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해바다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당진 장고항과 왜목마을

당진 해안가에서 일출과 일몰을 바라보며 사진 찍기 좋은 명소

2020.12.11(금) 17:23:58 | 보라공주 (이메일주소:eyeful3535@naver.com
               	eyeful3535@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당진(唐津)이라는 지명은 '당나라로 가는 나루'라는 의미를 지닐 만큼 당나라와 깊은 연관이 있는 곳입니다. 삼국시대에는 당나라가 내륙에 침입을 하기 위해 방구암에 주둔한 것을 백제군이 격퇴하기도 하고, 통일신라 시대에는 당진이라고 지명을 바꿀 만큼 당나라와 교역의 창구로 활발하게 활용되기도 했던 곳입니다. 
 
현재는 삽교방조제, 대호방조제, 석면방조제 등이 52km의 해안선을 따라 자리잡고 있으며, 방조제를 따라 아름다운 포구가 5곳이나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맷돌포포구, 한진포구, 안섬포구, 장고항포구, 도비도포구가 해안가를 따라 위치하고 있어 서해안을 따라 드라이브하며 여행하기 좋습니다. 그중 마을의 모양이 장구[長鼓]와 같이 아름답다고해서 장고항으로 이름이 붙여진 이곳은 봄에 실치가 많이 잡히는 곳으로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서해안 해안가 중 당진은 계절마다 찾아볼 정도로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생각됩니다.
 
서해바다의비경을감상할수있는당진장고항과왜목마을 1▲당진 장고항
 
당진 석문면에 위치해 있는 장고항은 석문방조제와 왜목마을 중간에 있는 국가어항으로 해상교통과 관광·수산물 유통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는 곳입니다. 썰물 때는 바지락잡기 체험도 할 수 있고, 갯바위낚시와 바다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주로 많이 찾는 곳입니다. 장고항 노적봉 선착장을 찍고 차를 타고 가면 집에서 약 1시간 정도면 도착을 합니다. 선착장에 가기 전 당진시수산물유통센터도 있어 현지에서 싱싱한 회를 바로 먹을 수도 있고, 다양한 해산물과 젓갈을 살 수 있는 곳입니다. 이날은 코로나 19로 회를 먹는 것은 자제하고 젓갈만 사서 집에 돌아왔습니다. 
 
서해바다의비경을감상할수있는당진장고항과왜목마을 2▲당진시수산물유통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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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항 선착장길로 들어서면 왜목마을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 바라다보는 노적봉과 촛대바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는 당진의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보며 걷다가 사진도 찍을 수 있도록 데크길을 조성해놓아 편하게 오갈 수 있습니다. 붓을 거꾸로 꽂아놓은 듯한 바위가 촛대바위이고 옆에 솟아 있는 봉우리가 노적봉입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당진8경에도 속할 만큼 뛰어나다고 합니다. 찾아간 날은 먹구름과 미세먼지로 낮인데도 해조차 뜨지 않은 날씨였지만 시간을 잘 맞춰 찾으면 멋진 풍경을 사진에 담을 수도 있다니 다음엔 날씨와 시기를 잘 맞춰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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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항 선착장길 촛대바위와 노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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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길을 따라 난 데크길로 편하게 오가며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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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길 끝에서 바라본 바다
 
장고항에서 차로 7분 거리에 있는 왜목마을 해수욕장에서는 멋진 일출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왜목마을에 있는 석문산에 오르면 멋진 일출을 바라볼 수 있다고 합니다. 사진을 찍는 사람들에게는 조용하고 붐비지 않은 일출 명소로 유명하고, 관광객들이 새해가 되면 일출을 보러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장고항 촛대바위에 아침 해가 걸쳐진 것을 보려면 2월과 10월에 오면 좋고, 노적봉과 국화도 사이에서 뜨는 해를 보려면 7월과 8월이 적정하다고 합니다. 계절마다 해가 뜨고 지는 위치가 조금씩 다르니 참고해서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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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왜목마을 해수욕장과 조형물 '새빛 왜목' 
 
또, 왜목마을에 새로 생긴 명소로 오토캠핑장과 전망대가 있습니다. 해수욕장을 따라 오른쪽 데크길로 가다 보면 야자매트를 깔아놓은 전망대로 오르는 길이 보입니다. 오토캠핑장으로 오르는 또 다른 길은 반대쪽에 차로 오를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오토캠핑장이 폐쇄가 되어 이용할 수 없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망대로 가기 위해 조금 가파른 길을 걸어 올라가면 왜목마을 상징조형물인 '새빛 왜목'이 내려다보입니다. 이젠 일출보다 새빛 왜목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SNS에 업로드하기 위해 더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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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일출명소로 유명한 왜목마을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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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은 장고항과 왜목마을 외에도 한진포구 등 멋진 일출을 볼 수 있는 명소들이 많습니다. 사람들로 붐비지 않는 일출 명소를 찾아 새해 소망을 가족과 함께 빌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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