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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금산 칠백의총, 칠백의사의 넋이 담긴 곳

2020.11.26(목) 01:32:20 | 쟈스민 (이메일주소:mee0102@naver.com
               	mee010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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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총문
 
금산 칠백의총을 찾았다. 이곳은 임진왜란 때 조헌선생과 영규대사가 이끄는 의병이 왜군과 싸움에서 순절한 700의사의 묘가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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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의문
 
칠백의총은 숭의지-의총문-순의비각-기념관-취의문-종용사-봉분-칠백의사순의탑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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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의비각
 
중봉조선생일군순의비는 임진왜란 때 조헌 선생과 승장 영규대사를 따라 일어난 의병들이 왜군으로부터 청주를 수복하고 금산싸움에서 순절하기까지의 행적을 윤근수가 글을 짓고 김현성이 글씨를 써서 1603년 4월에 칠백의총 옆에 건립한 것이다. 1940년 일제강점기에 금산경찰서장 일본인 '이시가와 미찌오'에 의하여 이 비가 폭파되었던 것을 인근 주민들이 뒷산에 묻어 두었다가 8.15 해방 후에 다시 파내어 보관 중 1971년 4월에 그 파비를 붙여 세우고, 비각을 건립한 것이다. 몸체와 머릿돌이 떨어져 분리되어 있던 비를 2009년 9월에 현재의 모습으로 다시 복원하였으며 비의 규모에 맞추어 비각을 목조양식으로 개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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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용사
 
종용사에는 칠백의사 이외에 금산싸움에서 순절한 고경명선생과 그 막좌 및 사졸, 그리고 횡당촌싸움에서 순절한 변응정선생과 무명의사 등의 위패도 모시고 제향하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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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용사 내부에는 의사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종용사를 헐고 순의비를 폭파한 후 칠백의총의 토지를 강제로 팔아 경역을 황폐하게 만들어 항일유적을 말살하려 하였다. 광복 후 1952년에 군민들이 성금을 모아 의총과 종용사를 다시 지었고, 1970년에 묘역을 확장한 후 종용사와 순의비를 새로 지었으며, 1976년에는 기념관을 신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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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용사 뒤편의 봉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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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백의총의 역사적 사실을 살펴보면,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조헌 선생은 의병을 일으켜 선조 25년(1592) 8월 1일 영규대사와 함께 청주성을 수복하였고, 18일에는 호남순찰사인 권율 장군이 이끄는 관군과 함께 금산의 적을 협공하기로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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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권율 장군은 왜적의 기세로 보아 아군은 중과부적의 열세임을 탐지하고 작전을 바꾸어 기일을 늦추자는 편지를 조헌 선생에게 띄웠으나 이 서한을 미처 받아보지 못한 채 출병한 선생의 의병부대는 필사무퇴의 결전을 벌이다 모두 순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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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헌 선생의 제자 박정량과 전승업은 싸움이 있은 4일후 칠백의사의 유해를 한 무덤에 모시고 '칠백의총'이라 했다. 그후 선조 36년(1603)에 '중봉조헌선생일군순의비'를 세우고 인조 25년(1647)에는 사당을 건립하여 칠백의사의 위패를 모셨다. 현종 4년(1663) 사당에 종용사라는 사액과 토지를 내렸으며, 대대로 제사를 받들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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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칠백의총 입구 광장 앞 칠백의사순의탑으로 향한다. 진입로 양옆으로 전나무와 소나무가 탑을 지키고 서 있는 듯싶다. 봄이면 목련이 피어나 예쁠 것 같았은데 칠백의총은 목련의 꽃말처럼 '고귀한' 생명을 나라에 헌신한 칠백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겨 볼 수 있는 곳이었다.

칠백의총(사적 제105호)
-충청남도 금산군 금성면 의총리
 
*이 기사는 '칠백의총 안내문'을 참조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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