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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는 '양촌 곶감마을'

2020.11.24(화) 17:48:17 | 하늘나그네 (이메일주소:jtpark2014@daum.net
               	jtpark2014@daum.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지금 충남 논산시 양촌면 일대에서는 곶감덕장에서 따사로운 햇볕과 맑은 공기를 자양분 삼아 나날이 달짝지근하고 말랑말랑한 곶감으로 익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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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둔산 자락 노란 곶감이 주렁주렁 매달려 시나브로 익어가는 곶감마을의 곶감덕장 풍경을 담으러 양촌면 증산리 마을로 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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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 충북 영동과 더불어 전국 3대 곶감생산지로 유명한 논산시 양촌면. 햇살이 유난히 따사로워 햇빛촌으로 불리는 논산시 양촌면 일원은 가을이면 집집마다 감 덕장에서 익어가는 곶감 내음과 향으로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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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촌 곶감마을은 여느 곶감마을과는 달리 감나무를 집단적으로 심은 과수원 마을이 아니다. 이곳 감나무들은 수령이 최소 30년이상 된 3만여 그루의 감나무가 농가의 담장 안팎과 개울가, 그리고 텃밭에서 자연스럽게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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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도 양촌에서만 제맛을 낸다는 두리감(월하감)인데다 감의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양촌곶감’은 예로부터 맛있기로 소문났다. 또 양촌은 북서계절풍이 강해 통풍이 잘되고, 산으로 둘러싸여 먼지 등이 날리지 않는 깨끗한 자연조건을 갖춰 감의 천일건조에 아주 제격이다. 이런 여건은 양촌감이 맛있는 또 다른 진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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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촌면은 2006년 곶감특구로 지정돼 충청남도지사의 품질인증 Q마크 획득했으며 한국일보 주최 ‘2008 대한민국 우수특산품’ 대상에 선정되는 등 풍부한 일조량과 신선한 북서풍, 높은 일교차에서 자연 건조된 양촌곶감은 그 우수성을 이미 널리 인정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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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장마다 감타래에 가지런히 매달린 곶감이 따사로운 햇살 아래 덕장에서 달콤하게 익어가고 있다.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이 지나고 안개가 잦아들면서 곶감건조가 시작된다. 곶감은 40일 정도 햇살에만 말리고 햇살과 바람이 딱 맞아 떨어져야 겉은 딱딱하면서 안은 쫄깃한 곶감으로 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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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특히, 지난 여름의 긴 장마와 태풍 때문에 감 수확량이 많이 줄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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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잎새마저 떠나보낸 앙상한 나뭇가지에 주홍빛 점을 찍어 놓은 듯 까치밥 홍시 하나가 달려있다. 그리고 작은 새 한 마리가 이 나무 저 나무를 부지런히 날아다니며 까치밥으로 남겨 놓은 홍시를 쪼아 먹는 풍경은 사뭇 서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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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의 주성분은 타닌·비타민C·시상(흰가루)· 베타카로틴·당질로 특히, 질병에 대한 저항성을 높이며 피부를 탄력 있고 강하게 하는 특성을 지닌 영양소로 비타민A 효과를 나타내는 베타카로틴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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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감에서 가장 중요한 영양소는 비타민C이다 .비타민C가 30㎎% 가량 들어 있어 사과보다 6배나 더 많고, 신맛은 적다. 추운 겨울 먹으면 더욱 맛있는 홍시는 맛은 달지만 성질은 차가우며 독이 없어 심폐를 부드럽게 하고 갈증을 멎게 해 폐위와 심열(심화로 생기는 열)을 낮춰 주며 열독과 주독을 풀어주며 토혈을 그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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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차가워진 겨울바람에 괜히 마음까지 움츠려 드는 따스함이 그리운 계절, 감빛 그리움 가득한 곳에서 달달한 곶감맛과 훈훈한 고향의 정까지 가슴 가득 담아올 수 있는 청정 햇빛촌으로 떠나는 여행은 어떨까?
 
끝으로 이번 촬영에 협조해주신 강인희 어르신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010-5154-7457로 주문하시면 맛있는 양촌 곶감을 택배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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