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지역신문뉴스

안면고 정호준 교사, 제17회 풀잎문학상 대상 수상

첫 시집 ‘사랑했나요’ 베스트셀러로 등극...인세는 장학금 기탁하기도

2020.11.12(목) 17:45:01 | 주간태안신문 (이메일주소:shin0635@hanmail.net
               	shin0635@hanmail.net)

지난 7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남양주시 북한강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 제10회 북한강문학제에서 충남 태안군 안면읍 안면고등학교 국어교사인 정호준 시인이 제17회 풀잎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풀잎문학상은 2003년 경남 중산리 천상병문학제에서 제정된 것으로 올해 제17회를 맞이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올해 출간된 시집과 작품을 기준으로 한국에서 풀잎처럼 청초하고 지역 문학계 문학발전에 노고가 큰 기성문인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정호준 시인은 보들레르가 어머니를 기쁘게 해 드리려고 시를 썼듯이, 시 읽기를 좋아하시는 연로하신 어머니가 읽기 편한 시를 써 드리고 싶어 시를 본격적으로 썼다고 한다.

 

정호준 시인은 20205월 월간 시사문단에 황사2편이 신인상에 선정되어 20여 년 동안 미루던 등단을 하였으며, 6월 첫 시집 사랑했나요8기억할게요’, 그리고 11눈을 감고 순간을 채우다까지 무려 3권의 시집을 쏟아내는 저력을 선보였다. 그중 첫 시집 사랑했나요가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베스트셀러가 되어 제17회 풀잎문학상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정호준 시인은 어머니는 시집을 매일 30분씩 읽으시며 영혼이 맑아지는 체험을 하십니다. 제 시집의 첫 독자인 어머니의 열정이 올 한 해 시집을 3권이나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된 것 같습니다라며 인생에서 힘 빼기가 가장 힘들 듯,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쉽게 술술 읽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시를 쓰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 이 가을 시 한 편을 읽으며 더욱 마음까지 깊어지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첫 시집 사랑했나요인세를 전액 장학금으로 내놓아 학생들을 돕는 등 선한 마음과 실천을 행하는 정호준 시인은 신간 시집 눈을 감고 순간을 채우다인세를 받으면 아프리카에 깨끗한 우물을 만들어 주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안면고 정호준 시인이 제10회 북한강문학제에서 제17회 풀잎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 안면고 정호준 시인이 제10회 북한강문학제에서 제17회 풀잎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주간태안신문님의 다른 기사 보기

[주간태안신문님의 SNS]
  • 페이스북 : munung.sin
  • 트위터 : taeanin
  • 미투 : shin0635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