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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어린 경청이 모든 문제 해결 실마리”

[인터뷰] 당진시의회 최창용 의장 - 독자들이 궁금한 점을 말하다

2020.11.05(목) 06:47:14 | 서해안신문 (이메일주소:fire4222@nate.com
               	fire4222@nate.com)

당진시의회 최창용 의장

▲ 당진시의회 최창용 의장

당진시의회 최창용 의장과 인터뷰 하는 전국지역신문충남협의회

▲ 당진시의회 최창용 의장과 인터뷰 하는 전국지역신문충남협의회


의회가 왜 존재하며 의원들은 무슨 일을 하는지 궁금해 하는 주민들이 많다. 삶의 현장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으며 체감되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10월27일 공동취재팀은 당진시의회 최창용 의장을 만나 독자들이 궁금한 점을 물어보았다. 최 의장은 “시의회의 존재 목적은 오로지 시민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항상 낮은 자세로 시민들 곁에서, 오로지 시민들만 바라보며, 17만 당진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협치하고 화합하는 당진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분골쇄신(粉骨碎身)의 자세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다음은 공동취재팀의 질문에 대한 최 의장의 답변을 정리한 것이다.

# 취임 후 추진해온 업무 중에 가장 크게 성과를 낸 것은= 저는 지난 7월 취임 이후 ‘기존의 지나친 관행과 권위주의 및 형식주의를 탈피해 시민들 곁에서 같은 눈높이로 같은 곳으로 바라보며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 격의 없이 대화하며 적극적인 소통 협력을 통해 화합하고 상생하는 의회’를 강조하며, 제3대 후반기 당진시의회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오로지 ‘17만 당진시민의 행복한 삶’이라는 목표만을 생각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열 두 분의 의원님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공감과 이해를 이끌어내는 의정활동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 업무를 수행하면서 가장 감동을 받았던 장면과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의정활동 간에 많은 제약이 있기는 했지만, 지난 7월 취임 이후 각계각층의 정말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지난 4개월은 그분들의 이야기를 경청하여 듣고 치열하게 고민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했던 아주 값진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시민 한 분 한 분 만났던 모든 순간들이 저에겐 잔잔한 감동의 순간이었기에, 앞으로도 부지런히 경청하고 열심히 발로 뛰겠습니다. 이는 언제나 그렇듯 정답은 항상 현장에 있고, 진심어린 경청이 모든 문제 해결의 실마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업무를 수행하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장면과 이유는= 17만 당진시민을 대표하는 시의회의 의장으로서 지역 현안이나 주요 쟁점사항에 대한 의견이나 입장을 요구받는 것이 다반사입니다만, 그러한 과정에서 시민 행복과 당진시 발전이라는 저의 진정성이 의도와 상관없이 왜곡되거나 오해를 받았을 때가 가장 안타깝습니다.

또한 그러한 왜곡된 사실이나 오해들로 인해 일부 지역주민들과 오해가 쌓이고 반목하게 될 때에는 더없이 속상하기도 합니다.

# 주민과 소통하기 위해 가장 정성을 들이는 것은= 국민이 국가의 존재 목적인 것처럼, 시의회의 존재 목적은 오로지 시민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낮은 자세로 시민들 곁에서, 오로지 시민들만 바라보며, 17만 당진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협치하고 화합하는 당진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분골쇄신(粉骨碎身)의 자세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무엇을 했느냐 보다 어떻게 했느냐를 되새기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정의롭고 옳은 길이라면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고, 17만 시민들과 함께 꿋꿋하게 나아가려고 합니다.

# 주민과 원활하게 소통하기에 가장 어려운 장애는= 저는 언제 어느 자리에서건 당진시민들과 시민 행복과 당진시 발전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생각하는 등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고 공감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개인적인 목적이나 숨겨진 의도를 갖고 만남을 가지려 한다거나 사적인 민원 해결 차원의 경우에는 좋은 대화를 이어 나가기가 어렵기도 합니다.

# 타 지역에 비해 관할지역에서 가장 자랑스럽게 소개하고 싶은 것은= 김대건 신부는 1784년 천주교가 우리나라에 전해진 이후 61년 만에 탄생한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라는 역사적 중요성을 갖고 있으며, 이에 김대건 신부의 생애 및 순교 등이 유네스코 정신에 부합하여 2021년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당진시에서는 2021년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를 단순한 지역행사가 아닌 세계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2021년은 대한민국 당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해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타 지역에 비해 관할지역에서 가장 뒤쳐졌다고 생각하는 것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 문제, 정주 여건 개선 등은 세밀히 검토하고 꼼꼼하게 챙겨봐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역사회의 교육, 문화 등의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 기반 시설 등의 하드웨어 또한 살뜰히 챙기는 노력 또한 필요하다고 봅니다.

‘미래를 생각하지 않으면 미래를 가질 수 없다.’라는 말이 있듯이, 저는 앞서 언급한 우리 시의 환경 문제 그리고 정주 여건 개선, 이 두 가지를 후반기 의정 활동의 최대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 지역신문 독자들과 주민들에게 바라는 점은= 지방자치와 분권, 균형 발전이 시대적 화두로 떠오른 지금 지역신문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지역민들과 적극 소통하고, 지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중요한 역할을 다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동안 당진시의회가 한층 성숙된 의회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도록 17만 당진시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당진시의회가 시민 행복과 당진시 발전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의정 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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